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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공부

10대 임신과 출산, 남미의 큰 문제입니다. 남미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가 바로 10대의 임신과 출산입니다. ​ 아르헨티나도 예외는 아닌데요. 하지만 나이가 어려도 넘 어리군요. 10~14살 임심과 출산이 적지 않다고 하니 말입니다. ​ 놀라지 마세요. ​ 아르헨티나에선 3시간마다 1명꼴로 14살 이하의 여자어린이들이 아이를 낳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8명이 아기엄마가 되고 있다는 것이죠. ​ 한창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나이에 출산이라니... ​ ​ ​ 최근에 아르헨티나 통계청은 출산에 대한 공식 통계를 냈는데요. 2015년도 통계자료입니다. ​ 통계를 보면 2015년 아르헨티나에서 출생한 신생아는 모두 77만40명이었는데요. 10~14살 여자어린이가 낳은 아기는 2787명이었습니다. ​ 비율로 보면 신생아 1000명 중 3.6명이 10~14살.. 더보기
죽은 신생아 쓰레기통에 버린 멕시코 병원 병원이 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다니 이게 말이 되나요? ​ 아무리 죽어서 태어난 아기라도 해도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실제로 벌어진 사건입니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한 공립병원에서요. ​ 병원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아기를 이불에 싸은 뒤 벌어진 사고(?)였다고 했는데요.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 게 맞는 거죠. ​​ ​ ​아기가 태어난 건 지난 10일입니다. ​ 아기의 엄마는 산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는데 4시간 동안이나 제대로 된 케어를 받지 못했다고 해요. 4시간 뒤에야 분만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병원은 "처음에 진단을 해보니 이미 아기가 죽은 상태였기 때문에 케어가 늦어졌다"고 했는데요. 말이 안 되죠. ​ 아무튼 뒤늦게나마 아기를 낳았는데 사산이었어요. 아기가.. 더보기
남극의 균열, 초대형 빙산을 만들 것 같네요 어쩌면 남극해에 초대형 빙산이 둥둥 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라르센 빙붕 C에서 얼음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는 관측이 나왔어요. 라르센 빙붕 C에는 이미 엄청나게 큰 균열이 생겨서 빙산의 독립(?)은 시간문제라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 요즘 들어서 균열이 점점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어느 순간 쩍하면서 얼음이 완전히 갈라지면 거대한 빙산이 남극해에 둥둥 뜨게 되는 것입니다. ​ ​균열은 이 정도로 심각하다네요. ​ ​전문가들이 관측한 바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31일까지 라르센 빙붕 C의 균열은 17km가량 길어졌다고 합니다. 균열의 끝은 이미 바다로부터 불과 13km 떨어진 곳까지 뻗었는데요. ​ 이 정도 속도면 이제 균열이 간 곳이 빙붕에서 떨어지는 건 시.. 더보기
마추픽추 투어, 인원제한 알아두세요 공중도시라는 애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페루의 잉카유적 마추픽추의 방문자 수가 제한됩니다. ​ 페루는 최근 마추픽추 투어에 대한 인원 규정을 새롭게 발표했는데요. 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관광객은 하루 5940명으로 제한됩니다. ​ 5940명이 한꺼번에 마추픽추를 둘러볼 수 있는 건 아니구요. 오전타임과 오후타임으로 인원이 나뉩니다. ​ 오전타임은 오전 6시~낮 12시, 오후타임은 낮 12시~오후 5시30분까지인데요. 오전타임 최대 인원은 2673명, 오후타임 최대 인원은 3267명으로 정해졌네요. ​ ​더하기 하면 정확히 5940명이에요. ​ ​물론 하루종일 마추픽추를 둘러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전타임과 오후타임을 연이어 사용하면 되죠. 하지만 이 경우 요금을 각각 내야 한다는 사실! ​​ ​페루가 .. 더보기
맨손으로 아나콘다 잡은 브라질 용감 여성 맨손으로 아나콘다를 잡은 브라질 여성이 화제입니다. ​ 남자들은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 접근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 여성은 정말 용기가 대단하네요. 아나콘다를 잡는 스킬도 프로급이구요. ​ ​최근에 브라질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 고속도로에 아나콘다가 나타나는 바람에 차가 꽉 막혔습니다. 그저 피해가도 될 것 같은데 막상 이런 동물이 나타나면 그런 게 아닌가 봐요. ​ ​다들 손을 쓰지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는데 한 여성이 등장합니다. 그리곤 단번에 아나콘다를 제압해 버리죠. ​ 이렇게 말입니다. ​ ​ ​겁에 질려 떨던 남자들은 그런 여자를 핸드폰으로 촬영하기에 바쁩니다. ​ ​아나콘다의 머리를 잡아 제압한 여성은 자신감이 생겼나봅니다. 아나콘다를 어깨에 들쳐매고는 포즈를 취하는 여유까지 보였는데요. ​.. 더보기
