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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나무와 결혼한 페루의 남자배우 페루의 남자배우가 나무와 결혼식을 올려서 화제입니다. 나무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하니 황당하시죠? 멘붕이세요? 자~ 오늘은 이 스토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행복한 결혼식 사진부터 1장 보면서 시작할까요? 남미에서 가장 먼저 동성혼인을 허용한 국가는 아르헨티나입니다. 동성혼인을 허용하고 보니 3가지 부부가 존재하게 됐습니다. 남녀 커플, 남남 커플, 여여 커플 등으로 말이죠. 개인적으론 이게 좀 창조질서에서 어긋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현재의 상황입니다. 그런데 인목(사람과 나무) 커플은 처음 보네요. 화제의 주인공은 페루에서 활동가 겸 배우로 활약 중인 리차드 토레스라는 남자입니다. 남자는 특히 자연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특히 나무에 대한 사랑.. 더보기
거리에서 열린 남미 폴댄스 한마당 길에서 화끈한 폴댄스 한마당 공연이 열려 화제입니다. 폴댄스라고 하니까 혹시 낯설게 들리는 분 계신가요? 폴댄스는 우리말로 봉춤이라고 한다죠. 말 그대로 봉에 매달려서 추는 춤입니다. 언제부턴가 폴댄스가 TV에 자주 등장하더니 이제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네요. 사진부터 몇 장 보도록 할까요? 거리공연이 열린 곳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선 최근 제7회 남미 폴댄스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됐어요. 국제대회답게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파라과이, 페루, 베네수엘라, 칠레, 에콰도르 등 남미 8개국에서 선수 100명이 참가했는데요. 거리공연은 참가선수들이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개최한 이벤트였습니다. 방문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 중심지에는 코리엔테스라는 길.. 더보기
파라과이, 비디오 파문으로 발칵 남미에 파라과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지금 파라과이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언제나 엄청난 폭발력을 갖고 있는 이른바 섹스비디오가 쓰나미를 일으킨 겁니다.​주인공은 파라과이의 현직 상원의원 카를로스 갈라베르나입니다. 그는 집권 콜로라도당의 중진인데요. 아름다운 3명의 여성과 알몸으로 뒹구는 동영상을 찍었습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영상이 촬영된 시점은 약 3년 전이라고 하는데요. 동영상은 최근에 인터넷에 올랐습니다. 동영상이 오른 지 하루 만에 현지 언론은 정말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동영상에 나오는 여성들을 찾아서 인터뷰에 성공한 겁니다.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파문은 더 커졌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여성은 현재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데요. 그는 "동영상을 촬영할 때 난 16살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더보기
거꾸로 가는 볼리비아 의회당 시계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유명한 볼리비아에 아주 재밌는 시계가 등장했습니다.​바로 거꾸로 가는 시계인데요. 시계는 거꾸로 가지만 시간은 정확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쉽게 이해가 안 되시죠? 사진을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 거에요.​ ​사진을 보면 시계에 시간이 거꾸로 표시돼 있어요.​이렇게 시간을 반대로 표시한 시계에서 시계바늘마저 거꾸로 돈다면 정확하게 시간을 나타낼 수 있겠죠^^ 볼리비아의 이 시계는 바늘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돈답니다. 도대체 이런 시계는 어디에서 등장한 것일까요?​시계는 최근에 볼리비아 의회당에 설치됐다고 해요. 볼리비아 의회당이 문을 연 건 1905년이라고 하는데요. 그때 의회당 꼭대기에 시계가 설치됐습니다.​당시에 시계는 정상적(?)인 시계였는데요. 이번에 볼리비아 정부가 거꾸로 도.. 더보기
자동차로 2만 km, 브라질월드컵까지 달린다! 브라질월드컵을 구경하기 위해 벌써 집을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월드컵 개막은 6월인데..." 믿기 힘들죠? 하지만 사실입니다. 워낙 먼 곳에서 브라질까지 찾아가는 사람들이군요. ​자동차로 2만 km를 달린다고 합니다. 월드컵 구경하러 2만 km를 운전하겠다니 대단한 축구사랑입니다. 먼저 사진부터 볼까요? 겁없이 대장정에 나선 주인공들입니다. 세 사람의 이름은 세바스티안 카스트로, 리카르도 세르다스, 올리비에르 노왈스키입니다. 스페인어 공부하신 분들에겐 익숙한 이름이죠? 그럼 이들은 어느 나라 사람들일까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 출신은 틀림없을 텐데요^^ 세 사람은 중미 코스타리카에 살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세 사람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코스타리카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대장정을 기획했습니다. 중미.. 더보기
