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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남미여행? 바가지 조심합시다^^ 아르헨티나의 유명 관광지에서 정말 황당한 바가지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바가지를 눈치 챈 손님이 지혜롭게 대응하는 바람에 피해는 없었지만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은 정말 씁쓸합니다. ​ 마르델 플라타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마르델 플라타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유명한 바닷가이자 관광지입니다. 매년 여름이면 수십 만 인파가 몰리곤 하죠. ​ 카지노가 있어서 관광객은 더욱 붐빕니다. ​ ​ ​ ​ 바가​지를 씌우려다 들통이 난 곳은 마르델 플라타의 중심부에 있는 한 식당입니다. ​ 한 여자손님이 스테이크를 먹어러 갔다가 바가지를 쓸 뻔했습니다. 고기가 나왔는데 칼이 잘 썰리지 않는 게 문제였어요. 여자손님은 웨이트레스를 불러 나이프를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 다시 가져다준 나이프는 날이 잘 섰는지 쓱쓱 잘 .. 더보기
볼리비아 카니발과 화형식 남미 카니발 중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건 물론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입니다. ​ 하지만 카니발은 남미 각국이 공유하는 문화에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등 주변국에서도 카니발기간 중에는 저마다 축제가 열립니다. ​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유명한 볼리비아에서도 당근 카니발이 열리죠. 볼리비아는 민족이 마치 동양인 같아서일까요? ​볼리비아 카니발에는 동양적인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 ​ ​왠지 우리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는 볼리비아 카니발에서 아주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16살 소년이 화형을 당한 겁니다. ​ 토로토로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 7살 여자어린이가 강변에서 사체로 발견되면서 사건은 시작됐습니다. ​여자어린이는 사망 전 몹쓸 짓을 당한 것 같았다고 하네요. ​​ ​ 수사에 나선 경찰은 16.. 더보기
메뚜기떼 출현에 비상사태 선포한 볼리비아 남미의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가 메뚜기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부담 없는 얼굴의 국민 MC 유X석 말고 진짜 메뚜기 말이에요. ​ ​특히 상황이 심각한 볼리비아입니다. 메뚜기가 떼지어 몰려들면서 농작물을 쓸어버리는 바람에 식량걱정까지 하게 됐습니다. 농업대국이 많은 남미라서 그런지 피해 규모도 어마어마하구요. ​ 결국 볼리비아는 메뚜기 비상사태까지 선언했는데요. ​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게 모두 메뚜기입니다. ​ 성경에 보면 애굽에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셨을 때 메뚜기들이 떼지어 하늘을 덮었다고 했는데요. ​ 볼리비아의 메뚜기 공습도 거의 재앙급이네요. ​ ​이 녀석들을 잡아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크기는 얼마 크지 않은 것 같은데 괜히 징그러워 보여요. ​ 메뚜기의 공습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더보기
남미의 나비가 사냥감이 되는 이유 남미에는 희귀한 생물이 많습니다. 특히 아마존 쪽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생물의 종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아마존에서 새로운 종이 발견됐다는 얘기가 심심치않게 들려오거든요. 아르헨티나에도 생물다양성의 보고입니다. 특히 이과수폭포가 있는 미시오네스에는 희귀한 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요. 그 중 유명한 게 나비입니다. 아름다운 나비가 많다 보니 나비를 잡아서 수집가에게 파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미시오네스는 나비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에 사는 나비의 채취와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색깔이 참 독특하죠? 미시오네스주에 사는 블루나비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나비를 불법으로 잡아 팔아넘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엔 일본인이 이런 짓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자는 모토아키 K라고 언론에 소개됐는데요 (제가 일.. 더보기
연말이면 남미가 즐겨 입는 노란 팬티 매년 연말이면 잘 팔리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샴페인, 땅콩, 크리스마스빵 등등등... 연말에 엄청나게 팔리는 상품의 리스트에서 빠지면 안 되는 게 또 있는데요. 먹을 게 아니라 입는 것입니다. 바로 팬티에요 ㅋㅋㅋ 그렇다고 아무 팬티나 팔리는 건 아닙니다. 손님들이 노란 팬티만 골라서 사가기 때문이죠. 남미인은 노란팬티를 유난히 좋아한다? 뭐 이런 건 아니구요 ㅎㅎ 이유가 있답니다. 나라마다 미신(?) 비슷한 게 있잖아요? 남미에는 12월 31일에 노란 팬티를 입고 새해를 맞으면 복이 온다는 미신이 있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비교적 넉넉하게 산다는 한 할머니의 말을 들어볼까요? "집도 한 채 있고, 그래도 부족함이 없네요. 넉넉하게 살 수 있는 건 매년 노란 팬티를 입고 새해를 맞은 덕분이에요" 마리아 로.. 더보기
