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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우리집에 요정이 있어요" 화제의 요정 동영상

요정은 과연 정말 존재할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요정이 영적인 존재인 줄은 모르겠지만 귀신 만큼이나 그 존재 여부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 같은데요. 아르헨티나의 한 평범한 가정집에서 찍은 동영상이 너무 뚜렷하게 요정이 포착돼 글로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맨 아래 요정이 나오는 동영상도 올려놨습니다^^)

요정이라고 하면 보통 이런 모습들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왠지 마음씨가 좋을 것 같은 요정입니다.>

​<이건 왠지 장난이 심하고 나쁜 일을 벌일 것 같은 기분 나쁜 요정이에요.>

동영상에 포착된 요정의 모습은 바로 위의 모습과 매우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요정이 찍혔다는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에요.

 

<뒤로 이상한 존재가 보이시죠? 요정으로 추정되는 존재입니다.>


정말 요정같지 않나요? 잠깐 동영상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아래 동영상 보실게요.

요정이 찍혔다는 동영상은 아르헨티나 산타페의 푸네스라는 곳에 사는 한 여자가 찍었습니다. 촬영시기는 2011년 1월입니다.

여자는 부엌 바닥에 앉아 놀고 있는 아기를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아기의 이름은 벤하민으로 올해 만 5살입니다. 4년 전이니까 만 1살 때였겠네요.

동영상은 바닥에 앉아서 놀고 아기의 모습으로 시작하는데요. 순간 아기의 뒤쪽에서 정체불명의 사람(?)이 튀어나와 아기의 옆에 있는 서랍장 밑으로 막 달려갑니다. 모습은 영락없이 사람인데 크기와 옷(?)을 보면 정말 요정 같습니다.

여자는 깜짝 놀라서 카메라를 든 채 요정이 들어간 서랍장 밑을 살펴보는데요. 요정은 간 곳이 없습니다.

 

<동그라미를 쳐봤어요. 요정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시죠?>


위에 썼지만 요정이 찍힌 동영상은 2011년 1월에 촬영한 것이고 했잖아요. 그런데 왜 이제야 동영상을 뒤늦게 공개한 것일까요?

아기의 부모는 동영상이 공개됐을 때 아기에게 쏠릴 관심을 무척이나 부담스러워했다고 합니다.

동영상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아기의 얼굴을 모자이크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하네요.

 

아기와 요정이 무슨 관계냐구요?

아기는 종종 혼잣말을 자주 한답니다. 마치 누구와 대화를 하는 것처럼 중얼중얼댄다는 거에요. 아기가 요정과 대화를 나누는 것 같다는 것이 부모의 설명입니다. "저 아이가 요정과 사귀는 아이래" 뭐 이런 말을 들을까봐 고민을 했다는 것이죠.

아무튼 이번 요정사건(?)은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부모는 1탄(^^)에 이어서 2탄 동영상도 공개했는데요. 조만간 요정 동영상 2탄에 대해서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요정이 나오는 동영상입니다. 보시고 과연 정말 요정인지 판단해보세요^^

 

 

 

스페인어 한마디! 요정은 스페인어로 여러가지 표현이 있는데요. Hada라는 단어도 있고, duende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duende라고 하면 약간은 악의 뉘앙스를 띄기도 합니다. "~의 존재를 믿다"라는 표현에는 "믿는다"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동사 creer이라는 동사를 쓰면 무리가 없겠네요. ¿Crees en las hadas?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