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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2016년 다카르랠리, 아르헨티나에서 출발~ 2016년 다카르랠리의 코스가 확정됐습니다. 원래는 페루가 다카르랠리 주행코스에 포함될 예정이었는데요. 엘니뇨 현상 때문에 계획이 틀어졌네요. 올해 엘니뇨 현상이 유난히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람에 페루가 다카르랠리를 포기한 겁니다. 엘니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네요. ​페루가 다카르랠리를 포기하는 바람에 2016년도 주행코스는 아르헨티나-볼리비아-아르헨티나로 확정됐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해서 볼리비아 우유니를 거쳐서 아르헨티나에서 막을 내리는 코스입니다. ​다카르랠리는 지금까지 워낙 많은 사망자가 나오는 바람에 죽음의 랠리라는 섬뜩한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내년 대회에는 제발 불상사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기사보실게요. (물론 제가 쓴 기사입니다^^) 2016년 다카르랠리, 아르헨에서 .. 더보기
택시트렁크에 갇힌 볼리비아 무장강도 일반인이 범죄자를 잡아 경찰에 인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범죄피해를 당했을 때 발벗고 나서서 범인을 잡으면 용감한 시민으로 표창장을 받기도 하구요.​그런데 피해자가 범인을 직접 잡는 사건은 꽤난 드문 것 같은데요. 이런 사건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볼리비아의 한 택시기사가 강도를 잡아 경찰에 넘겼는데요. 경찰에 범인을 넘기기 전 방송국을 찾아가서 인터뷰까지 했습니다.​알고 보니 택시기사는 범인을 잡기 1주일 전 강도를 당했습니다. 흉기를 든 강도에게 꼼짝없이 돈을 빼앗겼는데요.​1주일 뒤 서행을 하다가 우연히 범인을 봤습니다. 강도를 당한 뒤에 몽둥이를 지니고 다니던 택시기사는 당장 차를 세우고 범인을 잡아 트렁크에 가뒀습니다.​그리곤 방송국으로 고고씽~​기사와 사진이에요. 사진은 좀 .. 더보기
매일 고체 눈물 흘리는 브라질 여성 보통 눈물이 주르르 흐른다고 하잖아요. 눈물이 흐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뻔한 얘기지만 눈물이 액체니까 가능한 일이겠죠? 그런데 딱딱한 눈물을 흘리는 여자가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본인은 아주 괴로워하고 있으니까 화제라는 표현이 좀 죄송하네요.)​고체 눈물을 흘리는(?) 주인공은 브라질에 살고 있는 45세 여성 로라 폰세입니다.​이런 현상이 시작된 게 15살 때부터라고 하니까 벌써 30년이나 된 일인데요. 그간 발이 닳도록 병원을 다녔지만 눈물이 고체가 되는 원인조차 파악이 안 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라는 눈을 깜빡일 때마다 눈물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이게 쌓이면서 매일 고체 눈물이 만들어져 이만저만 괴로운 게 아니라 합니다.​계속 눈물이 나도 상당히 불편할 텐데 매일 고체 눈.. 더보기
테이블에 수북한 현찰, 얼마일까요? 언젠가 드라마에서 비밀창고에 돈을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걸 봤어요. 주인공은 은행거래를 전혀 하지 않지만 그야말로 현찰부자였는데요. 이런 현찰부자, 백만장자의 꿈은 누구나 한번쯤은 꿔봤겠죠? ​푼돈으로 이런 꿈을 잠시나마 이룰(?)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남미의 베네수엘라에요. ​비결은 인플레이션입니다. 베네수엘라 국민에겐 미안한 이야기지만 베네수엘라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돈의 가치가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쩌면 물가상승률이 200%에 육박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요. ​돈의 가치가 왕창 떨어지고 있으니 푼돈이라도 지폐의 양은 엄청나게 많을 수밖에 없겠죠. ​최근에 한 이탈리아 사업가가 사업차 베네수엘라를 방문했습니다. 이 사람은 지출경비를 위해 1000유로를 환전했는데요. .. 더보기
카누 타고 해적 잡는 경찰 하늘의 변덕일까요, 인간이 자초한 재앙일까요.​언제부터인지 아르헨티나에는 매년 물난리가 나고 있어요. 물론 예전보다 강우량이 많아진 것이 원인입니다. 예전에는 큰 비가 내려도 배수시설이 넉넉하게 처리를 했는데 강우량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물난리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거에요.​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큰 난리가 없지만 근교, 다시 말해서 한국의 경기도에 해당하는 그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큰 피해가 발생하곤 한답니다.​올해도 물난리가 난 곳이 많은데요. 물난리가 난 곳에 해적(?)까지 출몰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더욱 어수선하다는군요.​"도시에 해적이 나타났다고?" 이런 분도 계시겠고... "아하~" 이러면서 무릎을 치는 분도 계시겠고...​재밌는 건 해적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아예 카누를 타고 .. 더보기
