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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화려함의 극치, 브라질 리우 카니발

세계인의 축제 리우 카니발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브라질 하면 떠오르는 삼바, 그 삼바를 주제로 열리는 카니발은 죽기 전에 꼭 구경해야 할 축제​로 꼽히는데요. 화려한 리우 카니발을 함께 느껴보기로 해요.

​이게 보통 무대가 아니죠. 움직이는 차량입니다. 카니발에 출전하는 삼바스쿨은 최소한 6대 카니발 차량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 모르셨죠?^^

 

 


이건 또 뭔가요? 마스코트를 테마로 한 모양이군요. 사실 너무나 평범한 것인데 리우 카니발 퍼레이드에서 보니까 특별해 보이네요.

이런 게 바로 리우 카니발의 매력이겠죠.

 


​한눈에 봐도 브라질 여성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브라질 특유의 이목구비를 가진 금발의 미녀네요. 남미에 살아보신 분은 감이 잡히실 거예요^^

노출이 심하면서도 전혀 외설적이지 않은 복장입니다. 리우 카니발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죠. ​

 


색깔의 조화가 유치한 듯하면서도 촌스럽지 않죠. 이런 색의 배합도 쉽게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삼바스쿨이 1년 내내 카니발 준비를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고양이와 공작의 조화인가요? 흑인여성이 이런 복장을 하니까 컬러가 더욱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브라질 흑인은 혼혈이 많아서 미국 흑인들과는 약간 다릅니다. 왠지 동양적인 분위기도 풍기는 게 우리에겐 더욱 친근한 모습이죠.

 

매년 리우 카니발에서 빠지지 않는 골드 컨셉입니다. 카니발의 대표적인 컨셉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아서인지 아르헨티나나 우루과이 등지에서 열리는 카니발에서도 비슷한 복장이 자주 등장합니다.

 

 


여자무용수가 등에 엄청난 짐(?)을 졌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저 무게도 보통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체력소모도 대단하다고 해요.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자연에 풀어준 호랑이가 죽었죠. 이 삼바스쿨은 동물보호를 주제로 퍼레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 갇혀 있는 호랑이들을 표현했는데요. 

남자의 표정이 호랑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해서 인상적입니다.

 


단순하면서도 화려함을 표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결은 여자무용수의 피부색이 아닌가 싶네요. 백인여성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심플한 복장을 소화하는 것 같네요.

 

 

이것들(?)도 무슨 동물들인데 얼굴이 안 보이니 짐작을 하기 힘드네요.

 

퍼레이드에 참가한 사람들이 남녀노소, 섞여 있는 게 보입니다. 리우 카니발은 이렇게 나이와 성별에 차별없이 누구나 참가하는 축제라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브라질 전 국민이 열광하는 게 아닐까요?

 

 

오! 왠지 남미에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 산타 복장이네요.

사실 아직 여름이라 날씨가 더운 편인데 산타로 분장한 카니발 무용수들은 ​땀띠 좀 났겠는데요.

​내일 또 다른 리우 카니발 화보로 만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