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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카르텔

멕시코 가정집 싱크홀 사고, 원인이 황당 곤히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쿵하고 바닥이 꺼지면서 어디론가 추락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맑은 하늘에 날벼락이 치는 것 같은 이런 일을 실제로 겪은 청년이 있습니다. 잠을 자다가 지옥으로 추락하는 기분을 경험한 것입니다. 멕시코 시날로아주(州) 쿨리아칸에서 최근 벌어진 일인데요. 멀쩡한 바닥에 싱크홀이 생기면서 잠을 자고 있던 청년을 삼켜버렸습니다. 바닥이 꺼지고 커다란 싱크홀이 생긴 것 보이시죠? 공교롭게도 그곳은 원래 1인용 쇼파가 놓여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청년 마르틴 리오스는 사고가 난 날 이 쇼파에 앉아 TV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고 하네요. 너무 곤하게 자는 바람에 가족들은 그를 깨우지 않고 그냥 놔두었다고 해요. 그런데 새벽 3시30분쯤 갑자기 꽝하는 굉음이 나더니 바닥이 꺼지면서 싱크홀이.. 더보기
아마존에 활주로까지 놓는 마약카르텔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곳이죠. 남미의 밀림 아마존에 마약카르텔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을 마약 생산과 운반의 거점을 삼는 마약카르텔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지구의 허파가 마약이 찌들고 있는 셈이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페루 아메리카 채널의 인기 시사프로그램 는 최근 마약카르텔의 아마존 점령 실태를 고발했습니다. 마약카르텔이 점점 아마존으로 들어가면서 아마존 원주민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마약카르텔을 피해 주민들이 도망가는 바람에 유령마을로 변해가고 있는 곳이 많다고 해요. 마약카르텔은 평화롭게 살고 있는 원주민들을 쫓아내기 위해 살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페루 아마존에서 지난 8년간 마약카르텔에 의해 살해된 원주민 리더는 최소한 10명이라고 합니다. 마약카르텔에 협조하.. 더보기
아직도 학살 반복되는 남미 콜롬비아 콜롬비아에서 잔인한 학살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주로 청년들이 적게는 3명, 많게는 7~8명씩 한꺼번에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고 있습니다. 마약카르텔의 소행이라는 추측부터 콜롬비아 무장 게릴라의 잔존 세력의 짓이라는 주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설이 나오고 있지만 확인된 게 없네요. 콜롬비아의 민간단체 가 최근 낸 보고서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선 올해 들어 이런 학살사건이 최소한 51건 발생했습니다. 학살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안티오키아(11건)이었고요, 나리뇨와 카우카(각각 8건)가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32개 주(州) 가운데 올해 학살사건이 발생한 곳은 무려 17개 주에 이른다고 하네요. 가장 최근의 사건은 카우카주(州) 엘탐보에서 4일 발생한 사건입니다. 도심에.. 더보기
콜롬비아의 마약 잠수정, 가격은 얼마일까요? 마약카르텔이 코카인 등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잠수정을 사용하기 시작한 건 1990년대 초반부터입니다. 그때만 해도 마약카르텔은 잠수정을 직접 건조했는데요. 이젠 아예 잠수정을 만들어 마약카르텔에 판매하는 업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약 잠수정의 양산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잠수정이 양산되는 곳은 콜롬비아 밀림입니다. 해안과 가까운 밀림 구석구석에 아주 은밀하게 잠수정 공장이 들어서 있다고 하는데요. 일명 밀림공장에서 건조되는 잠수정은 길이 5~6m 정도로 5톤급 소형인데요. 최대 2~3명이 탑승할 수 있고. 중간급유 없이 최장 10시간까지 항해할 수 있다고 해요. 잠수정 건조에는 주로 유리섬유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유리섬유로 잠수정을 만드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레이더를 피하기 쉽고요. 잠수.. 더보기
브라질 청소년과 마약카르텔의 공생 브라질 청소년들이 일찍부터 돈벌이에 뛰어들고 있다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문제는 청소년들을 고용하고 있는 게 마약카르텔이라는 점입니다. 마약카르텔에 고용된 청소년들, 푼돈은 벌지 모르지만 결국 미래는 어떨까요. 라는 브라질의 민간단체가 있습니다. 치안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인데요, 이 단체가 최근 브라질 빈곤층 청소년들의 고용 문제를 분석해 보고서를 냈습니다. 2~17살 청소년들이 마약카르텔에 고용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약카르텔이 고용하는 브라질 청소년들은 주 6일, 하루 최고 14시간 을 합니다. 주로 마약카르텔이 넘겨주는 을 파는 일을 한다는데요. 마약카르텔이 넘겨주는 이 무엇이겠어요. 뻔하죠. 여러분도 대충은 짐작이 가시죠? 위험한 을 팔다보면 신변안전도 보.. 더보기
