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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라틴음악이 만든 줌바 살빼기에 특효!


 

혹시 줌바라고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줌바는 라틴음악이 우연히 만들어낸 댄스 겸 피트니스 운동인데요. 살빼기와 몸매가꾸기에 특효라고 알려지면서 요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슬슬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이야기는 줌바하고는 전혀 상관 없는 메시의 아들에서 시작됩니다^^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의 간판스타인 리오넬 메시(26/FC 바르셀로나)가 최근 아들 티아고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습니다. 티아고는 지난 3일 첫 생일을 맞았다는데요. 메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가족사진을 올렸습니다. 

메시를 판박이처럼 빼닮은 아들 티아고와 다정하게 앉아 있는 메시 부부의 사진은 단번에 화제가 됐습니다. 


<메시 가족입니다. 사진=인스타그램 메시>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팬들은 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루코소(25)에 더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기를 낳기 전보다 더 완벽해 보이는 루코소의 몸매 때문입니다. 팬들은 "이젠 엄마가 된 그녀지만 도저히 애기엄마로 보기 힘든 몸매를 갖고 있다"면서 감탄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완벽 몸매의 비밀(?)이 드디어 풀렸다는군요. 특급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줌바였다고 합니다. 루코소는 개인교사까지 두고 친구들과 함께 줌바를 즐긴다고 하네요. 


줌바! 

줌바는 라틴댄스와 피트니스가 결합한 운동입니다. 가뜩이나 신나는 라틴음악을 틀어놓고 한바탕 신나게 줌바를 즐기고 나면 살빠지는 소리가 쑥쑥 들린다나요? 

지난 4월 CNN에 애슐리라는 21살 여자가 소개됐습니다. 몸무게 가150kg까지 나갔던 그녀는 줌바를 시작한 뒤로 5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변신에 성공한 그녀의 모습은 사진으로 확인됐습니다.


<50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애슐리. 바지가... 감량 후 옷값 좀 썼겠네요. 사진=CNN>



줌바가 탄생하게 된 경위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줌바를 만든 사람은 콜롬비아 태생인 알베르또 페레스라는 에어로빅 강사입니다. 

하루는 에어로빅 강의를 하러 갔는데 깜빡 음악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평소 자신이 즐기던 라틴음악을 틀고 에어로빅을 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우연히 대박의 힌트를 얻은 알베르토 페레스가 만들어낸 게 바로 지금의 줌바입니다. 


<줌바가 얼굴도 바꿔주는 것일까요? 너무 좋은 웃음입니다>


<움직임이 부담 없고 매우 유연해 보입니다>


<줌바에 모두 신났습니다^^ 이번엔강렬해 보이네요>


<요가 같은 움직임도 있네요. 우지직 몸이 풀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요.>




줌바라는 이름은 스페인어에서 나왔습니다. 

스페인어에는 룸바(rumba)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신바람 나는 쿠바 특유의 전통 춤과 음악을 가르키는 말인데요. 줌바는 바로 여기에서 따온 명칭이라고 합니다. 줌바의 창시자 알베르토 페레스가 신나는 피트니스 운동에 무슨 이름을 붙일까 고민하다가 쿠바의 전통 춤과 음악을 떠올리고는 철자 하만 살짝 바꿔서 줌바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남미의 공용어 스페인어라는 건 모두 알고 계시죠? 콜롬비아와 쿠바도 당연히 스페인어를 사용합니다. 


메시의 부인 로쿠소가 줌바를 즐긴다는 게 알려지면서 줌바의 대한 관심이 새로워지고 있는데요. 줌바로서는 한푼 안 들이고 효과 쏠쏠한 마케팅 제대로 한번 한 셈이네요^^ 

아르헨티나 언론은 "로쿠소의 완벽 몸매 비결은 줌바였다"면서 "원래 빼어난 몸매의 소유자였지만 로쿠소가 줌바로 몸매를 계속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에 제가 쓴 기사입니다. 읽어보실게요~



메시 부인 로쿠소, 아찔 몸매 비결은?

월드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25)의 빼어난 몸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쿠소는 지난해 첫 아들 티아고를 출산했다. 티아고는 지난 3일 첫 돌을 맞았다. 하지만 정작 관심은 티아고보다 엄마가 된 로쿠소에 쏠리고 있다. 출산의 흔적을 완전히 없애고 빼어난 몸매를 회복하면서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로쿠소가 최단시간에 처녀 때의 몸매를 되찾았다."면서 완벽한 몸매의 비결은 우월(?) 유전자와 함께 줌바에 있다고 보도했다.   


<비키니 차림의 로쿠소. 사진 가운데는 줌바를 즐기는 모습. 사진=시우닷>


줌바는 1990년대 중반 남미 콜롬비아에서 시작된 댄스다. 근육운동과 유연성을 강조하는 줌바는 에어로빅과 남미 특유의 댄스를 혼합한 피지컬 피트니스다. 배경음악으론 살사, 메렌게, 쿰비아, 레게톤, 삼바 등 흥겨운 라틴음악이 사용된다.  

줌바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001년 줌바피트니스협회가 설립됐다. 지금은 마돈나, 샤키라, 제니퍼 로페스, 미셸 오바마 등이 즐기는 피트니스가 됐다.  

빼어난 몸매가 줌바 덕이라는 아르헨티나 언론의 보도는 최근 로쿠소가 인터넷에 사진 1장을 올리면서 나오기 시작했다.  로쿠소는 "사랑하는 친구 다니엘라와 줌바 수업을 받고 있다."면서 인터넷에 사진을 띄웠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로쿠소가 개인교사까지 두고 줌바를 즐기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흠잡을 데 없는 몸매의 비결은 줌바였다."고 보도했다. 

사진=시우닷

포스트 읽어주신 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