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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마라도나 "딸에게 줄 재산은 없다"

디에고 마라도나(59)가 딸에게 재산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죽기 전에 내 모든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축구로 모은 천문학적인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건데요. 

 

마라도나와 사이가 틀어진 그의 딸들에겐 절대 재산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말했습니다.

 

 

 

마라도나에겐 모두 5명의 자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자식의 수입니다^^). 

 

마라도나는 1984년 클라우디아 비야파녜와 결혼하고 두 딸을 낳았는데요. 마라도나가 정식으로 가정을 꾸리고 낳은 자식은 이들 딸들뿐입니다. 나머지 3명은 혼외자녀입니다. 

 

두 딸은 당연히 마라도나의 상속인이죠. 그런데 마라도나는 딸들에게 재산을 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마라도나가 참 젊었죠? 왼쪽이 마라도나의 큰딸 달마, 오른쪽이 둘째 지아닌나입니다. 마라도나가 딸들과 싸우고 왕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의 사진은 없다네요. 

 

마라도나는 이미 오래 전 큰딸과 다투고 왕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엔 둘째와도 싸웠다죠. 

 

마라도는 최근의 영상에서 "(달마에 이어) 지아닌나도 상속인에서 제외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죽기 전에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라도나가 진짜 이 약속을 지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마라도나의 폭탄 선언은 엄청난 화제가 됐습니다. 마라도나의 재산이 천문학적인 규모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마라도나의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아는 사람은 본인 외엔 아무도 없습니다. 공개한 적이 없으니까요 (공개할 이유도 없겠죠? ㅎㅎ) 그러니 궁금증은 더욱 커집니다. 

 

 

이곳은 마라도나가 어릴 때 살던 집입니다. 마라도나는 빈민들이 모여 사는 동네에서 어렵게 생활하던 가정에서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물론 지금은 사정이 다르죠.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만 주택 4채를 갖고 있으니까요. 

 

물론 이것도 알려진 것만 이렇다는 것입니다. 

 

 

 

마라도나는 한때 두바이에 살았습니다. 거기에서 지도자생활을 했거든요. 마라도나는 두바이에서 자동차 2대를  사들이곤 번갈아 몰고 다녔습니다. 

 

하나가 바로 이 녀석이죠. BMW i8.  이게 가격이 2억 정도 하는데요, 아주 멋진 차입니다. 

 

 

 

마라도나가 두바이에서 끌던 또 다른 자동차는 롤스로이스 고스트입니다. 정말 고급스러운 녀석이죠.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가격이 4억이 넘네요. 

 

두바이 생활을 마치고 마라도나는 멕시코를 거쳐 지금은 아르헨티나 힘나시아 라 플라타라는 클럽에서 감독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요. 

 

워낙 돈이 많아서일까요? 마라도나는 두바이에 있는 자동차들은 팔지 않고 그대로 두고 왔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마라도나를 '돈 찍어내는 기계'라고 부릅니다. 

 

축구선수로 현역에서 물러난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막대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거죠. 

 

헛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라도나는 힘나시아 라플라 타에서 감독 급여를 받고 있구요. 코나미, 중국의 '마라도나 축구스쿨' 등과도 계약을 맺고 정기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거든요. 

 

이탈리아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구요. 

 

 

 

마라도나의 재산은 전 세계에 널려 있다는 말도 있어요. 현지 언론은 "마라도나가 불과 몇 시간 땅을 밟은 벨라루스에도 투자를 했다"고 보도했답니다. 

 

마라도나가 두바이에 투자한 돈도 상당한 규모라고 하는군요, 

 

그의 한 측근은 "마라도나가 두바이에 있을 때 투자를 많이 했다"면서 "아마도 두바이 재산만을 파악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딸들에게 한 푼도 재산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마라도나. 그는 자신의 재산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을까요?

 

이상 오늘의 마라도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