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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공부

길에서 고양이 잡아먹는 노숙인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양이를 먹는 나라는 흔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베네수엘라의 한 여성노숙인이 길에서 고양이를 잡아먹는 영상이 SNS에 올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런 일이라고 한다면 사람이 먼저니까.... 할 말이 없지만....​잘못된 정치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만든 베네수엘라 정부가 정말 한심하네요. ​​영상을 캡처한 사진입니다. ​노숙하는 여성이 종이상자를 바닥에 깔아놓고 칼로 무언가를 자르고 있는데요. 모자이크처리를 해서 그렇지 바로 고양이입니다. ​​"길에서 고양이를 잡아먹다니..."​깜짝 놀란 사람들이 여자 앞에 모여들어 한마디씩 했는데요. "작은 고양이를 먹고 있어요"라는 말이 가장 충격적이네요. ​한 남자는 "이 여자가 길에서 고양이를 먹을 때 ​엑토르 로드리게스(친정.. 더보기
주인 지키려 강도들과 싸운 반려견, 피투성이가 됐어요 주인가족을 지키기 위해 강도들과 혈투를 벌인 반려견이 언론에 소개됐습니다. ​반려견은 칼을 맞고 중태에 빠졌는데요. 이런 녀석이야 말로 충견 중 충견이 아닐까 싶네요. ​​아르헨티나 네우켄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체스터라는 이름을 가진 반려견이 야밤에 집에 들어가려던 강도들고 맞서다가 크게 다쳤습니다. ​​ ​가족이 잠든 시간에 몰래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이려던 강도들은 반려견 체스터와 마주치자 칼을 휘둘렀습니다. 체스터는 무려 다섯 군데나 칼에 찔려 피투성이가 됐는데요. ​강도들은 반려견이 ​끈질기게 달려들자 범행을 포기하고 도주했네요. ​아무 것도 모르는 가족들은 ​아침에 일어나 쓰러져 있는 체스터를 발견했는데요. 반려견이 발견된 곳이 길이라 처음엔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줄 알았다고 합니다... 더보기
푸마만 골라 사냥하던 엽기 밀렵꾼 남미에 서식하는 최강 맹수는 푸마입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남미국가들은 푸마를 보호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데요. ​푸마를 마구 잡아 도륙하던 청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밀렵을 일삼던 청년은 사냥한 푸마와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곤 했는데요. 노골적으로 경찰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참 묘한 심리를 가진 악질 밀렵꾼이네요. ​​​악질 밀렵꾼은 아르헨티나 전국을 누비면서 푸마를 사냥했습니다. ​​푸마를 잡으면 악질 밀렵꾼은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곤 했는데요. 그러면서 경찰을 놀렸습니다. "나 푸마 또 잡았어. 어디에서 잡았게?" 이런 식으로 말이죠. ​잡으러 오려면 오라는 말도 했습니다. 하지만 낮잠을 자는 시간엔 절대 오지 말라고 했네요. 낮잠을 깨면 버릇없이 구는 사람이.. 더보기
영웅 탐지견 프리다의 피냐타가 나왔습니다 요즘 멕시코의 국민적 영웅이 있다면 단연 프리다입니다.​프리다는 얼마 전 블로그 포스트에서 소개해드린 ​멕시코의 구조견이죠. 규모 8.1 강진이 발생한 멕시코에서 쑥대밭이 된 피해현장에 투입돼 주민 52명을 구해낸 기특한 녀석입니다. ​​활약상이 알려지면 프리다는 그야말로 멕시코의 국민적 영웅견으로 떠올랐는데요. 각종 외신에도 소개가 되면서 일본에서도 프리다의 팬이 생겼다고 합니다. ​멕시코에선 프리다를 모델로 한 피냐타까지 나왔습니다. 일명 '프리다 피냐타'입니다. 피냐타는 과자와 사탕, 장난감 등을 넣은 인형입니다. 주로 어린이의 생일에 매달아 놓고 터뜨리는 데 사용되죠. ​피냐타를 깨면 과자와 사탕이 쏟아지는데요. 아이들은 즐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피냐타 프리다'는 프리다를 모델로 만든 피냐타입.. 더보기
갓난아기를 팔려던 여대생 엄마가 붙잡혔네요 엄마가 아들을 팔아넘기려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인륜을 저버린 엄마는 몰래 출산한 여대생​이었는데요. 이럴 때는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 "말세야 말세"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문제의 여대생 엄마는 ​페루 남부 훌리아카에 있는 한 대학에 재학하고 있다는데요. 최근 불법으로 운영되는 한 시설을 찾아가 아기를 낳았습니다. 몰래 아기를 낳았다니 무언가 사연이 있는 건 분명하네요. ​아기가 태어나자 여대생 엄마의 고민은 시작됐습니다. 아기를 키울 수 없었던 거죠. ​그때 아기를 받아준 산파가 슬쩍 말을 건냅니다. "아기를 팔아버리는 건 어때?"​​이 말에 솔깃한 여대생 엄마는 당장 SNS에 광고글을 올렸습니다. ​​​​여대생 엄마가 아기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요구한 돈은 3000솔레스, 우리돈으로 105만 정도입니.. 더보기
