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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가 카메라에 잡혔답니다

중남미의 전설이지만 이젠 한국에서도 꽤 유명해졌죠. 전설의 흡혈동물 추파카브라 말입니다.

추파카브라가 출현한다는 소문이 무성한 한 농촌에서 추파카브라의 사진을 찍었다는 사람이 나왔습니다. 물론 사진도 언론을 통해 공개됐어요.

물론 이게 정말 추파카브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흥미로운 일이네요.

 

이게 바로 그 화제의 추파카브라 사진입니다.

언론을 통해서 공개됐는데요. 검은 털이 온몸을 덮고 있는 추파카브라가 바짝 경계를 하면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꼬리를 잔뜩 치켜든 것도 보입니다.

​특히 눈길이 가는 건 LED 헤드램프처럼 빛나는 눈이에요.

눈동자는 보이지 않고 밝게 빛나는 눈이 왠지 섬뜩합니다.​

 

추파카브라를 촬영했다는 사람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의 산마르코스라는 곳에 사는 농민입니다.

산마르코스에선 올해 들어 가축들이 의문의 죽임을 당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말인데요. 말 가슴에 동그란 구멍이 뻥 뚫려 있는 게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축들이 죽어나가니 추파카브라의 공격이 시작됐다는 소문이 돌 수밖에요.

​추파카브라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는 농민은 호세 곤살베스라는 남자인데요.

그는 "밤에 이상한 낌새가 느껴져서 나갔다가 의문의 동물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다"면서 "사진을 확인해 보니 추파카브라였다"고 말했습니다. 덩치는 작은 독수리 정도였다고 하네요.


​의문의 가축 죽음이 잇따르자 아르헨티나 식약처는 현장조사를 했습니다.

식약처가 추정한 죽음의 이유는 전염병이었어요. 박쥐가 옮기는 전염병이 있는데 그게 퍼지면서 가축들이 죽어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요.

동물 사체들이 워낙 끔찍하다 보니 믿는 농민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포스트를 하다 보니 정말 궁금해지네요.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는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전설이라는 스페인어 단어를 익혀보도록 해요.

전설은 스페인어로 leyenda라고 합니다. 영어의 레전드와 비슷하죠.

전설적인이라는 의미의 형용사로는 legendario 가 있어요. 읽을 때는 '레헨다리오'라고 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