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차에서 내렸습니다. 팬들은 사진을 찍기 바쁜데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사인까지 부탁하네요. 그런 팬들에게 메시는 사인을 해줍니다. 메시가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와 함께 차에서 내린 이곳은 과연 어딜까요? 로쿠소가 드디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고급 동네에 매장을 연 로쿠소는 오픈기념 행사를 열었는데요. 메시가 부인과 함께 내린 곳은 바로 개업한 그 매장입니다. 메시가 부인 로쿠소의 손을 잡고 들어가는 곳이 바로 그 매장입니다. 매장에선 뭘 팔까요? 매장은 신발점입니다. 로쿠소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부인 소피아 발비와 손을 잡고 매장을 열었습니다. 동업인 거죠. 동업자 부부들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메시와 수아레스, 두 선수의 몸값만 합쳐도 도대체 얼마랍니까.. 그런데 동업자는 또 있습니다. 가운데 서 있는 이 사람! 아르헨티나의 디자이너 리키 사르카니입니다. 사업은 로쿠소와 발비, 사르카니의 3인 동업인 것이죠. 로쿠소의 매장은 바르셀로나의 명품 거리로 꼽히는 디아고날 애비뉴에 있습니다. 하이힐, 샌들, 스니커즈 등 신발류와 백 등을 판다네요. 물론 모두 디자이너 사르카니의 작품이다. 하지만 로쿠소와 발비가 상품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사르키니가 물건을 만들 때 로쿠소와 발비는 꼼꼼히 챙겨보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개진하곤 했다고 해요. 이런 신발들을 만들 때 두 사람의 아이디어가 들어갔다는 겁니다.
사르키니는 아르헨티나 디자이너입니다. 남반구에 위치한 아르헨티나는 지금 겨울인데요. 유럽은 여름이 되어가잖아요. 그래서 반대 계절을 위해 물건을 만드는 게 쉽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도 멋진 컬렉션이 만들어져 행복하답니다. 오픈행사는 유명인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네이마르죠?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내민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 선수도 다녀갔습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제가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마스체라노도 팬들의 사인 요청을 거부하지 않았네요. 메시와 수아레스 부부의 부업! 잘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애비뉴라는 스페인어 단어공부로 마칩니다. 애비뉴는 대로라는 뜻이잖아요? 스페인어로 애비뉴는 Avenida라고 합니다. 중남미에 가면 도로명을 적은 표지판이 서 있는데요. Av.라고 적혀 있는 걸 자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건 Avenida의 약자랍니다. 그러니까 절대 "아브~" 이렇게 읽으시면 안 되요. Av.는 "아베니다"라고 하셔야 합니다^^ |
'중남미세상 > ▶ 관심집중 화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네수엘라 약탈사태, 심각하네요 (0) | 2017.05.31 |
---|---|
남미 타투왕의 흉측한 악마의 모습! (0) | 2017.05.25 |
아르헨티나의 잉카 유적지 시우다시타 (0) | 2017.05.17 |
남미의 공무원천국은 어디? (0) | 2017.05.16 |
콜롬비아에 가면 스파이더맨을 만나보세요^^ (0) | 2017.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