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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볼리비아, 안타까운 가뭄의 현장 사방을 둘러봐도 바다가 없는 나라. 남미의 볼리비아는 이런 내륙국가입니다. 원래 바다가 있었는데 전쟁에서 지면서 땅을 빼앗기는 바람에 태평양으로 나가는 곳이 막혀버렸죠. 그래서 물이 귀한(?) 국가가 되어버린 볼리비아가 지독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급기야 정부가 가뭄비상사태까지 선포를 했는데요.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가뭄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자고 했습니다. 볼리비아가 가뭄비상사태를 선포한 건 22일입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전국에 가뭄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요. 가용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볼리비아의 가뭄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수돗물 공급이 끊긴 것입니다. 수도 라파스에 수돗물을 대는 건 국영회사입니다... 더보기
통 큰 메시, 축구협 직원들 밀린 월급 해결~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의 은밀한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알고 나면 "역시 메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는데요. 리오넬 메시, 뛰어난 축구선수일 뿐 아니라 인간미도 넘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궁금하시죠? 이제 그 이야기를 풀어가 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아르헨티나는 영원한 라이벌 브라질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11차전을 치렀습니다. 브라질 벨로오리존테에서 열린 원정경기였는데요. 경기를 앞두고 누군가 메시가 묶고 있는 호텔방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메시가 문을 열고 보니 평소에 안면이 있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안전요원들이었네요. 안전요원들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메시, 상의를 좀 하고 싶은데... 6개월째 월급을.. 더보기
용기에 담겨 있는 1600년 전 아기유골 아르헨티나에서 1600년 전 아기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당시의 풍습이 그랬던 것일까요? 아기의 유골은 용기에 담겨 있었는데요. 지면에서 겨우 15cm 깊이에 묻혀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유골을 발견한 게 평범한 고등학생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역사과목 프로젝트가 있어서 교사와 함께 야외로 나갔다가 우연히 용기를 발견했는데 이게 대박이었던 것입니다. 새삼 "아르헨티나의 광활한 국토에는 아직 곳곳에 숨어 있는 게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발굴 모습입니다. 아기의 유골은 용기에 들어 있었습니다. 유골이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의 티노가스타라는 곳입니다. 현장에선 3개의 용기가 발견됐는데요. 2개의 용기에는 아기의 유골이, 나머지 1개의 유골에는 호박씨가 담겨 있었습니다. 호박씨를 함께 .. 더보기
메시 아들, 축구스쿨에 입학하다 티아고 메시는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의 아들입니다. 티아고는 며칠 전 만 4살이 됐는데요. 티아고가 드디어 축구공을 차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차범금에서 차두리로 이어진 축구명가가 있죠. 축구천재 메시에겐 왠지 특별한(?) 축구 DNA가 흐르고 있을 것 같은데... 축구 DNA는 과연 대물림될 수 있을까요? 메시 부자입니다. 아들은 아빠보다는 엄마를 닮은 것 같아요. 티아고는 최근 FC 바르셀로나가 개설한 축구스쿨에 입학했습니다. 메시의 아들이 공식적으로 축구계에 데뷔를 한 셈입니다. 티아고는 축구공과의 만남에서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바로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아빠 메시가 들어가라고 해서 축구스쿨에 입학을 하긴 했는데... 왠지 축구공과 친해보이지는 않죠? 티아고는 축구에 그닥 관심을 보이진 않는.. 더보기
정직해서 중견기업 취업한 10대 소년 요즘 취업이 그야말로 바늘구멍 같다고 하죠. 아르헨티나도 최근엔 청년 취업이 쉽지 않은데요. 정직함으로 중견기업에 특채된 청년이 있어 화제입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피자배달원으로 일하면서 고생하던 청년, 이제는 좀 마음이 놓이겠네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치빌코이라는 곳에 사는 페르난도(18)이 그 주인공입니다. 피자배달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벌이도 신통치 않은 데다 빚까지 지고 있는 터라 생활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네요. 그런 그가 행운을 잡은 건 지난달 17일이었습니다. 밤에 피자를 배달하다가 공원벤취에 놓여 있는 비닐봉투를 발견한 겁니다. 내용물이 무언지 궁금해진 그는 살짝 봉투를 열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봉투에는 5만 페소가 들어 있었는데요.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370만원인데.. 더보기
