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에 소개된 1장의 사진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말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인데요. 이 말은 그대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안타까운 건 이게 인재였다는 사실이죠.
주인이 말을 묶어 놓고는 마실 물도, 먹을 음식도 주지 않은 것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산 후안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이에요. 쓰러진 말을 본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동물보호단체가 달려갔지만 이미 말은 숨이 끊어진 뒤였습니다.
동물보호단체가 알아 보니 말의 주인은 13살 소년이었습니다. (물론 부모가 기르던 말이었겠죠) 동물보호단체는 말의 죽음은 주인의 책임이라면서 소년을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혐의는 동물학대입니다.
13살이면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미성년자인데 사건이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겠네요.
다만 이런 의견이 많습니다. "소년 대신 부모를 처벌해야 하는 게 아니냐..."
큰 도시에 가면 경마장은 하나씩 있기 마련인데요.
스페인어로 경마장은 hipódromo라고 합니다. 말은 스페인어로 caballo라고 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가면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 중에 caballito라는 곳이 있어요. 이 지명도 caballo에서 나온 것이랍니다. (작은 말이라는 뜻이거든요.)
이상 오늘의 스페인어 단어 공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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