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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남미의 파리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거리예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별명이 뭔지 아세요?

남미의 파리입니다. 그만큼 유럽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남미의 도시가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동상이 많습니다. 곳곳에 공원이 많은데 웬만한 공원마다 동상이 설치돼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한 한국분 왈 "이 나라는 동상만 팔아도 돈 되겠네~" 물론 동상을 팔진 않겠죠.


거리벽화도 많습니다. 거리벽화라고 그냥 그린 게 아니라 의미가 있는 작품도 많습니다. 익명의 작품과 유명 작가의 작품이 뒤섞여 묘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몇몇 작품을 소개해드릴게요. 모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작품들입니다. 캔버스(?)는 일반 아파트나 주택 벽이에요.

 

 

부에노스 아이레스 바라카스라는 동네에 있는 벽화입니다. 코끼리 앞에 나무까지 갖다 놓으니까 실감이 납니다.

익명의 작품인데 정말 걸작이죠? 



서커스학교의 내부 벽에 그린 그림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파테르날이라는 동네에 있습니다.

나탈리아 몰리네로라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차카리타라는 동네에 있는 작품이랍니다. 코너에 있는 일반주택의 벽을 캔버스 삼아 그린 작품이에요.

숫자가 많은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추와 식스라는 두 명 작가의 공동작품이라고 합니다.



클로 티라비라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제목은 알려지지 않았어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산텔모에 있습니다. 산텔모는 벼룩시장과 골동품으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역시 산텔모에 있는 작품이에요. 아리스라는 작가가 아파트 벽에 그렸습니다. 말이 자전거를 타다니...

그냥 달리는 게 훨 더 빠를 텐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코글란이라는 동네에 가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프리모, 작품명은 아프리카 부족여인이라고 하네요.



'수호천사, 야생 고양이들'이라는 제목의 작품입니다.

'노 터치 그라운드'라는 미국 팀이 합동 작업으로 완성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거북이. 바라카스라는 곳에 있어요. 마르틴 론이라는 작가가 그렸는데 정말 거북이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카세로스라는 동네에 있습니다. 바로 전에 소개한 거북이의 작가 마르틴 론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작품에는 '카나리아의 비상'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뭔가 심오한 의미가 있는 제목인 듯...

 


이 작품에 등장하는 큰 얼굴의 주인공. 누군지 감이 잡히세요? 마오쩌둥이라고 합니다.

바다사자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중국 공산당 노동자들이라고 하네요.

크레스포라는 동네에 있는 작품이에요. 작가는 로아와 에베르 두 사람입니다.

 


바라카스 동네에 있습니다. 에미 마리아니, 마리안, 마티 키로가 등 3명 작가가 함께 작업하여 남긴 작품입니다.



"곰 두 마리가 마주보고 있어~ 딩가~ 딩가~" 개인적으론 뭐 이런 제목이 어울리지 않을까 라는...

차카리타라는 동네의 버스주차장에 있는 벽화입니다. 하스라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호주의 거리예술작가 핀탄 메이지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남긴 작품입니다.

지난해 라플라타라는 도시에서 대형 물난리가 난 적이 있는데 당시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그린 작품이에요.

작품의 제목은 "집을 잃은 사람"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