독개미 수천 마리에 물린 청년, 이유 알고 보니... 남미에 가면 볼리비아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볼리비아에서 최근 절도용의자들이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독개미 때문에요. 두 사람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는데요. 아무튼 정신적인 충격이 엄청나게 컸겠습니다. 볼리비아의 푸에르토 비야로엘이라는 곳에 있는 한 공동체마을에서 실제로 최근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10대 청년 두 명이 오토바이를 훔쳤다는 이유로 주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도둑을 잡으면 어떻게 해야하죠? 경찰에 넘겨야 되겠죠. 그러면서 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유죄라면 처벌을 받습니다. 그런데 차파레의 주민들은 손에 스스로 피(?)를 묻히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용의자들을 살해한 건 아닌데요. 인근의 산으로 용의자들을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는 독개미가 있는 나무에 두 사람을 꽁꽁 묶어버렸습니다. 무미건조(?)한 나.. 더보기
"미인은 아파" 너무 예뻐서 매맞는 여자들 세계에서 가장 미인이 많은 도시는 어디일까요? 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랭킹을 뽑은 게 있더군요. 서울은 8위,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2위였습니다. 실제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자연미인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누구나 부러워하는 미모. 하지만 미모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남미 미인의 수난시대입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사진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동일인입니다. 사진은 피폭(폭행을 당함 / 이런 표현이 있는지 모르지만 없다면 제가 만든 표현입니다. 마음에 드시나요?^^) 전후의 사진입니다. 주인공은 루시아 로시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예쁜 모델인데요. 아르헨티나에 투쿠만이라는 곳에서 루시아는 일단의 여자들에게 몰매를 맞았습니다. 이유는 정말 간단하고도 황당했습니다. 너무.. 더보기
떼지어 다니는 남미 지렁이 뱀, 경계선을 넘다 요즘 남미 아르헨티나를 떠들썩하게 만든 생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렁이 뱀입니다. 지렁이 뱀? 네~ 맞습니다. 마치 뱀처럼 생긴 지렁이이에요. 하지만 지렁이인지도 분명하지 않다고 합니다. 분명한 건 무척추동물이라는 사실뿐이라고 합니다. 지렁이 뱀은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라는 주(州)에서 처음 발견됐는데요. 오늘 보니 경계선(?)을 넘어 살타라는 주에서도 목격이 됐습니다. 발견되는 곳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는데요. 보통 난리가 아닙니다^^ 한국에도 있는 지렁이 뱀? 지금은 지렁이 뱀에 대한 기사가 많이 떠있지만 아마도 제가 이걸 최초로 쓴 것 같은데요(^^). 기사는 포털 다음의 메인에 걸렸었답니다^^ 기사가 포털 메인에 걸리자 많은 분이 메일을 주셨어요. 그 중에선 .. 더보기
여중생이 엄마시신에 향수 뿌린 이유 남미 페루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10대 소녀가 사망한 엄마의 시신과 한 집에서 살다가 들통이 난 겁니다. 소녀에겐 아빠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츠헤이머를 앓고 있는 바람에 부인의 사망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하네요. 황당하고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페루 라 몰리나라는 곳이었어요. 스테파니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14살 소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탈선 정도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혐의가 끔찍합니다. 엄마를 살해한 용의자로 잡힌 겁니다. 일단 기사부터 보실게요. 최근에 쓴 기사입니다. 10대 소녀, 죽은 엄마와 2개월 동안 한집 생활 10대 소녀가 엄마의 시신과 2달 넘게 생활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소녀는 엄마의 죽음을 숨긴 채 친구까지 집으로 불러들이는 등 정상생활을 했다... 더보기
2014년 남미의 여름, 막을 내리다 2014년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2월도 이제 마지막입니다. 한국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지만 지구 반대편 남미는 이제 여름 끝자락입니다. 나시온이라는 남미의 한 일간지가 2014년 여름 사진을 선정했습니다. 기자들이 여름시즌에 주요 관광지를 누비면서 찍은 사진 중 가장 인상적인 사진들이라고 합니다. 이제 막을 내리고 있는 남미의 여름. 그 현장을 감상해 볼까요? 바닷가에서 만난 친구들. 비키니가 좀 야해보이지만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선 절대 야한 게 아니랍니다. "잘 나왔지?" 친구들끼리 모래사장에 모여 앉아 사진 찍고... 남미 바닷가에도 스마트폰 열풍입니다. 다들 영화배우처럼 미남 미녀. 하지만 배우 아닙니다. 그냥 보통사람들입니다. 해가 지는 바닷가. 이젠 슬슬 철수하시죠^^ 아파트가 즐비한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