멕시코에 나타난 반려범(호랑이)! 사람이 키우는 개를 반려견이라고 하죠. 그럼 사람이 키우는 호랑이는 반려범이라고 해도 될까요? ​ 멕시코의 강가에 목줄을 맨 호랑이가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호랑이를 이런 곳에서 만나는 건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 구경하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 주인이 목줄을 놓치면서 한때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네요. ​ ​​ 멕시코 치와와주의 사크라멘토 강에서 벌어진 일이에요. ​ ​한 남자가 목줄을 맨 호랑이를 데리고 피서(?)를 나왔습니다. 남자는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이었는데요. 바지를 걷지도 않고 호랑이를 데리고 첨벙첨벙 강물로 들어갔습니다. ​ 호랑이도 시원했겠죠? 무더위에 물놀이를 하게 됐으니까요. ​ ​그래도 호랑이는 나름 얌전하게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었는데요. 주인 남자가 장난처럼 물을 뿌리자 신경.. 더보기
브라질에선 입술도둑을 조심하라 강도를 만나 소중한 물건을 빼앗긴다면 물건도 아깝겠지만 무엇보다 트라우마가 크겠죠. ​ 브라질의 한 여성이 강도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갖고 있던 것만 빼앗긴 게 아니라 입술까지 빼앗겼습니다. 입술도둑을 맞은 셈인데요. ​ 여성은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트라우마를 주는 상황은 겪어본 적이 없다"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 ​ ​ ​간단하게 사건을 설명드리고 영상 보실게요. ​ ​강도는 2인조였습니다. 여성이 혼자 걷고 있는 걸 보고는 맹수가 먹이를 덮치듯 달려들었는데요. 갖고 있는 물건을 빼앗은 건 물론입니다. ​ 그런데 강도 중 1명이 여성을 끌어안고 입술을 훔쳤습니다. ​ 피해여성은 나중에 인터뷰에서 "강도가 입을 맞춰달라고 했다"고 했는데요. 여자가 응하지 않자 강제로 안고는 입을 맞추고 도주한 것.. 더보기
문제아(?) 마라도나, 러시아에서 또 추문 디에고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축구영웅입니다. ​ 리오넬 메시보다 마라도나에 대한 국민적 사랑이 대단한 건 아마도 1986년 멕시코월드컵 우승의 주역이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 ​문제는 머리(?)입니다. 발 재간은 뛰어난데 사이코처럼 행동할 때가 많다는 것이죠. 그래도 비난을 받은 적도 여러 번이구요. ​ 마라도나가 러시아에 갔다가 추문에 휘말렸습니다. ​ 먼저 사진 1장을 보기로 해요. ​ ​사진에서 마라도나 왼쪽에 있는 여자가 추문을 폭로한 장본인입니다. ​ 에카테리나 나돌스카야라는 이름의 여기자인데요. 줄거리만 간략하게 말하자면 인터뷰를 하던 중 마라도나가 응큼한 제안을 했다는 것입니다. ​ 짐작이 가시죠? ​그럼 여기자의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죠. ​ ​ ​ ​마라도나는 최근 .. 더보기
멕시코 졸업파티장에 장벽에 세워진 이유 트럼프 장벽을 모르는 분은 없을 거예요. 아직 건설되진 않았지만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우겠다고 한 장벽입니다. ​ 장벽을 세우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에 멕시코가 분노한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요. ​ 멕시코에 트럼프 장벽보다 더 나쁜 차별의 장벽이 세워졌습니다. ​ 그것도 누구보다 공평하고 비차별적이어야 할 학교가 세운 장벽이었어요. ​​ ​ ​바로 이렇게 생긴 장벽인데요. 장벽 안쪽으로는 고급스러운 테이블들이 놓여 있고 바깥쪽으론 허름한(?) 의자들만 배치돼 있습니다. ​ 장벽이 누군가를 차별한다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죠? ​ 이 장벽이 설치된 곳은 한 공립학교의 졸업파티장이었습니다. ​ 장벽은 누구를 차별하기 위해, 좀 순화해서 표현하자면 누구를 구분하기 위해서 설치.. 더보기
메시가 결혼식 답례품으로 준비한 와인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품절남이 되었습니다. ​ 메시는 지난달 30일 고향 로사리오에서 일생의 연인 안토넬라 로쿠소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사진을 보면 결혼식을 올린 메시 부부는 정말 행복해 보이는데요. ​ 아들까지 결혼식에 참석한 게 약간은 어색하면서도 정말 좋아 보이네요. ​ ​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겐 답례품을 주잖아요. ​ 메시 부부도 하객들에게 답례품을 주었습니다. ​그럼 메시가 선물한 답례품은 무엇이었는지 살펴볼까요? ​ ​​메시가 준비한 답례품은 나무상자에 담겼는데요. ​ 상자를 열어보면 내용물은 이랬습니다. ​ ​ ​ ​자~ 가장 우리에게 낯익은 것부터 보기로 합시다. ​ 먼저 와인과 와인오프너가 보이죠? 메시가 답례품으로 준비한 와인은 2014년산 아르헨티나 와인입니다. 병에 '리오넬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