무게 32톤! 초대형 운석 발견 몇 년 전의 일인데요. 운석을 찾는다고 난리(?)가 났었죠? 운석을 찾으면 돈이 된다고 말이죠. 그때 운석을 찾던 분들이라면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일이 있습니다. 무게 30톤짜리 초대형 운석이 발견됐다는 소식이에요. 운석이 발견된 곳은 4000년 전 운석이 하늘에서 쏟아졌다는 운석의 천국 아르헨티나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먼저 그 크다는 운석부터 구경해볼까요? 이게 운석입니다. 무게가 최소한 30톤, 최대 32톤으로 추정된다네요. 운석은 아르헨티나 차코주의 간세도라는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간세도는 지방도시인데요. 얼마 전부터 자연공원에 설치할 운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천문학전문가들까지 동원해서 과학적인 방법으로 수색을 시작했는데요. 먼저 발견한 건 무게 5000kg짜리 운석이었어요. 우왓! 대박 아닙.. 더보기
히틀러는 아르헨티나에서 천수를 누렸다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후 히틀러는 자살하지 않았다. 잠수함을 타고 아르헨티나로 도망쳐 90살이 넘도록 숨어 살았다"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한다면 믿으실 수 있겠나요? 기록된 역사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주장인데요. 이게 사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1950년대 아르헨티나에서 히틀러를 봤다는 새로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히틀러가 숨어지내던 저택에서 일을 했다는 여성인데요. 여성은 사진을 보고 바로 "맞아요. 이 사람이에요"라고 확인을 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흥미진진한 일인데요. 이제 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아벨 바스티는 30년 넘게 히틀러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역사학자이자 기자입니다. 그는 청년 때 고향에 갔다가 "사실은 히틀러가 자살한 게 아니라 아르헨티나로 넘어와 숨어 .. 더보기
"성형 이제 끊겠습니다" 브라질 인간 켄 본명보다 별명으로 유명한 브라질 남자가 있습니다. 이름은 로드리고 알베스지만 '살아 있는 인형 켄' '인간 켄'이라는 별명으로 더욱 널리 알려져 있는 성형 미남(?)입니다. 알베스는 올해 33살인데요. 지금까지 43번이나 성형 수술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이런 외모를 갖게 되었다죠. 켄은 반세기 넘게 인형계의 최고 미인으로 군림(?)하고 있는 바비인형의 남자친구죠. 바비인형을 사랑한 것일까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알베스는 40번 넘는 수술로 켄과 꽤나 비슷한 모습을 갖게 됐습니다. 그동안 알베스가 성형에 퍼부은 돈만 약 40만 달러, 우리돈으로 4억3740만원에 이른다고 하니 지독한 성형 중독입니다. 덕분에 얼굴뿐 아니라 몸까지 이렇게 만들 수 있었지만요. 그런데 이 '인간 켄'이 최근 돌연 "더 이상 .. 더보기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은 얼마일까요? 남미에서 최초로 열린 리우올림픽이 이제 폐막을 향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선수들이 울고 웃었는데요. 웃은 선수들, 좀 더 정확하게 말해 금메달을 딴 선수들 중에선 두둑한 포상금을 받게 된 경우도 많다고 해요. 오늘은 중남미국가의 금메달 포상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경제규모에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일까요? 같은 중남미국가라도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에는 차이가 크네요. 최고 15배까지 차이가 벌어지니까 말이죠. 그럼 중남미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을 주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가장 많은 포상금을 약속한 중남미국가는 바로 멕시코입니다. 멕시코는 리우올림픽 금메달에 300만 페소(약 1억7700만원), 은메달에 200만 페소(약 1억2100만원), 동메달에 100만 페소.. 더보기
페루에도 빙하가 있네요 잉카유적 마추픽추로 유명한 페루. 그런데 페루에도 빙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남극 쪽으로 가까운 아르헨티나에 빙하가 많은 건 낯설지 않지만 페루에도 빙하가 있다는 사실은 약간 뜻밖인데요. 사실 저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빙하가 녹으면 큰 재앙이 닥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네요. 그냥 얼음이 줄어드는 문제가 아니라는 거에요. 이런 경고를 보낸 건 페루의 국립빙하생태계연구소입니다. 페루에는 파스토루리에 빙하가 있는데요. 만년설처럼 보이는 열대빙하입니다. 고지대에 있는 빙하라서 그 밑에는 도시와 마을이 있는데요. 빙하가 녹으면 홍수나 산사태 등이 날 수 있다는 것이 국립빙하생태계연구소의 경고입니다. 그러면서 국립빙하생태계연구소는 재앙이 닥칠 수도 있는 도시를 구체적으로 지목했습니다. 안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