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남미세상/▶ 중남미 이슈

엉덩이 성형한 미녀 모델의 갑작스런 죽음 최고의 뒤태 미인을 꿈꿨던 것일까요? 엉덩이성형을 한 멕시코의 미녀 모델이 엉덩이성형 부작용으로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 이제 겨우 29살 된 젊은 여성인데 성형 부작용으로 목숨을 잃다니.... 예쁜 엉덩이 욕심만 부리지 않았다면 피할 수 있었던 죽음이라 안타깝네요. 멕시코의 킴 카다시안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했던 모델 호셀린 카노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여성입니다. 카노는 12월 초 멕시코에서 콜롬비아로 날아가 엉덩이성형을 했는데요. 지난 7일 갑자기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의 사망 소식은 SNS를 통해 먼저 알려졌는데요.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된 건 17일이었습니다. 유튜브에는 카노의 장례식 영상까지 돌고 있습니다. 카노의 시신이 누워 있는 관의 뚜껑을 열어놓고 신부님이 작별미사(?)를 집례하고 있는 영상인데.. 더보기
낙태 합법화 속도 내는 아르헨티나 뿌리 깊은 가톨릭의 영향으로 낙태에 관한 한 매우 보수적인 아르헨티나에서 낙태가 합법화될 것 같습니다. 낙태 합법화에 대한 법안이 최근 아르헨티나 연방하원을 통과한 것입니다. 법안은 이제 상원으로 넘어가 마지막 심의를 거치게 되는데요. 지금의 분위기를 보면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 언론의 관측입니다. 아르헨티나 연방하원이 낙태 합법화에 대한 법안을 표결한 건 지난 11일이었습니다. 20시간 연속 마라톤 토론 끝에 하원은 법안을 표결에 붙였는데요. 법안은 찬성 131표, 반대 117표로 통과됐습니다. 하원이 낙태 합법화에 대한 법안을 심의한 시간 아르헨티나 의회당 주변에선 낙태 찬반론자들이 각각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의원들을 압박했습니다. 낙태에 반대하는 쪽에선 의회당 정면에 대거 몰려 시위.. 더보기
지구의 허파 아마존이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남미에 자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열대우림 아마존은 로 불립니다. 아마존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렇게 정확하게 표현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이런 아마존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허파의 크기가 갈수록 작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아마존에 대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브라질의 민간단체 '지리좌표 사회환경정보 아마존 네트워크(RAISG)가 최근 낸 보고서의 내용인데요. 지난 2000~2018년 아마존 열대우림의 51만3016km2가 벌목으로 증발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마구잡이로 나무를 베어버리는 바람에 아마존 열대우림의 8%가 사라졌다는 것이죠. 벌목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던 해는 2003년이었는데요. 2003년 한 해에만 아마존 열대우림 4만9240km2가 벌목으로 초토화됐다고 합니다. .. 더보기
베네수엘라의 부정선거 의혹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베네수엘라가 6일(현지시간)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주요 야당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아예 후보를 내지 않았는데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투표율 저조를 우려해 막판까지 투표를 독려했죠. 그런데 부정선거를 예감할 수 있는 정황이 여기저기에서 포착돼 벌써부터 말이 많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의 한 주민이 촬영한 영상이 이런 정황증거 중 하나인데요. 1분24초 분량의 영상은 카라카스의 로스하비요스 대로(大路)의 엘세멘테리오 투표소를 찍은 것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일찍부터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 같은데... 잠시 후 이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사라집니다. 실제로 투표를 하려는 .. 더보기
신의 곁으로 간 축구의 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25일(현지시간) 숨을 거뒀습니다.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정말 많은 기쁨과 행복을 안긴 선수였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 버리다니 왠지 저도 힘이 확 빠져버립니다. 60년 짧은 삶을 마치고 하늘로 떠난 마라도나의 죽음에 조의를 표합니다... 지난 3일이죠. 마라도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올리보스에 있는 한 병원에서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마라도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에 있는 타운하우스 자택에서 회복 중이었는데요. 갑자기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당시 자택엔 24시간 마라도나를 돌보던 간호사가 있었고, 구조전화를 받은 후에는 앰뷸런스 9대가 달려갔지만 결국 마라도나는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현재 아르헨티나 경찰은 마라도나.. 더보기
