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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리오넬 메시의 이 사진,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가 남성잡지 에스콰이어의 표지모델로 등장했습니다.

메시 같은 스타가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는 건 ​흔한 일지지만 메시의 인터뷰는 약간 특별하네요. 보통 메시는 긴 인터뷰를 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이번엔 사진도 약간 특별합니다. 에스콰이어는 메시의 표지 사진을 찍으면서 카메라가 아닌 핸드폰을 사용했거든요

​화웨이 P10 플러스라는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했다는데요. 이 기기가 그렇게 사진이 잘 나온다면서요?

모델(?) 경험이 풍부한 ​메시도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 앞에서 포즈를 잡는 건 약간 어색했던 모양이에요. 포토세션의 느낌이 달랐다고 털어놨네요.

​아무튼 사진은 흠잡을 곳 없이 나왔습니다.

​메시는 에크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사생활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했습니다.

"축구를 하면서 가장 큰 희생을 치렀다면 무엇이었을까요?" 이런 질문을 받자 메시는 "어릴 때 집과 고향을 떠나 외국에서 살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인이나 아르헨티나나 모두 스페인어를 쓰지만 그래도 타향살이는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메시는 "(외국에서의 생활은) 축구 때문에 선택한 것이지만 ​집과 가족, 형세, 친구들을 두고 멀리 떠나 살게 돼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럼 축구선수로서 메시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답은 의외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었습니다. 메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거든요.

메시는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게 아니라 사실상 평생 1번만 뛸 수 있는 대회 같다"면서 올림픽에 대해 남다른 추억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종목의 선수들과도 어울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메시가 에스콰이어의 표지모델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

수염을 기르기 전, 한참 어렸을(?) 때에도 에스콰이어의 표지 모델이 됐었는데요.

 

어떤가요? 정말 어려 보이죠? 하지만 전 지금의 메시 모습이 더 마음에 드는군요. 수염을 길러서인지 왠지 성숙한 멋이 있네요.

 

 

오늘은 잡지라는 스페인어의 단어를 보기로 해요. 스페인어로 잡지는 revista라고 합니다.

 

읽는다는 뜻의 스페인어 동사로는 leer가 있는데요. "잡지를 읽는다"를 스페인어로 해보면 leer una revista가 되겠습니다. 물론 동사는 인칭과 수에 맞춰 변화시켜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