총 세워 놓고 치료받는 멕시코시티 치안장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치안장관 오마르 가르시아 아르푸치가 괴한들로부터 총격테러를 당해 입원 중입니다. 멕시코 연방정부의 금융정보국장 산티아고 니에토 카스티요는 입원 중인 아르푸치를 찾아가 위로했는데요. 이때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환자복을 입고 있는 사람이 아르푸치 장관입니다. 소파에 앉은 사람은 병문안을 간 카스티요 국장이고요.(너무 당연한 설명인가요? ㅎㅎ) 그런데 사진에 뭔가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보이지 않으시나요? 병원에선 구경하기 힘든 물건(?) 입원실 한 구석에 놓여 있습니다. 동그라미 안에 있는 바로 이것인데요. 창가 쪽 모퉁이 벽에 살짝 기대어 세워져 있는 건 바로 자동소총입니다. 그 밑으론 검은색 무언가가 또 있는데요. 이건 방탄조끼로 추정됩니다. 괴한들에.. 더보기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의 친딸, 선물공세 선행 화제 악명 높은 멕시코 마약카르텔과 관련된 글을 연속으로 쓰게 되네요. 오늘은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엘차포' 구스만의 딸 알레한드리나 구스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알레한드리나 구스만은 사업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의류업체부터 판매까지 사업의 분야도 다양합니다. 특이한 건 그가 선행(?)을 많이 베풀고 있다는 사실이죠! (뒤로는 마약카르텔과 연관돼 있는지도 알 수 없지만요...) 지난달 30일은 멕시코의 어린이날이었습니다. 알레한드리나 구스만은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잔뜩 준비해 콜로니아 할리스코를 찾았습니다. 콜로니아 할리스코는 과달라하라에서도 범죄율이 높고 저소득층이 몰려 사는 지역이라고 하죠. 알레한드리나 구스만은 무려 300여 가정에 어린이날 선물을 나눠주었습니다. 멕시코는 코로나19(코로나바.. 더보기
제작비 18억원, 밀림에서 만든 반잠수정 콜롬비아의 밀림에서 반잠수정이 발견됐습니다. ​반잠수정, 그러니까 위쪽만 살짝 물위로 나오는 잠수정​인데요. 반잠수정은 콜롬비아 남서부 나리뇨라는 지역의 밀림에 있는 강에서 발견됐습니다. ​불법 탑승(?)도 막고 적절히 숨기기 위해 반잠수정 위에 검은 비닐을 덮고, 그 위로는 나뭇가지들을 쌓아 놓았었다고 하는데요. ​​반잠수정은 누가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을까요? ​​​발견된 반잠수정에는 나름 첨단기술이 적용됐습니다.​​GPS가 장착돼 있어서 일정 부분 자율운항이 가능하고요, 난방시스템까지 들여놨다고 합니다. ​겉에는 태양광을 흡수하는 특수페인트가 칠해져 있다는데요. 그러면 눈에 띌 가능성이 적어진다고 하는군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경찰이 그러는데 그냥 그렇대요 ㅠㅠ)​​​​​반잠수정은 꽤 덩치가 있어요.. 더보기
마약카르텔도 리우올림픽 대박을 꿈꾸네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이제 정말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리우올림픽은 남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하계올림픽이라 중남미에선 특히 관심이 큰데요. 마약카르텔들까지도 들뜬 마음에 바빠진 모양입니다. 최근 브라질 경찰이 리우데자네이루의 라파라는 곳에서 대대적인 마약단속을 실시했습니다. 라파는 주점이 많은 곳이라 내외국인이 섞여 평소에 인파가 많은 곳인데요. 브라질 경찰이 이런 걸 압수했습니다. 이건 과연 무엇일까요? 짐작이 맞으세요. 라파에서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던 마약입니다. 정확히는 코카인이네요. 그런데 팩에 보면 리우올림픽 엠블럼이 새겨져 있습니다. 브라질 마약카르텔들이 올림픽 개막에 맞춰 리우올림픽 코카인 팩을 내놓은 겁니다. 정말 황당하고 기가 막히네요. 브라질 경찰은 코카인 팩 93개, 크랙(.. 더보기
또 발견된 마약 땅굴, 국경을 넘어갑니다 멕시코 마약카르텔이 미국으로 마약을 수출하는 경로는 정말 다양합니다.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은 비행기, 잠수함, 기차, 범선 등을 이용해 미국으로 열심히 마약을 날랐는데요. 땅굴(터널)도 고전적이지만 여전히 마약카르텔이 애용(?)하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얼마 전의 일이에요. 멕시코 경찰이 또 긴 마약 땅굴을 발견했습니다. 그야말로 미국으로 들어가는 땅굴인 셈이죠. ​땅굴은 멕시코 북서부 바히칼리포르니아주의 국경도시 멕시칼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시작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렉시코의 한 주택까지 연결돼 있었습니다. 길이는 약 380m 정도였다고 하네요. ​​​발견된 땅굴의 입구입니다. 입구는 저렇게 작지만 미국으로 들어가는 길이네요. ​​멕시코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3개월 수사를 벌인 끝에 식당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