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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페루 축구선수들, 소가 타는 짐칸에 실린 이유 페루에서 축구선수들이 소나 말처럼 트럭 짐칸에 실려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사연을 알고 보면 참 웃픈 상황이었는데요. 선수들은 "이런 일은 페루 축구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 씁쓸하고도 안타까운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제 그 사연을 알아보도록 하죠^^ 지난 17일 페루 쿠스코의 잉카 가르실라스코 경기장에서 와 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페루컵 결승 진출권이 달린 중요한 경기였죠. 홈팀인 는 무조건 이겨야 결승에 진출하기 때문에 명운이 걸린 경기였답니다. 그런데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어요. 경기장에선 경기종료 직전부터 난리가 났습니다. 홈팀 의 선수들이 주심에게 몰려가 항의를 하면서 사태가 시작됐는데요. 열렬 팬들까지 그라운데에 난입하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선수.. 더보기
월드컵 덕분에 기네스 기록 3개! 베네수엘라 축구광 축구선수는 아닙니다. 감독도 아니예요. 그런데 월드컵으로 기네스기록을 3개나 세운 남자가 있습니다. ​60살이 넘었지만 스스로 왈 "축구를 아이처럼 좋아한다"는 베네수엘라의 열성 축구팬 이야기입니다. ​​엘리 가라고소(64)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그렇게 축구가 좋다는 이 베네수엘라 남자는 이렇게 기네스가 공인한 기록을 갖고 있답니다. ​​​​​이 남자가 갖고 있는 기네스기록이 무엇인지부터 하나하나 알아보기로 할게요. ​​먼저 월드컵 경기 최다 관전 기록입니다. 세계에서 월드컵 경기를 가장 많이 본 사람이라는 거죠. ​지난달 ​26일 그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프랑스-덴마크전을 관전했는데요. 가라고소가 본 72번째 월드컵 경기였습니다. ​종전의 기록은 71경기였는데요. 바로 가라고소 자신이 세운.. 더보기
메시가 언론에 공개한 개인박물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30)는 원래 조용한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말이 없다는 게 아니라 언론에 사생활을 노출시키는 걸 즐기는 편이 아니라는 거죠.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와는 아주 대조적이라는 거죠. ​그런 메시가 자신의 개인박물관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개인박물관은 메시가 자택 내에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기념품과 상 등을 보관하고 있는 공간인데요. ​​메시가 자신의 개인박물관을 언론에 공개한 건 처음이네요. ​​메시는 최근 아르헨티나의 스포츠 전문채널 테이세스포츠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메시가 이례적으로 기자를 자택에서 맞이하면서 개인박물관이 공개됐는데요. 개인박물관에는 메시가 수집한 유니폼, 받은 상, 상을 받을 때 입었던 정장 등이 보관돼 있었습니다. ​​​메시는 아.. 더보기
메시의 이 사진이 특별한 이유 리오네 메시는 팬들에게 친절하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사진을 함께 찍어달라는 부탁은 정말 웬만해선 거절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SNS에 메시와 찍은 팬들의 사진이 넘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유니폼까지 곱게 걸친 여자 팬이 메시와 함께 찍은 사진인데요. 일단 볼까요? ​​​어떠세요? 사진에 특별한 점이 보이시나요? ​사실 이렇게 보면 사진은 그저 메시와 함께 찍은 평범한(?) 사진일 뿐입니다. ​그런데 원판(?)을 보면 배경이 약간 달라지죠.​​​​메시의 머리 위로 둥근 빛이 발산되고 있습니다. 마치 무슨 성인(?)처럼요. ​​그저 조명 때문에 이런 효과(?)가 나온 것뿐인데요.​일부 극성팬들은 "메시가 축구의 신이라는 사실을 새삼 .. 더보기
강한 슛팅, 살인슛이 될 수도 있습니다 파라과이 2부 리그 축구경기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 장래가 유망한 20대 골키퍼가 강슛을 막아내고 숨진 사고인데요. 의료진이 있었다면 피할 수도 있었다는 말이 나와 공분을 낳고 있습니다. 축구경기를 하는데 경기장에 의사가 없었다뇨! ​ 사망한 골키퍼는 스포트 콜롬비아라는 클럽에서 뛰고 있던 17살 브루노 카녜테입니다. ​ 카녜테는 지난 23일 세로 코라라는 클럽과의 경기에서 주전 골키퍼로 나섰는데요. ​ 강슛을 가슴으로 막아내곤 숨졌습니다. 축구공이 명치 급소를 때린 모양이에요. ​ ​ 목격자들에 따르면 카녜테는 공을 막아낸 뒤 쓰러졌지만 잠시 일어났었다고 해요. ​ 그리곤 다시 쓰러졌는데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카녜테가 쓰러지자 감독이 막 달려갔는데요. 인공호흡도 하고심폐소생술도 한 덕분.. 더보기
