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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끔찍한 가축의 의문사, 추파카브라의 소행일까요?

아르헨티나의 한 농촌마을에서 또 추파카브라 출현설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가축들이 소름끼치는 의문의 죽음을 연이어 당하면서 추파카브라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인데요. 

 

전설의 흡혈동물 추파카브라는 진짜로 존재하는 것일까요? 

 

아르헨티나 북부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주에 있는 엘사우스란 곳에서 최근 주민들이 찍은 사진입니다. 

 

처참하게 죽어 있는 건 돼지인데요. 누군가 돼지를 죽이고 심장을 적출했습니다. 그런데 돼지가 쓰러진 곳 주변엔 혈흔, 그러니까 핏자국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돼지의 몸에 저렇게 구멍을 내고 심장을 적출했는데 피 한방울 떨어뜨리지 않았다니... 그야말로 미스터리 사건이 아닐 수 없네요. 

 

그런데 문제는 비슷한 사건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사실이죠. 

 

이 마을에선 머리가 깨끗하게 잘린 채 죽은 소가 발견되기도 했고요, 심장이 적출된 양이 발견된 적도 있다고 합니다. 모두 최근의 사건들이라네요. 

 

닭이 죽었는데 내장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도 있었고요. 이 정도면 추파카브라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도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추파카브라는 전설 속의 흡혈동물이지만 그간 목격담도 꾸준히 전해지고 있는데요. 

 

엘사우세의 주민들은 추파카브라가 소와 돼지, 양, 닭 등 가축을 잔인하게 공격하고 있는 게 확실하다면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이러다 언젠가 진짜로 추파카브라의 존재가 확인되는 게 아닐까 라는 엉뚱한(?)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