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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셀카 욕심이 또 돌고래를 죽였네요

셀카가 보편화하면서 이런저런 사고가 많습니다. 얼마 전에는 이과수폭포에서 셀카를 찍던 브라질 남자가 떨어져서 하마터면 저승에 갈 뻔했는데요.

셀카 때문에 사람이 목숨을 잃기도 하지만 동물들도 수난을 겪고 있네요. 돌고래 새끼가 셀카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람들이 셀카를 찍으려 돌고래 새끼를 바다에서 건져내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아마도 숨을 쉬기 힘들었을 텐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물에서 건져낸 돌고래 새끼를 쓰담고 만지면서 셀카도 찍고... 그리곤 그대로 버려뒀으니 돌고래 새끼가 죽은 건 당연하죠.

한참이나 돌고래 새끼와 놀던(?) 사람들은 "돌고래가 죽었다"면서 그대로 발걸음을 돌렸다는데요. 현장에 있었다는 한 여성은 "돌고래가 그때까지만 해도 숨을 쉬고 있었다"면서 안타까워했습니다.

이번 일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산 베르나르도라는 해수욕장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지난해에도 아르헨티나에선 비슷한 사건으로 돌고래 새끼가 죽은 적이 있어요.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요. 결국은 사람이 문제네요 ㅠㅠ

 


스페인어 공부로 마칩니다.

이런 사건이 벌어지면 꼭 등장하는 스페인어 동사가 있습니다. 바로 matar라는 동사죠. 영어의 kill과 같은 의미의 동사입니다. 스페인어에는 규칙동사와 불규칙동사가 있는데요. matar는 규칙동사입니다.

'살해하다'는 의미의 스페인어 동사로는 asesinar가 있어요. 주로 사람이 사람을 죽였을 때 사용하는 동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