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세상/▶ 중남미 이슈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죄 판결 받은 아르헨티나 코로나19 슈퍼전파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발현했지만 개의치 않고 닥치는 대로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바이러스를 옮긴 아르헨티나 남자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몰상식한 이 슈퍼전파자 때문에 격리 중인 사람은 90가정을 넘어섰는데요. 이런 사람이 공무원이었다고 하니 더욱 기가 막히네요. 지난달 3일부터 병원에 입원해 아직까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루이스 아빌라가 바로 그 슈퍼전파자인데요. 최근 비대면(온라인)으로 열린 형사재판에서 재판부는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그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다만 검찰은 고의 범죄였다고 그를 기소했지만 재판부는 과실로 인정해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코로나19 슈퍼전파자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진 건 아르헨티나에서 이번이 처음인데요... 더보기 코로나 확진자 투표장 가면 체포한다는 칠레 오는 10월 25일 칠레에선 정말 중요한 국민투표가 실시됩니다. 아구스티노 피노체트 철권 독재 시절에 제정된 헌법의 개정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인데요. 칠레에선 30년 내 가장 중요한 국민투표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칠레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를 막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네요.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정부의 대변인 하이메 벨로이오는 최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나 밀접접촉자가 투표를 하러 나오면 체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격리장소를 이탈했으니 경찰이 체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격리에서 이탈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체포 후 격리장소로 강제 이송되는데요. 칠레 정부는 형사고발까지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징역이나 벌금.. 더보기 넘쳐나는 커피 때문에 고민하는 브라질 브라질의 커피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수출국이니까요. 그런 브라질이 커피 고민에 빠졌습니다. 생산된 커피 원두는 넘치는데 수출이 여의치 않아 커피 원두 재고만 잔뜩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 원두를 운반하는 트럭들이 하역을 하지 못해 1주일씩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현지 언론은 최근 커피원두보관소 디나모의 상황을 소개했는데요. 디나모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자동차로 5시간 지점 프랑카라는 곳에 있는 커피원두보관소입니다. 이 보관소에는 요즘 매일 90여 대 가까운 트럭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40~50대였던 행렬이 배 가까이 길어진 것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커피원두보관소의 보관능력이 한계에 육박하면서 하역.. 더보기 2020 미스베네수엘라 미인대회도 비대면으로 베네수엘라! 하면 무엇이 연상되시나요? 7년째 경제로 고통을 받고 있다 보니 "망한 나라" 이런 생각부터 드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한때 베네수엘라! 하면 떠오르는 건 미인이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콜롬비아와 합께 남미의 대표적인 초특급 미녀 강국이니까요. 그래서 베네수엘라의 미인대회, 즉 미스베네수엘라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회이기도 한데요. 그런 미스베네수엘라 미인대회도 코로나19를 피하진 못했습니다. 2020년 미스베네수엘라 미인대회는 24일(현지시간) 열립니다. 베네수엘라 22개 주에서 대표가 참가하는 아름다움의 향연이자 축제죠. 매년 미스베네수엘라 미인대회가 열리면 수천 관중이 대회장에 몰리곤 했는데요. 올해는 이런 전통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스베네수엘라 미인대회의 무관중.. 더보기 장의사 1곳뿐인데.. 코로나로 애타는 카리브 섬 카리브에 있는 아름다운 섬이 애타게 염사를 찾고 있습니다. 염사? 네~ 맞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콜롬비아 관광지 산안드레스 섬이 바로 그곳인데요. 장례를 치르지 못해 난리가 나면서 염사 구인에 나선 것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장례 때문에 난리가 난 카리브의 섬 산안드레스 이야기입니다. 산안드레스는 인구 7만5000명(추산) 정도의 작은 섬입니다. 주요 산업은 관광이고요. 작은 섬이기 때문에 장의사는 딱 1곳뿐입니다. 주민이 사망하면 여기에서 염을 하고 장례를 치른 뒤 묘지로 가게 되죠. 문제는 장의사가 개점휴업이 되면서 벌어졌습니다. 장의사에서 염을 하는 사람은 여주인과 아들, 직원 1명 등 모두 3명뿐인데요. 여주인과 아들이 그만 코로나19에 걸린 것입니다.. 