이빨은 사람인데 물고기라고? 사람의 이빨을 가진 물고기가 아르헨티나에서 잡혔습니다. 뱀장어처럼 생겼지만 아직 정확한 어종이 확인되진 않았어요. 물고기가 잡힌 곳은 아르헨티나 엔트레리오스주의 디아만테라는 곳입니다. 파라나 강이 흐르는 곳인데요. 조업을 나갔던 어부가 친 어망에 사람의 이빨을 가진 물고기가 덜컥 걸렸네요. 바로 이 녀석이랍니다. 물고의 입을 벌리고 찍은 사진인데요. 사람처럼 입 아래와 위쪽으로 흰 이빨이 나 있습니다. 삐뚤빼뚤하게 이가 나 있어서 교정(^^)은 필요한 것 같지만 칫솔질은 열심히 했는지 하얗네요^^ 사람의 이빨을 가진 물고기를 낚은 어부는 44세 라울 실바입니다. 실바는 "평생 물고기를 낚으면서 살았지만 이런 물고기를 잡은 건 처음"이라고 신기해했습니다. 동네 사람들도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해요. 물고기가 .. 더보기
곤충떼, 중남미를 강타하다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브라질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를 박멸해야 하는데 말이 쉽지 그 넓은 브라질에선 정말 쉬운 일이 아닐 거에요.​브라질을 포함한 남미가 모기 때문에 고민이라면 중미는 바구미 때문에 걱정이네요. 바구미가 뭐냐구요? 딱정벌레목의 곤충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녀석들이죠.​​ 이 녀석들이 소나무를 공격하는데 숲이 초토화된다고 합니다.​중미에서 가장 먼저 공격을 받은 국가는 온두라스였습니다. 1월에 바구미가 떼지어 몰려왔는데요​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소나무숲 70만 헥타르가 쑥대밭이 됐다고 하네요.​온두라스의 소나무숲 전체 면적은 190만 헥타르 정도라고 해요. 1/3 이상이 초토화됐다는 얘기에요. 무서운 일입니다. ​ 온두라스에 이어 벌벌 떨고 있는 나라는.. 더보기
2015년 미스뚱보는 체중 79kg 여대생 남미는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데요. 특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이 미녀국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하지만 일반인 중에서 미녀가 많기로 가장 유명한 남미 국가는 사실 아르헨티나랍니다. 길에서 미녀를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도시를 꼽으라는 온라인 투표가 실시되면 1~2위를 다투는 곳이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거든요^^​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건 다들 알고계시죠?​ ​​그런데 오늘 포스트의 주제는 미녀가 아니라... 뚱보입니다. 미스 뚱보...​살찐 분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고요. 제가 지어낸 표현도 아닙니다. 남미에는 실제로 매년 미스뚱보대회가 열리는 곳이 있어요. 그 유명한 이과수폭포 쪽으로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파라과이입니다.​미스뚱보대회는 매년 파라과이 아.. 더보기
전설의 동물 폼베로, 사람을 공격하다 전설의 고향이라면 유명한 공포물입니다. 에피소드마다 내용은 다르지만 정말 머리카락이 곤두서곤 하는데요. 말 그대로 전설은 전설일 따름이겠죠? 그런데 전설이 현실로 나타나고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남미의 파라과이입니다. 전설의 동물이 사람을 공격해 아기까지 낳았다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황당하면서도 믿을 수 없는 일인데요. 전설의 동물을 봤다는 사람도 있고, 무엇보다 아기를 낳았다는 여자까지 있으니까 믿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이네요.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등지에선 이미 알려져 있는 폼베로라는 전설의 동물이 피해자가 지목한 용의자(?)입니다. 물론 폼베로는 전설의 동물이라 실체가 확인된 건 아니고 상상도와 모형만 있는데요. 우선 모형을 하나 보실게요.​ ​모형만 봐도 끔찍하게 생겼죠? 사람과도 비슷하지.. 더보기
볼리비아 아마존의 원형 피라미드 볼리비아의 아마존에서 특이하게 생긴 피라미드 구조물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피라미드와는 약간 다르지만 알고 보니 남미에선 과거 존재했던 건축 양식이라고 하네요. 그럼 슬슬 이야기보따리를 풀어가 볼까요? 먼저 가장 궁금하실 사진부터 1장 보실게요. 피라미드 하면 어디가 제일 먼저 떠오르세요? 스핑크스와 어울려 있는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가장 먼저 생각나죠? 하지만 중남미에도 피라미드가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유명한 건 멕시코의 피라미드가 아닐까 하는데요. 특히 멕시코 테오티우아칸에 있는 피라미드는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것으로 유명합니다. 해발 2300m에 있는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는 계단식이라 오르는 사람이 많죠. 멕시코의 피라미드 사진도 몇 장 보도록 할까요? 그런데 피라미드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