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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세계최대최고~

멕시코에서 발견된 1800년대 노예선 어쩌다 보니 이틀 연속 마야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 멕시코에서 3년 전 발견된 침몰선이 마야인들을 노예로 거래하던 노예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야인을 사고팔던 노예선이 발견된 건 이번이 사상 최초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어요. 멕시코는 2010년대 후반부터 해저유물 탐사사업을 국가적으로 전개해왔는데요. 2017년 유타칸주(州)의 항구도시 시살의 앞바다에서 침몰선 1척이 발견됐습니다. 해저 7m 바닥에 가라앉은 침몰선을 제보한 건 아달리오라는 이름을 가진 한 어부였습니다. 멕시코에선 제보자의 기념하기 위해 지금까지 이 침몰선을 라고 불러왔죠. 침몰선은 1800년대 해상사고를 당해 가라앉은 증기선이었는데요. 멕시코 국립역사인류학연구소(INAH)는 침몰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대대적인 기록 탐사에.. 더보기
세계 최고령 에콰도르 부부, 합산나이 214살 에콰도르의 한 부부가 부부합산 나이 최고령으로 기네스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부의 나이를 합하면 200년이 훌쩍 넘는데요. 결혼을 한 지도 80년이 되어가고 있다고 하니 정말 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네요.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에콰도르의 최고령 부부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편 훌리오 세사르 모라 타피아와 부인 왈드라미나 킨테로스 레예스입니다. 먼저 남편을 보면 타피아 할아버지는 1910년 3월 10일생으로 올해 만 110살이 되셨습니다. 부인 레예스 할머니는 1915년 10월 16일생으로 만 104살이십니다. 부부의 나이를 합하면 무려... 자그마치 214년 358일! 이게 지난 25일 기준이었는데요. 358일에 7일만 더하면 또 1년이 되니까 부부 합산 나이가 215..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키 작은 남자는 콜롬비아의 에르난데스 콜롬비아의 한 남자가 로 기네스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 남자는 생애 두 번이나 기네스 공인을 받는 진귀한(?) 기록까지 갖게 됐는데요. 주인공은 에드워드 니뇨 에르난데스입니다. 에르난데스는 1986년 5월 10일 콜롬비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34번째 생일을 맞았는데요. 12일에 기네스로부터 인증서를 받았으니 아주 귀한 생일선물을 받은 셈입니다. 그럼 그의 키는 얼마일까요? 가장 궁금한 점이죠. 에르난데스의 키는 72.10cm입니다. 2~3살 아이 평균 신장보다 작네요. , 라는 애칭이 괜히 붙은 게 아니군요. 에르난데스가 처음으로 기네스로부터 로 인증을 받은 건 지난 2010년 4월이었습니다. 에르난데스의 키는 지금보다 1cm가량 큰 72.21cm였다고 하니 지금보다는 1mm 정도 컸네.. 더보기
올해 트랜스젠더 여왕은 멕시코의 발렌티나입니다 지난 7일이죠. 태국 파타야에 있는 티파니 극장에서 대회가 열렸습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명칭만 봐도 단번에 알 수 있으시죠? 세계에서 가장 예쁜 트랜스젠더를 뽑는 대회랍니다. 올해 대회에선 멕시코 출신의 트랜스젠더 발렌티나 플루차이레가 여왕에 등극했습니다. 은 성소수자, 특히 트랜스젠더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서하기 위해 시작된 대회라고 하는데요. 올해는 멕시코를 포함해 모두 21개국에서 대표가 참가했습니다. 당당히 여왕으로 뽑힌 발렌티나 플루차이레는 멕시코 콜리마주 출신입니다. 여왕에 오른 그는 지난해 2019년 여왕인 미국의 자젤 바비 로열로부터 왕관을 이어 받았습니다. 왕관을 쓰기에 앞서 발렌티나 플루차이레는 이렇게 어깨띠도 둘렀구요. 트랜스젠더 여왕의 트로피도 받았네요. 세계 최고의 트랜스젠더.. 더보기
브라질 카니발 최초! 트랜스젠더 여왕 화제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라질 카니발에서 사상 첫 트랜스젠더 이 탄생했습니다. 삼바스쿨 의 리더로 퍼레이드를 이끌고 있는 카밀라 프린스(40)가 그 주인공인데요. 트랜스젠더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워낙 심한 브라질이라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답니다. 카밀라 프린스는 지난 주말 막을 올린 브라질 상파울로 카니발에서 으로 데뷔했습니다. 유명세에선 리우 카니발에 약간 밀리지만 상파울로 카니발도 그 화려함에선 결코 뒤지지 않죠. 프린스는 화려한 카니발 의상을 차려입고 상파울로 카니발에 출전했습니다.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격렬한 삼바 춤사위로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네요. 무엇보다 그가 주목을 받은 건 트랜스젠더이기 때문입니다. 트랜스젠더가 카니발에서 으로 나선 건 그가 브라질 카니발 역사상 처음이었.. 더보기