멕시코에 등장한 성소수자 전용 우버 성소수자들(LGBT)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차량호출서비스가 멕시코에서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중남미에선 수요가 든든한 것 같아 비슷한 업체가 다른 나라에 출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성소수자가 많다는 뜻이죠) 화제의 업체는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영업하고 있는 입니다. 프라이드 택시가 영업을 시작한 건 사실 2년 전입니다. 하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이제야 언론에 소개됐군요. 프라이드 택시는 2년 전 차량 2대로 초라하게 출발했는데요. 지금은 차량을 50대나 거느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조출한 규모지만 성장률로 보면 무려 2500%에 달하는 거죠. 창업자는 세사르 프레스타냐라는 게이입니다. 그는 자신이 택시나 우버를 탈 때 당한 불이익을 사업적으로 적용해보자는 생각에 창업을 하.. 더보기
도미니카 10대 결혼, 줄어들까요? 중남미에서 10대 유부녀를 보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특히 이 문제가 심각한 국가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10대 유부녀가 가장 많은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이 바로 그곳인데요. 도미니카공화국을 이 지경으로 만든 주범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케케묵은 구시대 법이 바로 범인입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민법은 1884년 제정됐습니다. 올해로 136년이 된 낡은 법이죠. 민법에는 결혼에 대한 규정이 담겨 있는데요. 도미니카공화국 민법에 따르면 여자는 만 15살부터 결혼을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엔 지금보다 평균 수명이 짧아 이 규정이 문제가 되지 않았을 수 있지만 지금은 사정이 많이 달라졌죠. 법이 이렇게 일찍 결혼을 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보니 도미니카공화국에는 15살에 결혼을 하는 여자가 부.. 더보기
실종된 페루의 그녀들 최근 페루에서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페루 옴부즈맨이 발표한 실종사건 보고서인데요. 실종된 사람 중에선 특히 여성과 여자어린이, 여자청소년들이 많았습니다. 나이를 가리지 않고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이 실종되고 있다는 뜻이죠. 그녀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페루 옴부즈맨의 보고서를 보면 제목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옴부즈맨은 보고서에 라는 제목을 달았는데요. 보고서를 보면 올해 1~10월 페루에서 실종된 여성은 무려 4501명이었습니다. 하루 평균 15명꼴로 여성들이 어디론가 증발했다는 거죠. 보고서는 여성들의 실종사건만 정리해 발표했는데요. 성별 차별이 아니라 남자보다는 여자들의 실종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10월 경찰이 신고를 접수한 미성년자 실종사건은 모두 348건이었는데요... 더보기
남미에 부는 비닐봉투 퇴출 바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늘어난 게 있습니다. 바로 1회용 비닐봉투와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입니다. 배달음식 수요가 늘었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진 탓이죠. 그런데 바로 하필(?) 이때 1회용 비닐봉투와 플라스틱 용기의 퇴출을 결정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에콰도르입니다. 에콰도르 의회는 5일(현지시간) 1회용 비닐봉투와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이 공포되면 이제 에콰도르는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1회용 비닐봉투와 플라스틱 용기 퇴출 작전을 벌이게 됩니다. 퇴출작전은 3단계에 걸쳐 전개되는데요. 첫 단계에선 식음료 포장을 위한 비닐봉투나 1회용 용기, 플라스틱 빨대의 판매와 사용.. 더보기
왕년의 축구영웅 마라도나 뇌수술 받아 아르헨티나 축구계의 살아 있는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경막하혈종으로 뇌수술을 받았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걱정하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으로 불리는 마라도나는 리오넬 메시보다 훨씬 더 국민적 사랑을 받는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이거든요. 마라도나는 지난 2일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의 주도인 라플라타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우울증 때문에 입원한 것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사실 그가 입원한 건 컨디션 난조 때문이었어요. 마라도나는 지난달 30일 60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마라도나가 벌써 6학년 줄에 들어섰다니....) 공교롭게도 그의 건강이상설이 나온 건 바로 이날, 그러니까 생일날이었습니다. 마라도나가 감독을 맡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축구클럽 는 마라도나의 생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