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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쓰러져 죽은 말, 주인은 13살 소년이었네요

최근 언론에 소개된 1장의 사진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말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인데요. 이 말은 그대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안타까운 건 이게 인재였다는 사실이죠.

주인이 말을 묶어 놓고는 마실 물도, 먹을 음식도 주지 않은 것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산 후안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이에요. 쓰러진 말을 본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동물보호단체가 달려갔지만 이미 말은 숨이 끊어진 뒤였습니다.

​동물보호단체가 알아 보니 말의 주인은 13살 소년이었습니다. (물론 부모가 기르던 말이었겠죠) 동물보호단체는 말의 죽음은 주인의 책임이라면서 소년을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혐의는 동물학대입니다.

13살이면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미성년자인데 사건이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겠네요.

 

​다만 이런 의견이 많습니다. "소년 대신 부모를 처벌해야 하는 게 아니냐..."

​큰 도시에 가면 경마장은 하나씩 있기 마련인데요.

스페인어로 경마장은 hipódromo라고 합니다. 말은 스페인어로 caballo라고 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가면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 중에 caballito라는 곳이 있어요. 이 지명도 caballo에서 나온 것이랍니다. (작은 말이라는 뜻이거든요.)

이상 오늘의 스페인어 단어 공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