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아주 흐믓한 기네스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소아과전문병원이 암센터 설립을 위한 자금을 모으려고 병뚜껑 모으기를 했는데요. 여기에서 세계 최고 기록이 세워진 겁니다.
직접 현장에서 보진 못했지만 병뚜껑을 한 곳에 모으는 장면을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기네스가 원래 예상했던 양은 약 156톤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모아진 병뚜껑은 자그마치 477톤이었습니다.
병뚜껑을 팔아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21억원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한 일이죠? 작은 힘을 모으면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 대사건(?)이었습니다.
사진과 기사입니다~ 함께 보실게요^^
기네스도 예상못한 세계기록! 병뚜껑 477톤 모아져
병뚜껑 모으기 세계기록이 수립됐다.
아르헨티나의 소아과전문 가라한병원이 후원금 모금의 일환으로 주최한 병뚜껑 모으기 캠페인에서 플라스틱 병뚜껑 477톤이 모아졌다. 플라스틱 병뚜껑의 평균 무게를 기준으로 할 때 모아진 병뚜껑은 약 1억9800만 개로 추정됐다.
재활용품으로 헐값(?)에 팔아도 170만 아르헨티나 페소, 우리나라 돈으로 약 21억에 달하는 거액이 모아진 셈이다.
가라한 재단이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 아르헨티나 8개 도시와 이웃나라 콜롬비아의 3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콜롬비아에선 재단 사나르가 캠페인을 주관했다. 재단은 '어린이 건강을 위해 힘을 합친 라틴아메리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라한 병원을 위해 병뚜껑을 모았다.
남미 2개국에서 동시에 캠페인이 전개되면서 병뚜껑은 무서운 속도로 쌓여갔다.
기네스는 병뚜껑 156톤 정도가 모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병뚜껑을 가득 실은 트럭이 속속 병원에 들어서면서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가라한 병원 관계자는 "기네스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477톤이 모아져 당분간은 깨기 힘든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손을 잡고 캠페인을 벌이면서 2개 단체가 동시에 기네스기록을 공인받은 것도 진기록이다. 현지 언론은 "중남미에서 2개 단체가 기네스기록을 공동으로 수립한 것도 역사상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가라한 병원은 모아진 후원금으로 암전문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사진=인포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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