특별한 4쌍둥이 임신한 아르헨티나 여성 쌍둥이! 그냥 쌍둥이 보기가 쉽지 않은데 한꺼번에 자식이 4명이나 태어난다는 건 정말 신기한 일이겠죠. ​하지만 4쌍둥이라고 다 같은 4쌍둥이가 아니였네요. 특별한 4쌍둥이를 임신한 아르헨티나의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최남단 티에라 델 푸에고에 살고 있는 야니나 구티에레스인데요. ​이제 임신 3개월인 그녀​가 특별한 주목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구티에레스가 임신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간 건 지난 7월 17일이었어요. 남편의 손을 잡고 찾아간 병원에선 "임신한 지 1개월하고도 반이 됐습니다"라면서 축하해주었는데요. ​깜짝 ​놀란 건 초음파검사를 하면서였습니다. ​의사가 아기를 세기 시작했는데요. "하나, 둘, 셋, 넷..." 자그마치 4쌍둥이었던 것이죠. 구티에.. 더보기
말 타고 10시간 달려 출근하는 여교사 간만에 훈훈한 얘기가 있네요. ​​말을 타고 10시간 출근하는 아르헨티나 여교사의 스토리입니다. 근무하는 학교가 워낙 오지이다 보니까 말을 타지 않으면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어서라네요. ​아르헨티나 투쿠만에 사는 교사 수사나의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작은 사진 속 ​오른쪽이 바로 화제의 교사 수사나입니다. ​수사나는 아르헨티나 투쿠만의 주도 산 미겔 데 투쿠만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교장 겸 교사로 근무하는 중학교는 안파마라는 마을이에요. ​산 미겔 데 투쿠만에서 100km 떨어진 마을인데요. 해발 2000m 고지에 있다네요. ​이런 오지이다 보니 ​버스도 없고 기차도 없습니다. 수사나는 그래서 말을 타고 출근합니다. ​​​ 구글지도로 본 알파마에요. 색깔만 봐도 얼마나 오지인지 짐작이 가시.. 더보기
우루과이 바비인형, SNS 스타입니다 남미 우루과이에서 시작된 독특한 프로젝트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비인형을 이용해 우루과이의 일상을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프로젝트인데요. 소식을 전하는 채널은 SNS입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주로 이용하고 있네요. ​​바비인형이 전하는 우루과이의 생활상, 특별하진 않지만 특별한 재미가 있습니다. ​​여성폭력을 추방하자며 우루과이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바비인형입니다. 왠지 진짜 사람 같죠? ​바비인형은 "함께하면 우리(여성)는 더욱 강해진다"고 적은 피켓까지 번쩍 들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진을 한 장 볼까요? ​​​​남미에선 지금 러시아월드컵 예선이 종반으로 향하고 있죠. 바비인형이 우루과이 월드컵대표팀의 포스터 앞에 다소곳이 앉아 선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두 .. 더보기
콜롬비아 찾는 프란치스코 교황, 소박한 옷 입는다 중남미에서 프란시스코 교황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상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이기 때문이죠. ​​​중남미에서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6~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를 방문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앞두고 콜롬비아는 잔뜩 들떠 있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콜롬비아 방문기간 중 입을 옷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수행단을 위해 옷을 만든 업체가 영세 가족기업이라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인데요. ​화제의 기업은 성직자들의 복장을 만드는 봉제공장 타올릿입니다. 봉제공을 포함해 직원은 12명에 불과한 작은 업체인데요. 아파트를 사무실로 쓰고 있다니 대충 형편은 짐작이 가시죠. ​​하지만 역사는 있는 공장이네요. 20년째 성직자 복장을 만들고 .. 더보기
교도소에 백팩 메고 출근하는 비둘기, 결국 잡혔네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가보신 분이라면 엄청나게 많은 비둘기를 보고 깜짝 놀라셨을 거예요.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비둘기가 많은 곳이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거든요. 비둘기를 줄이려고 시가 독수기를 날리고 있을 정도랍니다. ​그런데 교도소도 비둘기 때문에 고민이 심하다고 하네요. ​아르헨티나 라팜파주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백팩을 멘 비둘기가 최근 잡혔는데요. ​​백팩엔 무엇이 들어 있었을까요? 대충 짐작이 가시죠? ​​​맞습니다. ​백팩을 맨 비둘기는 교도소에 금지된 물건을 몰래 실어나르는 택배기사(?)였습니다. ​백팩에선 마약과 대마초, 펜드라이브(USB)까지 담겨 있었다네요. 교도소에 갇혀 있는 누군가가 노트북까지 갖고 있다는 얘긴데 정말 기가 막힌 일이죠. ​아르헨티나 교도 당국은 '공중택배(?)' 때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