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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티티카카 호수에 해저박물관 개관

볼리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면 세계 최대 소금사막인 우유니와 티티카카 호수겠죠.

볼리비아와 페루 국경지대에 있는 티티카카​ 호수에는 볼리비아의 해군기지가 있어 더욱 재미있는(?) 곳인데요. 앞으로 티티카카에 가면 해저박물관까지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볼리비아가 티티카카 호수에 해저박물관을 개관(?)하기로 했거든요.

​티티카카 호수는 과거 티아와나코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티아와나코는 잉카 문화가 꽃피기 전 왕성했던 고대문화랍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티티카카 호수의 바닥이 커다란 유적지였군요.

​2013년 볼리비아는 브뤼셀리브레대학과 공동으로 티티카카 호수 해저탐사를 실시했는데요. 유적지가 발견되고 유물도 무더기로 나온 것입니다.

 

​볼리비아 문화여행부에 따르면 티티카카 호수의 바닥에서 발견된 유물은 약 2000점에 이르는데요. 고대 여성들이 사용하던 빗과 그릇 등이 발견됐습니다.

"​호수 밑바닥에 볼거리가 많다고?" 눈치 빠른 사람들은 스쿠버다이빙 업체를 만들어 티티카카 호수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티티카카 호수에서의 스쿠버다이빙이 인기를 끌자 ​볼리비아 정부는 아예 해저박물관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당시의 해저탐사 장면입니다.

​볼리비아 정부는 2013년 브뤼셀리브레대학과 공동으로 탐사할 때 제작한 다큐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30분 분량의 다큐엔 유적 발굴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고 해요.

고고학에 관심이 있어선지 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앞으로 티티카카 호수에 가시는 분이라면 스쿠버다이빙도 절대 빼먹으면 안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