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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공부

[스페인어 회화] 나 화났어! 스페인어로 표현하기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사람이 큰일을 저지르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 느긋하기로 유명한 남미인들 중에도 이런 장애를 가진 사람이 없지 않습니다. ​ ​스페인어로 분노조절장애는 Trastorno del control de la ira라고 하는데요. 여기에서 가 분노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단어죠. 하지만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를 가보면 일상에선 오히려 enojo라는 단어를 더 흔하게 쓰는 것 같아요. ​ 화를 낸다는 의미의 스페인어 동사로는 enojarse가 있어요. ​ ​ 다만 "나 화났어​"를 스페인어로 표현하실 때는 동사의 과거형을 쓰지 마시고 "화난"이라는 의미의 형용사를 이용해 Yo estoy enojado, da 라고 하시면 보다 자연스럽겠습니다. ​ 얼마 전에 브라질에서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남자가.. 더보기
[스페인어 단어] 팬티 차림으로 은행에 간 뚱보 스페인어로 뚱보(뚱뗑이^^)는 gordo, da라고 해요. 뚱뚱한 남자에겐 gordo, 여자에겐 gorda라고 합니다. ​ 미국 앨라배마주에는 gordo라는 이름을 가진 도시도 있다니 재밌는 일이죠? (시민들이 모두 뚱보인 건 아닐 탠데 말이예요 ㅎㅎ) ​ 반대로 날씬한 사람, 즉 홀쭉이는 스페인어로 flaco, ca 라고 한답니다. ​ 스페인어 단어도 봤겠다 오늘은 뚱보에 대한 재밌는 얘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멕시코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 뚱뚱한 남자가 팬티만 입고 은행을 찾아간 사건(?)입니다. 신발도 신지 않고 말이죠. ​ ​사실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를 다녀 보면 저 정도는 그리 뚱뚱한 편은 아닌데요. 우리 동양인을 기준으로 보면 저 정도도 상당히 살이 찐 편이죠. ​ ​뱃살 늘어진 거 보세요 .. 더보기
[스페인어 듣기 연습] 쿠바에서 태어난 원숭이 돼지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곤욕(?)스러운 게 듣기입니다. ​ 흔히 귀가 뚫려야 한다고 하는데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말에 익숙해져야 하는 거죠. ​ ​ ​스페인어도 마찬가지랍니다. ​ ​스페인어 듣기에 왕도는 없는 것 같아요. 그저 원어민 말을 많이 들어보는 게 최고입니다. ​ ​오늘은 스페인어 뉴스를 잠깐 들어보실게요. ​쿠바에서 태어난 원숭이-돼지에 대한 뉴스입니다. ​ ​ ​바로 이 녀석에 대한 뉴스입니다. ​ 원숭이를 닮은 이 돼지는 쿠바 서부의 산후안이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 10형제 중의 한 마리인데요. 다른 형제들과 달리 이 녀석은 기형으로 태어났습니다. 척 보기에도 우리에게 낯익은 돼지의 얼굴은 아니죠? 발은 분명 족발인데 말입니다. ​​ ​ ​돼지는 귀가 축 늘어져 있고, 작은 눈은 바.. 더보기
핏불과 맞짱 뜬 남자, 이유는? 반려견이 주인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 사투를 벌였다는 소식은 종종 들을 수 있는데요. ​ 거꾸로 주인이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 혈투를 벌였다는 말은 듣기 힘들죠. 그런데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 예쁜 반려견이 맹견의 공격을 당하자 주인이 맹견과 레슬링을 하듯 뒤엉켜 싸운 겁니다. ​ 그래서 결국은 반려견을 구해냈구요! ​​ ​ ​반려견의 주인이 맹견과 싸우고 있는 모습인데요. ​ 뱐려견들만의 세계가 ​따로 있다면 이 주인은 분명 '슈퍼 히어로'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을 겁니다. ​ ​남자는 사건이 벌어진 날 집 앞을 쓸고 있었어요. 스코트라는 이름의 그의 반려견은 주인을 지켜보면서 집 앞에 있었구요. ​ 그런데 난데없이 커다란 핏불이 달려와 스코트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 주인은.. 더보기
사무실 책상 아래 퓨마가 앉아있어요! 브라질의 한 사무실에 퓨마가 들어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퓨마가 출현한 곳은 브라질 상파울로주의 작은 도시 이타페세리카에 있는 한 공장이었는데요. 직원들이 출근해 보니 공장 사무실에 퓨마가 버티고 앉아 있었습니다. ​ 우리야 글로 읽으니 실감이 안 나지만 실제로 퓨마와 맞부닥친 직원들은 얼마나 놀랐겠어요. ​ ​ ​ ​직원들은 바로 소방대에 SOS를 쳤는데요. ​ 여러 번 전화를 한 뒤에야 소방대가 출동을 했답니다. 아마도 장난전화인 줄 알았던 게 아닌가 라는 의혹도 제기됐어요. ​ 아무튼 퓨마는 안전하게(?) 사로잡혀 동물보호단체에 넘겨졌는데요. ​ 이 단체는 퓨마의 건강을 체크한 뒤 야생으로 돌여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 그런데 퓨마가 왜 도심에 나타났을까요? 답은 퓨마만 알겠지만 브라.. 더보기
