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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반려견의 뜨거운 포옹, 감동적입니다

다친 주인을 꼬옥 안고 있는 반려견의 사진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이래서 함께 사는 개를 반려견이라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사람못지 않게 친구(주인)를 사랑하는 마음에 가슴이 뭉쿨해지기도 하구요.

감동적인 반려견의 포옹! 바로 이 사진이랍니다.

아르헨티나 바이아블랑카에서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요.

28살 청년이 가로수 가지치기를 하다가 그만 추락했습니다. 2m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두개골에 금이 갔습니다.

그런데 주변엔 아무도 없었네요. 청년의 반려견이 유일한 목격자(?)였습니다.

그런데 반려견의 대응이 놀랍습니다. '토니'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이 반려견이 청년에게 달려가 포옹(?)을 한 것입니다. 사진처럼요.

우연히 그 길을 지나게 된 행인이 청년을 발견하고 앰뷸런스를 불렀습니다.

구조대가 도착해서 청년을 인근의 병원으로 옮겼는데 반려견은 꼼짝하지 않고 주인 청년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네요. 꼬옥 포옹을 한 채 말입니다.

반려견 '토니'는 병원에서도 주인을 졸졸 따라다녔다고 해요.

오늘은 포옹이라는 스페인어 단어를 공부해봅시다.

 

스페인어로 껴안음이나 포옹은 abrazo라고 합니다. 영어에도 철자법이 똑같은 단어 abrazo가 있죠. 다만 읽는 법은 다르답니다. 스페인어는 쓰여져 있는대로 읽으니까 '아브라소'라고 읽으셔야 되거든요.

 

'포옹하다'라는 스페인어 동사로는 abrazar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