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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우루과이 "월드컵 100주년 기념대회는 우리땅에서!" 제1회 월드컵이 열린 나라가 어디인지 아세요? 바로 남미에 있는 우루과이입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사이에 있는 작은 나라 우루과이에서 첫 월드컵이 열렸다니 약간은 의외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사실이랍니다. 지금으로부터 1930년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한 달 동안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1회 월드컵이 열렸습니다. 벌써 85년 전의 일이네요. ​첫 월드컵 우승의 영광은 홈팀인 우루과이에 돌아갔습니다. ​그런 우루과이가 2030년 월드컵을 유치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1회 대회가 열린 지 정확히 100년 만에 다시 우루과이에서 월드컵을 열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1회 대회가 열린 센테나리오 축구장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우루과이 축구협회가 센.. 더보기
리오넬 메시는 국가를 부르지 않는다 세계 최강 공격수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소속팀에선 펄펄 날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선 왠지 실력발휘를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사실. 알고들 계시죠? ​제가 봐도 전혀 설득력 없는 지적은 아닌 것 같은데요. 최근에 메시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메시가 대표팀에 소집되면 경기 전 국가를 부르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주장인데 말이죠. ​그래서 확인해보니까 메시가 아르헨티나 국가를 부르지 않는다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대표팀 경기 전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메시는 줄곧 굳게 입을 다물고 있더군요. ​ ​​그러다 보니까 "경기 전 국가가 연주될 때 침묵하는 이유가 뭐냐?" "대표팀 주장이라며 몇 소절이라도 따라불러야 하는 게 맞는데..."라는 등 비.. 더보기
경찰서 유령 출몰, CCTV에 찍혀 아르헨티나에서 요즘 유령이 자주 출몰하네요. 이번엔 경찰서에서 유령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유령의 움직임(?)은 경찰서의 CCTV에 찍혔는데요. 기사체로 제가 쓴 글을 포스팅합니다. 맨 아래는 동영상도 걸어놨어요. ​사진과 기사 보실게요 경찰서 CCTV에 포착된 정체불명의 존재, 유령 맞나?​유령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 이런 논란에 불을 지필 만한 CCTV 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문제의 영상이 CCTV에 기록된 곳은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의 포사다스라는 곳에 있는 경찰서. 화면을 보면 영상은 지난 10월에 찍혔다. 1분39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CCTV는 경찰서 정문을 향해 있다. ​시간은 밤 11시30분으로 경찰서는 조용하다못해 적막이 흐른다. 그때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 .. 더보기
마라도나 "다시 날씬해질 겁니다" 오늘 포스팅은 사진으로 시작할게요. 사진 속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요?​​ 얼굴은 낯익지만 왠지 몸집은 낯설게 느끼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사진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5)입니다. 현역 때는 다부진 몸매로 그라운드를 펄펄 날던 마라도나가 뚱보가 되는 바람에 못 알아보신 거에요. ​살 때문에 고민을 하던 마라도나가 또 수술을 받았습니다. 날씬한 몸매로 변신해 위장축소수술을 받은 건데요. 마라도나가 위장축소수술을 받은 2005년에 이어서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10년 만에 2차 수술을 받은 마라도나는 이번에도 빠르게 날씬(?)해지고 있다는데요. 수술한 지 4일 만에 무려 8kg 감량에 성공했다는군요. ​사실 2005년 1차 수술 후에도 마라도나는 성공적으로 감량에 성공했었습니.. 더보기
공동묘지에서 눈물 흘리는 아기인형 인형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가 많은데요. 실제상황에서도 인형이 공포를 자아내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아르헨티나의 한 공동묘지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죽은 지 10년이 넘는 한 여자아이의 무덤에서 눈물을 흘리며 우는 아기인형의 이야기입니다.​아기인형의 생김새를 보면 공포영화에 나오는 인형과 정말 비슷합니다. ​​ 어떤 인형이 눈물을 흘리는 인형인지 구분하시겠어요? 확대한 사진을 한 장 다시 보도록 할까요? ​ 정말 한 편의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은데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아르헨티나 라리오하주에 있는 엘차냐르라는 곳의 공동묘지입니다. ​중남미를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남미 공동묘지는 유럽풍입니다. 과거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었기 때문이겠죠. 엘차냐르 공동묘지 역시 유럽풍.. 더보기