스페인어 종이사전 꼭 사야할까요? 스페인어 공부하시는 분들 중 중급 이상이라면 꼭 장만할 만한 게 있어요. ​ 바로 스페인어 원어민 사전입니다. ​ 물론 초보일 때는 스페인어-한국어 사전을 사용해야겠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스페인어-스페인어 사전은 필수입니다. 그래야 스페인어 단어의 진짜 뜻을 익힐 수 있거든요. ​ 그리고 단어의 정확한 뜻을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으로 외국어 실력을 끌어올리는 첫걸음이니까요. ​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스페인어-스페인어 사전을 꼽으라면 단연 '레알 아카데미아 에스파뇰라(RAE)'의 사전이 있습니다. ​ ​ ​ ​ ​RAE는 흔히 스페인 한림원이라고 번역되곤 하는데요. 스페인뿐 아니라 중남미 각국으로 퍼진 스페인어를 정제하면서 표준어를 정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페인어 연구원' 정.. 더보기
휠체어 탄 여자, 위기 닥치자 벌떡 살다 보면 기적이라는 말을 가끔 듣는데요. ​ 멕시코에서 최근 벌어전 이 일은 기적인지 사기극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영상을 보면 사기극일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습니다만... ㅋㅋ ​ 휠체어를 타고 있던 여자가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 기도를 받은 것도 아니고 무슨 병이든 고친다는 연못(이런 곳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도 아니었습니다. 버스승강장에서 아찔한 사고를 당하게 되자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난 것입니다. ​ 이쯤 되면 기적이 아니라 사기꾼의 생존 본능이었다고 하는 게 ​어떨까요? ​ ​​ ​멕시코에 가면 급행처럼 운행되는 멕시버스가 있습니다. ​ 멕시버스는 사진처럼 승강장에서 타고 내리게 돼 있는데요. 문제의 여성은 승강장에서 내리다가 ​휠체어가 걸리는 바람에 사고를 당.. 더보기
콜롬비아 여자모델의 황당 경험 콜롬비아의 한 여자모델이 경찰서에서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경찰들도 줄줄이 옷을 벗게 생겼는데요. 무슨 일인지 한 번 보도록 하죠. ​ 어이없는 사건의 피해자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카테린 마르티네스입니다. 마르티네스는 콜롬비아의 인기 축구클럽 아케리카의 치어리더로도 활약하고 있어 콜롬비아에선 이름이 꽤 알려져 있습니다. ​ ​ ​사건은 최근 칼리에서 벌어졌습니다. ​ 마르티네스는 친구들과 술을 먹다가 말싸움을 하게 됐는데요. 길에서까지 말싸움을 이어가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나름 유명인사인데 수갑까지 차고 연행됐다니 창피한 일이었죠. ​ ​그런데 경찰서에 들어간 그는 황당한 말을 듣습니다. ​ 경찰들이 그를 유치장으로 데려가 "옷을 벗고 춤을 추라"라고 한 겁니다... 더보기
2017년 브라질 미스붐붐 개막! 미스붐붐! 이제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회가 됐죠. ​ 매년 브라질에서 예쁜 엉덩이를 뽑는 대회입니다. 엉덩이 미녀를 뽑는 대회죠. ​ 남미인의 엉덩이 사랑은 그야말로 정열적인데요. 그래선지 미스붐붐의 인기는 남미 전역에서 폭발적이랍니다. ​ ​ ​ 2017년 미스붐붐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공식 개막을 알리는 행사는 출전자들의 거리행진이었어요. ​ ​올해는 모두 27명이 대회에 출전했는데요. ​ 27명 엉덩이 미녀들이 수영복을 입고 브라질 상파울로 거리를 활보한 것입니다. ​ ​ ​ ​그런데 올해는 풍경(?)이 좀 달라졌습니다. ​ ​엉덩이 미녀들은 작년까지만 해도 비키니를 입었는데요. 올해는 전원 모노키니 차림입니다. ​ 선정성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주최 측의 결정 때문이었는데요. 취지는 좋은 것 같.. 더보기
멕시코 마피아식 보복과 맹견 증오 ​멕시코의 마피아는 잔인하기로 유명한데요. ​ 멕시코 마피아의 보복 살인에는 나름대로 코드가 있습니다. 사람을 죽인 후에는 팔과 다리를 묶고 머리에 두건을 씌워 시신을 버린다는 거죠. ​ ​왠지 섬뜩한 처리방법인데요. 이런 식의 범죄가 동물에게까지 번졌습니다. ​ 최근의 일인데요. 멕시코시티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맹견 2마리가 발견됐습니다. ​​ ​ 살해된 개들은 사납기(?)로 유명한 핏불들이었는데요. ​ 누군가 핏불들을 죽인 뒤 다리를 철사로 묶고 머리에 천을 씌워 버린 겁니다. 개들의 사체에선 죽기 전 고문을 당한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 뿐만 아닙니다. 멕시코의 또 다른 도시 피에드라스네그라스에선 불독 3마리가 살해를 당했습니다. ​ 불독들의 사체도 길에 버려져 있었는데요.​ 사인은 독약이었지만 누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