더보기 코로나 봉쇄 장기화로 지쳐버린 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발동된 봉쇄(사회적 거리두기)조치에 남이 여러 국가가 극도의 피로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페루가 대표적인 경우인데요. 페루는 오늘로 코로나19 봉쇄를 시행한 정확히 6개월이 됐습니다. 반년을 코로나19 봉쇄로 잃어버린 페루... 국민적 피로감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의 일입니다. 페루 북부에 있는 모체라는 지방도시가 중앙정부의 코로나19 봉쇄를 더는 견딜 수 없다면서 반란(?)을 선언했습니다. 모체의 시장 세사르 페르난데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패는 이미 세계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라며 중앙정부에 반기를 든 것이죠. 페르난데스 시장은 시민들에게 "중앙정부가 내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이상 지키지 않아도 된다"며 "일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더보기 인육까지 먹는 극악 멕시코 카르텔 극치에 달하는 잔악함에 치를 떨지 않을 수 없네요. 멕시코 범죄 카르텔이 인육을 먹는다는 말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멕시코 범죄 카르텔의 카니발리즘(인육 먹기)은 그간 말로만 전해져왔는데요. 이번에 카니발리즘을 입증하는 동영상이 발견된 것입니다. 동영상에는 사람의 인육을, 그것도 생으로 먹는 멕시코 카르텔의 조직원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사람은 모두 네 사람입니다. 잔인하고 포악하기로 악명 높은 멕시코의 범죄 카르텔 의 조직원 3명,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에게 붙잡혀 있는 남자 1명이 보입니다. 은 와 함께 멕시코에서 가장 규모가 큰 범죄 카르텔입니다.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다고 알려져 있죠. 영상을 보면 카르텔에 붙잡힌 남자는 팬티만 입은 채 바닥에 누워 있고요.. 더보기 인기 끄는 칠레의 비건 와인 남미에서 와인으로 가장 유명한 국가를 꼽으라면 단연 칠레입니다.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국토의 길이가 길고 폭이 좁은 국가인데요. 한쪽으론 안데스산맥, 반대편으론 태평양이 펼쳐져 있어 맛있는 와인을 만드는 데 천혜의 환경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 칠레에서 요즘 인기 있는 게 바로 비건 와인입니다. 비건 와인이라고? 어쩌면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어요. 비건은 원래 채식주의자를 분류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과일과 곡식, 채소를 제외한 나머지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비건이라고 하는데요. 비건은 달걀이나 유제품도 섭취하지 않습니다. 그럼 비건 와인이란 무엇일까요? 혹시 과일이나 곡식, 채소를 먹을 때 곁들이는 와인? ㅎㅎㅎ 그런데 사실 그런 의미는 아니고요. 비건이라는 표현은.. 더보기 아직도 학살 반복되는 남미 콜롬비아 콜롬비아에서 잔인한 학살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주로 청년들이 적게는 3명, 많게는 7~8명씩 한꺼번에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고 있습니다. 마약카르텔의 소행이라는 추측부터 콜롬비아 무장 게릴라의 잔존 세력의 짓이라는 주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설이 나오고 있지만 확인된 게 없네요. 콜롬비아의 민간단체 가 최근 낸 보고서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선 올해 들어 이런 학살사건이 최소한 51건 발생했습니다. 학살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안티오키아(11건)이었고요, 나리뇨와 카우카(각각 8건)가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32개 주(州) 가운데 올해 학살사건이 발생한 곳은 무려 17개 주에 이른다고 하네요. 가장 최근의 사건은 카우카주(州) 엘탐보에서 4일 발생한 사건입니다. 도심에.. 더보기 부자들에게 세금 걷자는 마라도나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으로 여전히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부유세를 걷는 데 찬성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라도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유세에 대한 법이 제정되길 신에게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손꼽히는 부자인 마라도나가 세금을 낼 테니 제발 세금을 좀 걷어달라고 한 것이죠. 마라도나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을 한 것일까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5개월 넘게 코로나 봉쇄를 유지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선 최근 부유세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 정부와 여당은 작정하고 부유세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요. 이미 법안도 발의됐고요. 아르헨티나는 코로나 봉쇄를 시작한 3월부터 지금까지 취약계층에 4..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