지독한 축구사랑이 또 끔찍한 사건을 만들었네요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등 남미 축구대국을 보면 정말 축구사랑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 끔찍하다고 할 정도로 축구사랑이 대단하죠.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경기를 하는 날이면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유니폼을 입고 기분을 낸답니다. ​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모여 TV로 경기를 보면서 열띤 응원을 하기도 하구요. ​ 축구사랑이 워낙 끔찍하다 보니 끔찍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또 발생했네요, 이런 사건이. ​ ​ ​14일 로사리오라는 아르헨티나 지방도시에서 열린 경기 장면입니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 리그 뉴웰즈와 로사리오 센트랄이 맞붙었는데요. ​ 두 클럽은 나란히 로사리오를 연고로 하는 숙명의 라이벌입니다. ​ 경기에선 뉴웰즈가 1대3으로 졌어요. 사건은 여기에서 발단됐습니다. 뉴웰즈의 .. 더보기
시각장애인에게 사건 목격하셨소?" 한심한 경찰 시각장애인이 범죄 피해를 당했어요.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시각장애인은 경찰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경찰 왈 "범인 봤습니까?" 시각장애인은 얼마나 황당할까요? ​기묘한 이야기.. 아닙니다. 실제로 벌어진 일이에요. ​아르헨티나 지방 코리엔테스에 살고 있는 시각장애인 축구선수 프란시스코 라미레스가 최근에 겪은 실제 경험담입니다. 얼마나 기가 막혔던지 라미레스는 라디오에 출연해서 경찰의 한심성(?)을 폭로했습니다. ​​ 라미레스는 선천성 시각장애인입니다.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런 장애를 극복하고 그는 시각장애인 팀에서 축구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라미레스는 축구연습을 하다가 백팩을 잃어버렸습니다.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백팩을 슬쩍 가져가버린 것입니다... 더보기
조폭 아니에요. 테베스입니다~ 조폭 사진이냐고요? 아닙니다~ 타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을 이름을 들어봤을 유명한 스타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걸출한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 FC)입니다. 테베스가 화려한 타투 인증샷을 공개했습니다. 테베스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한 장 올렸어요. 뒤로 돌아 찍은 사진이라 사진만 본다면 등을 타투로 채운 한 사람이 누군지는 알 수 없는데요. 주인공은 다름 아닌 테베스였습니다. 사진을 볼까요?​ 테베스는 타투를 "예술작품"이라고 평가하면서 "화려하고 장엄한 작품을 완성해준 친구야, 고맙다."고 타투이스트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사진을 보면 누군가 함께 있죠? 그 사람이 바로 타투를 그려넣은 타투이스트라고 하네요.​타투이스트는 영국 사람.. 더보기
아르헨의 '뉴 메시' 1경기 7골 원맨쇼 브라질과 함께 남미축구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10대 축구선수가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성급한 일부 언론은 소년에게 '뉴 메시'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는데요. 별명 값을 하겠다는 각오라도 다진 것일까요? 소년은 1경기에 무려 7골을 넣으면서 톡톡히 별명 값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유소년 축구선수 양성시스템이 꽤 훌륭합니다. 일찌감치 떡잎 푸른 유망주를 발굴해서 훌륭한 선수로 키워내는 건 바로 클럽들인데요. 이렇게 길러낸 선수들을 유럽으로 팔아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죠. 아르헨티나 프로축구계의 양대 산맥을 꼽으라면 단연 보카 주니어스와 리베르 플레이트입니다. 특히 보카 주니어스는 영원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캡틴으로 불리는 디에고 마라도나, 저돌적인 돌파력과 몸싸움, 슛팅력이 빼어난 .. 더보기
강슛에 맞은 곳이 하필이면... 아르헨 골키퍼 황당사고 "축구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스포츠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말이 나올지 모르겠어요. 아르헨티나에서 축구선수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골문을 지켜낸 골키퍼의 이야기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사랑이 남다른 것은 잘 알려져 있죠. 그래서 아마추어 팀도 리그를 만들어 경기가 열리곤 합니다. 사망한 선수는 아마추어 팀에서 골키퍼로 활약하던 50대 남자였어요. 남자는 최근 원정경기에 출전했는데요. 강슛을 두 번이나 막아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슛을 막아낸 방법이었네요. 처음엔 중요 부위로 슛을 막아냈다고 하네요. 급소를 맞았으니 얼마나 아팠을까요. 남자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남자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일단 정신을 차리고 다시 경기를 시작했는데요. 이번엔 가슴에 엄청난 강슛을 맞았어요. 그게 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