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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세계최대최고~

길이 120m 옥수수 파이, 기네스 등재

남미 베네수엘라가 군침 도는 기네스기록을 하루에 3개나 수립해 화제입니다.

 

평소 일반에 공개돼 주말이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 있는 군부대 로스프로세레스에서 최근 전통식품 세계기록 만들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내로라는 셰프, 요리연구가 등 1000여 명이 세계기록 도전장을 내민 종목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아야카스와 베이컨빵 만들기. 그리고 세계 최대 물량 파펠론 만들기였어요.

 

 

아야카스는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지에선 타말로 불리는 유명한 중남미 전통 음식입니다. 옥수수 반죽 사이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익혀서 만드는 요리죠.

 

파펠론은 레모네이드와 유사한 음료에요. 
 

 

저마다 최고를 자부하는 셰프와 요리연구가들은 힘을 모으면서 세계기록을 줄줄이 쏟아냈습니다

 

완성된 아야카스는 길이 120m, 폭 25cm로 자이언트 크기였습니다. 옥수수가루 216kg, 쇠고기 144kg, 닭고기 216kg 등 엄청난 분량의 재료가 사용됐다고 하네요.

 

 

베이컨빵도 완성 후 길이를 재어보니 20m로 세계 최대였습니다. 분유 300kg, 마가린 375kg, 밀가루 386kg 등이 재로료 투입됐습니다.

 

아야카스와 베이컨빵은 연말에 베네수엘라에서 즐기는 대표적인 음식이라니 이제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입맛 다신 베네수엘라 국민 꽤 많겠습니다^^
 

 

한편 시원하게 목을 축여줄 파펠론은 총 1만2000리터가 만들어졌습니다.

 

기네스는 아야카스와 베이컨빵, 파펠론의 크기와 분량을 측정하고 세계기록을 공인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식품부는 "하루에 기네스기록을 3개나 수립한 건 혁명적인 업적으로 남을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전 국민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기원했습니다~
 
사진=AVN/에이에프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