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의 전설이지만 이젠 한국에서도 꽤 유명해졌죠. 전설의 흡혈동물 추파카브라 말입니다.
추파카브라가 출현한다는 소문이 무성한 한 농촌에서 추파카브라의 사진을 찍었다는 사람이 나왔습니다. 물론 사진도 언론을 통해 공개됐어요.
물론 이게 정말 추파카브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흥미로운 일이네요.
이게 바로 그 화제의 추파카브라 사진입니다.
언론을 통해서 공개됐는데요. 검은 털이 온몸을 덮고 있는 추파카브라가 바짝 경계를 하면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꼬리를 잔뜩 치켜든 것도 보입니다.
특히 눈길이 가는 건 LED 헤드램프처럼 빛나는 눈이에요.
눈동자는 보이지 않고 밝게 빛나는 눈이 왠지 섬뜩합니다.
추파카브라를 촬영했다는 사람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의 산마르코스라는 곳에 사는 농민입니다. 산마르코스에선 올해 들어 가축들이 의문의 죽임을 당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말인데요. 말 가슴에 동그란 구멍이 뻥 뚫려 있는 게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축들이 죽어나가니 추파카브라의 공격이 시작됐다는 소문이 돌 수밖에요. 추파카브라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는 농민은 호세 곤살베스라는 남자인데요. 그는 "밤에 이상한 낌새가 느껴져서 나갔다가 의문의 동물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면서 "사진을 확인해 보니 추파카브라였다"고 말했습니다. 덩치는 작은 독수리 정도였다고 하네요.
의문의 가축 죽음이 잇따르자 아르헨티나 식약처는 현장조사를 했습니다.
식약처가 추정한 죽음의 이유는 전염병이었어요. 박쥐가 옮기는 전염병이 있는데 그게 퍼지면서 가축들이 죽어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요.
동물 사체들이 워낙 끔찍하다 보니 믿는 농민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포스트를 하다 보니 정말 궁금해지네요.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는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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