사람만 보면 흐느끼는 울보 유령 출몰 얼마 전에 유령이 출몰하는 병원에 대해 포스팅을 했는데요. 또 유령 이야기를 하게 됐네요. ​아르헨티나에 유령을 목격했다는 신고 전화가 빗발치는 곳이 있습니다. 신고전화를 받을 때마다 경찰이 출동하지만 이미 유령은 사라진 뒤라 허탕만 치고 있습니다. ​물론 유령이 있어도 경찰이 잡을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요 ㅠㅠ​출몰하는 유령은 이런 모습이라고 합니다. 유령 때문에 벌벌 떨고 있는 도시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북부에 있는 아레시페라는 곳이에요. 인구가 2만7000명에 불과한 소도시랍니다. 그런데 경찰이 받은 신고전화만 벌써 50통이 넘느나고 합니다. 모두 유령을 봤다는 목격자의 전화였습니다. ​유령을 본 사람들이 떨리는 목소리로 전한 신고내용은 비슷했습니다. 흰옷을 입은 남자유령을 봤다는 겁니다. 남자유령.. 더보기
치마 입은 남자들의 거리행진 남자와 여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옷을 꼽으라면 무엇일까요? 남자에겐 바지, 여자에겐 치마가 아닐까요?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는 치마를 입지 않는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이런 통념이 깨졌습니다. 치마를 입은 남자들이 무더기로 거리에 쏟아져나온 것입니다. ​곱게 치마를 받쳐입은 남자들. 이 정도면 남자 치마부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어요. ​남자들이 치마를 입고 길거리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남자 치마부대가 뜬 건 다름 아닌 시위 때문이었습니다. 치마를 입은 남자들은 여성을 보호하자면서 가두시위행진을 벌였습니다. ​치마를 입은 남자들은 10블록, 약 1km 정도 시위행진을 벌이면서 "제발 약자인 여자들을 죽이지 말자"고 호소했네요. ​"여자를 죽이지 말자?" 너무 끔찍하죠? 그럴 만.. 더보기
부상 메시, 마지막 재활 돌입! 부상한 리오넬 메시의 근황, 궁금한 분 많으시죠? 따끈따끈한 메시의 소식이에요. ​메시가 드디어 슬슬 몸을 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왼쪽 무릎 부상을 당한 메시는 그간 3단계 계획에 따라 치료와 재활을 준비해왔다고 합니다. 치료과정인 1단계와 2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단계가 남았는데요. 3단계는 본격적인 재활이라고 해요. ​이에 따라 ​메시는 11월 두 번째 주부터 몰풀기 달리기를 시작한다고 합니다!!!​메시는 최근에 검진을 받고 부상한 왼쪽 무릎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의료진은 달리기를 시작해도 좋다는 판정을 내렸답니다^^ 메시는 지난 9월 27일 라스 팔마스와의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가 왼쪽 무릎을 다쳤습니다. 메시를 사랑하는 팬들이 참 걱정을.. 더보기
밤마다 삐그덕~ 유령 출몰하는 병원 혹시 귀신이나 유령을 보신 분 계신가요? ​개인적으로 유령의 존재를 믿지는 않지만 귀신이나 유령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를 자아내는 것 같은데요. 매일 죽은 간호사의 영혼이 나타난다는 병원이 있습니다. 매일 밤 유령이 출몰한다는 것이죠. 사실이라면 정말 머리가 쭈뼛할 일이에요. ​ ​​유령이 나타난다는 곳은 아르헨티나 산후안이라는 주에 있는 라우슨병원입니다. ​직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무언가 영적 존재가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병원에선 매일 밤 누군가 "삐그덕~"하면서 천천히 문을 여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누가 있나?"하고 직원들이 살펴보면 아무도 없구요. ​​뿐만 아닙니다. 병원에는 차트 등 서류를 보관하는 곳이 있는데요. 선반에 올려 놓은 서류상자들이 밤마다 바닥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영화.. 더보기
시장이 쇠사슬로 몸을 묶은 이유 남미 각국에선 크고작은 시위가 자주 열립니다. 워낙 자유분방하다보니까 시위도 잦은 게 아닌가 싶은데요. ​최근에 남미에서 화제가 된 시위가 있습니다. 현직 시장이 쇠사슬로 몸을 묶고 벌인 1인 시위입니다. 우루과이의 작은 지방도시 트란케라스의 시장 밀톤 고메스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우선 시위 현장부터 볼까요? ​왼쪽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이 바로 고메스 시장입니다. 옆에 앉아 있는 남자는 시청 직원이라고 하는데 비서관 정도 되는 모양이에요. ​쇠사슬이 잘 안보이신다구요? 상징적인 쇠사슬 시위이기 때문에 몸을 쇠사슬로 칭칭 감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확대한 사진을 보면 플라스틱 의자와 몸을 묶은(?) 쇠사슬이 보입니다. 시장과 시청직원의 허벅지 위쪽으로요. ​ ​ ​고메스 시장이 시위를 벌인 건 도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