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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9층에서 떨어진 반려견 받아낸 브라질 청년

아파트 발코니에서 놀던 반려견이 추락하는 사고는 종종 일어나는데요.

9층 아파트에서 떨어진 반려견을 한 브라질 청년이 기적처럼 받아냈습니다.  물론 럭비선수처럼 덜컥 받아내진 못했지만 가슴을 던졌습니다(?).

덕분에 강아지는 에어매트에 떨어진 것처럼 가뿐하게 착지에 성공했죠.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최근 벌어진 일인데요.

반려견은 9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놀다가 그만 추락하고 말았네요. 순간 반려견이 떨어지는 걸 본 청년은 두 팔을 벌린 채 ​강아지를 받기 위해 조금씩 움직이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반려견은 청년의 가슴에 떨어진 후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어디론가 쪼르륵 달려갔는데요.

청년은 타격이 컸는지 바닥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현지 언론을 보니까 아파트 9층이면 약 30미터 높이라는데요. 아무리 작은 강아지라고 하지만 3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면 가속 때문에 충격이 장난 아니었겠죠.

​반려견의 주인은 다시는 이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발코니에 그물망을 설치하기로 했다는데요.

청년에겐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겠네요.

​청년이 반려견을 받아내는 장면을 친구가 촬영한 동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