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정말 재미있는 기네스기록이 세워졌습니다.
개그맨이 날밤을 세우면서 조크를 쏟아냈는데요. 자그마치 86시간 동안 조크를 연발하면서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웃음을 자아내는 조크로 기네스기록을 세웠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재미 있는 세계기록인데요. 그의 기네스 도전기는 프로포즈를 겸해 또 다른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르도녜스가 조크를 소개하면서 박장대소하고 있습니다. 표정만으로도 매우 유쾌해 보이는 남자입니다^^>
주인공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기네스기록을 세운 화제의 인물은 콜롬비아의 개그맨 호세 오르도녜스입니다. 위의 진 속 남자에요. 직업이 개그맨이라서 그런지 생김새도 유쾌해 보이죠?
오르도녜스는 콜롬비아 보고타의 한 백화점에서 기네스기록에 도전했습니다. 백화점에 경기장(?)이 설치된 셈이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계하는 매체가 많아 테이블 앞에는 마이크가 몰려 있습니다.
<이 사진에선 얼굴에 약간의 피곤함이 보이네요. 뒤로 시계가 보입니다. 30시간 경과했군요.>
오르도녜스는 현지시간으로 5일 조크 말하기를 시작했는데요. 8일 오후 10시에야 마이크를 놓았습니다. 기네스는 오르도녜스가 규정을 철저히 지키면서 86시간 연속 조크 말하기에 성공했다고 확인하고 기네스기록을 공인했습니다.
이색적인 건 기네스 이벤트를 이용해 오르도녜스가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까지 했다는 사실입니다.
여자친구는 그의 프로포즈를 받아줬을까요? ㅎㅎㅎ
이 기사는 최근에 제가 썼는데 포털사이트 다음에선 톱기사로 메인 화면에 걸렸었답니다^^
기사와 사진 보실게요~
<조크 만발 중인 오르도녜스. 역시 라틴아메리카 특유의 얼굴 표정이 살아 있네요.>
86시간 쉬지 않고 조크, 기네스기록 세우며 프로포즈까지
쉬지 않고 조크 쏟아내기 세계기록이 수립됐다.
남미 콜롬비아의 개그맨 호세 오르도녜스는 최근 수도 보고타의 한 백화점에서 기네스에 도전했다. 종목은 자신의 장기인 조크 말하기. 개그맨이 기네스에 도전장을 내밀자 팬들이 몰려 백화점에 설치된 행사장은 성황을 이뤘다.
무대에 설치된 의자에 앉은 오르도녜스는 조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시동이 걸린 오르도녜스는 지칠 줄 몰랐다. 86시간 연속 다양한 소재의 조크를 선보이며 당당히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했다.
4일 가까이 잠도 자지 않고 오르도녜스가 무대에서 쏟아낸 조크는 모두 9600개였다.
오르도녜스는 목이 거의 잠긴 상태로 신기록을 세웠다. "86시간, 조크 9600개, 신기록 경신" 기네스가 기록을 공인하자 그는 포효 세레모니를 하면서 "콜롬비아에 기쁨을 주게 돼 끝까지 자리를 지킨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네스 기록에 프로포즈까지
한편 오르도녜스는 기네스기록을 세우며 사랑하는 여인에게 프로포즈를 해 또 다른 화제를 낳았다.
기네스 규정에 따르면 연속으로 조크 말하기 종목에 도전한 사람은 1시간마다 5분꼴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오르도녜스는 시간마다 쌓이는 5분을 모아 동거하고 있는 애인에게 청혼을 했다.
<프로포즈하고 있는 오르도녜스. 감동을 받은 여자친구가 얼굴을 감싸네요^^>
<뜨거운 포옹! 여자친구가 프로포즈를 받아주었습니다~ 두 분 영원히 행복하시길~>
<기네스기록에 도전하기 전 무언가 확인하고 있는 오르도녜스. 조크 9600개를 쏟아놨다고 하니 많은 준비가 필요했겠죠?>
<오르도녜스가 기네스기록을 세운 뒤 활짝 웃고 있습니다. 추카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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