외톨이 대통령후보의 나홀로 유세 나라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혹시 정치인이 아닐까 싶네요^^ 중남미도 예외는 아닌 것 같아요. 정치인은 스페인어로 Político라고 하는데요. "Los políticos,,,"라고 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게 흔드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봤답니다. ​이렇게 숙명처럼(?) 욕을 먹는 게 정치인이지만 국회의원이나 대통령후보쯤 되면 목숨을 건 지지자들이 있기 마련인데요.​아르헨티나의 한 대통령후보가 외톨이 유세라는 굴욕을 겪어 화제입니다.​외톨이 유세... 느낌이 팍 오시죠?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유세를 벌였는데 아무도 오지 않은 겁니다.​아르헨티나는 정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어서 대통령은 부통령후보와 나란히 선거에 출마하게 되는데요. 부통령후보마저 유세에 참석하지 않았다니 정말 굴욕 중에 굴욕이네요. 아.. 더보기
총맞고 3일 생존, 정신력으로 살아난 인디언 할머니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요. ​아르헨티나도 허가를 내면 누구나 총기를 소지할 수 있어 종종 총기사고가 나곤 합니다. 다행히 미국처럼 큰 사고가 자주(?) 발생하진 않는데요. 오늘은 가슴에 총을 맞고도 끈질기게 살아나신 인디언 할머니에 대한 포스트입니다.​아우렐리아 바리가라는 80세 할머니가 주인공이세요. ​아르헨티나 지방에 혼자 살고 계신 할머니는 최근 한 남자로부터 총을 맞았습니다. 가슴에 총을 맞은 할머니는 쇼파에 누워 혼자서 지혈을 하면서 누군가 찾아오길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견딘 시간이 무려 3일. 할머니는 결국 기적적으로 발견돼 목숨을 건졌습니다.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면서 사흘을 견디셨다니 정말 멋진 정신력 아니신가요? 기사를 쓰면서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더보기
17층에서 추락한 청년 "나 안 죽었어~" 고층 아파트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머리가 피잉~ 돌고 정말 아찔합니다. 고공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살기 곤란하겠더라구요. 매일 어질어질~ 무섭무섭~​하지만 높은 곳을 겁내지 않는 분들도 많더군요.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도 그런 분 중 한 명이에요.​칠레의 한 청년이 17층 아파트에서 떨어졌는데 말짱하게 착륙(?)했습니다. 물론 부상이 아주 없진 않았는데요. 대퇴골과 골반이 좀 다쳤을 뿐 멀쩡한 상태였습니다.​아래 사진을 보시면요. 아래 쪽으로 국민체조하는 자세로 쓰러져 있는 남자가 보이시죠? 바로 사고 당시의 사진입니다. 아파트 CCTV에 찍힌 모습을 캡처한 것입니다.​기사를 쓰면서 저도 "만화에 나오는 일이 실제로 있구나..."라고 감탄(?)을 했습니다.​기사 보실게요~ 17층 아파트에서 떨어진 23세 청.. 더보기
우울한 메시, 무거운 귀국 발걸음 아무래도 리오넬 메시는 국가대표팀과는 인연이 없는 모양이에요.​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승부차기로 ​우승을 놓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이 4일(현지시간) 새벽 3시 전세기 편으로 쓸쓸하게 귀국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우승을 기대하고 공항에 선수들이 한 명씩 모습을 드러낼 수 있도록 특별 존을 설치했었는데요.​우승을 했더라면 수천 명 팬들이 모여들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를 열렬히 환영했을 텐데... 이날 새벽 공항에는 손으로 꼽을 정도로 소수의 팬들만 모였다고 하네요.​선수들도 마음이 편할 리 없었겠죠. 시무룩한 표정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는데요. 공항에서 빠져나온 뒤 버스에서 내리는 메시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메시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는 듯합니다.​​ ​​메시는 2015년 코파 아메리카.. 더보기
체중 360kg 비만녀의 도움 요청 활발한 사람은 하루만 밖에 나가지 않아도 답답한데 6년 동안 외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얼마나 숨이 막힐까요.​뚱뚱해서 6년째 바깥세상을 구경하지 못하고 있는 비만녀가 있습니다. 비만녀는 죽음의 공포까지 느낀다면서 당국에 SOS를 날렸는데요. 아직까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르헨티나에 가면 산타 페라는 주가 있어요. 산타 페에 가면 로사리오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비만녀는 바로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이사벨라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30세 여자가 바로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비만녀는 최근 트위터에 "죽기엔 너무 젊지 않나요? 적절한 시설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비만녀는 현지 언론에도 소개가 됐는데요,..​두문불출 집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