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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응급실 의사가 여자친구와 한 짓

경찰이 다친 사람들을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습니다.

의사가 달려오고 간호사들이 달려붙을 줄 알았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의사는 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였을까요? 병원으로 찾아온 여자친구 때문이었습니다. 의사는 응급실 안에 있는 작은 진료실로 여자친구를 데리고 들어가 사랑을 나눴는데요. 민만한 소리가 응급실에서 들릴 정도로 요란을 떨었다고 합니다. 이게 제정신입니까?

아르헨티나 살타주의 오란이라는 도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지난 6일 경찰은 길에서 난동이 벌어졌다는 신고전화를 받았습니다. 출동해 보니 길에선 남자 3명이 난투극을 벌이고 있었다는데요. 경찰은 3명을 전원 체포했습니다.

​그런데 3명 모두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네요. 경찰은 3명 남자를 일단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습니다.

황당한 사건은 여기에서 벌어진 것입니다.

치료를 거부한 의사는 응급실 내 진료실에서 여자친구와 1시간 넘게 격렬한 사랑을 나눴다고 하는데요.​ 민망한 소리가 진료실 밖으로 들릴 정도로 요란한 사랑을 나눴다고 합니다.

경찰들은 그야말로 황당했을 텐데요. ​응급실 의사가 1명뿐이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네요.

드디어 의사가 일(?)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의사는 작별키스를 하면서 여자친구를 보냈다고 해요. 그제야 경찰들은 "이제 다친 사람들을 봐달라"고 했는데요. 의사는 "이제 교대할 시간이 됐다"면서 그대로 퇴근해버렸다고 합니다.

경찰이 의사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바람에 응급실에선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는데요. 의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퇴근했습니다.

경찰 앞에서 이렇게 행동하다니.... 이 의사가 참 강심장입니다.

​경찰은 이 의사가 치료를 거부하고 여자와 사랑을 나눈 증거를 갖고 있다는데요. 처벌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간 황당한 사건을 많이 봤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