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치안 불안, 정말 심각하네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13살 청부살인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제 겨우 초등학교 졸업할 나이인데 청부살인이라니 소름이 돋습니다.
멕시코시티의 한 타코식당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식당에서 26살 청년이 타코를 먹고 있었는데요. 소년 2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청년을 사살하고 도주했습니다.
여기가 사건이 일어난 곳인데요.
소년들은 청년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는 바로 도주했습니다만 따라붙은 경찰들이 있었습니다. 마침 이 식당에서 타코를 먹고 있던 경찰들입니다.
소년들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경찰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놀랄운 건 소년들의 나이였어요. 오토바이를 운전한 소년은 16살, 총을 쏜 소년은 불과 13살이었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소년들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눈을 가리긴 했지만 사실상 얼굴이 완전히 공개된 것과 다를 게 없죠?
더 놀라운 건 이들이 청부살인업자였다는 사실입니다. 멕시코 경찰에 따르면 소년들은 한 범죄카르텔에 고용돼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는군요.
촉법소년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형사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 14살 미만의 미성년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13살 청부살인업자도 처벌 은 받지 않습니다.
어르신들에게 가끔 듣던 말이 생각네요. "말세군, 말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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