멕시코의 2020년 첫 기네스 기록, 종목은? 기네스하면 떠오르는 중남미국가가 있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기네스 강국인 멕시코랍니다. 멕시코는 정말 기네스에 중독이 된 것 같습니다. 정발 별의별 기록에 다 도전해 그때마다 기네스의 공인을 받고 세계최고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멕시코엔 기네스 DNA가 흐르는가 봐요^^ 2020년 새해벽두부터 멕시코가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도전한 종목은 세계에서 가장 긴 만들기였습니다. "앗! 로스카 데 레예스가 뭐지?" 이런 분도 없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로스카 데 레예스는 바로 이렇게 생긴 빵이랍니다. 로스카 데 레예스는 동방박사의 날(1월 6일)을 기념하며 먹는 빵입니다. 스페인에서 생긴 전통인데 요즘은 특히 멕시코에서 동방박사의 날에 이 빵을 즐겨 먹죠. 멕시코는 2020년 동방.. 더보기
세계 최남단 얼음 성당, 남극에 있었네요 얼음 성당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눈으로 하얗게 덮힌 얼음세상에 자리하고 있는, 얼음으로 지어진 성당입니다.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얘기지만 사실이랍니다. 남극에 있는 얼음 성당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얼음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십자가가 서 있고, 옆에는 성모도 있습니다. 그럼 성당 안으로 더 들어가볼까요? 양쪽 사이드엔 작은 십자가들이 걸려 있고 미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무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정면 단상엔 성모가 모셔져 있고 ,그 양쪽으로 또 십자가가 설치돼 있습니다. 얼음 성당답게 사방이 얼음이라 푸른색을 띄고 있는데요. 정면의 성모는 오렌지색을 배경으로 서 있어 참 돋보입니다. 덕분에 얼음 성당이지만 분위기는 매우 따뜻해 보입니다. 얼음 성당 입구에 서 있는 십자가엔 예수님도 있습.. 더보기
멕시코, 또 기네스에 오르다 멕시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것 중 하나가 기네스 세계기록입니다. 언제부턴가 멕시코는 기네스 중독이라고 된 듯 세계기록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기네스에 중독된 나라' '기네스기록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이번엔 여성들이 손으로 기네스기록을 짰습니다! 기록을 짰다니... 무슨 말이냐구요? ㅎㅎ 뜨개질 이야기입니다^^ 길에 깔린 건 '털실 직물'입니다. 말 그대도 털실로 짠 직물이죠. 이 직물의 면적은 자그마치 2832m2입니다. 평으로 환산을 해보니까 856.68평이 나오네요. 30평 아파트 30채를 연결해놓은 것과 거의 비슷한 면적입니다. 털실 직물은 '털실로 짠 직물' 중 가장 큰 것으로 최근 기네스 등재됐습니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1000m2에 불과했다고 하니 비교가 되지 .. 더보기
아콩카과에 들어선 의료센터, 해발 5400m에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멘도사주에 있는 아콩카과는 아메리카 대륙 최고봉입니다. 이제 알피니즘 시즌이 개막되어서 세계 각국에서 아콩카과 정상에 도전하는 산악인들이 몰려들고 있는데요. 여기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의료센터가 개설됐습니다. 정상에 오르다 보면 조난이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죠. 아르헨티나는 아콩카과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데요. 이런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아콩카과 국립공원 구조대가 출동합니다. 물론 구조대에는 의료진이 포함돼 있죠. 구조대는 헬기를 타고 현장으로 날아갑니다. 하지만 아무리 헬기로 날아간다고 해도 현장에 도착하기까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답니다. 아콩카과 최고봉은 해발 6962m나 되거든요. 부상한 사람은 얼마나 간절하게 의사가 도착하길 기다리겠어요... 아르헨티.. 더보기
56대0 브라질 여자축구 신기록 수립 남미축구의 지존이라면 '삼바 축구'로 불리는 브라질 축구입니다. 삼바축구가 정말 역대급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고 있네요. 축구에서 농구 같은 스코어가 나온 겁니다. 그런데 더 신기한 건 무차별 폭격을 당한 팀의 스코어는 빵!!! 0(제로)였다는 거예요. 기네스 등재를 노려볼 만한, 그야말로 역대급 기록을 세운 건 브라질의 여자프로팀 플라멩고입니다. 브라질 여자축구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플라멩고는 최근 그레미뉴와 경기를 치렀습니다. 전무후무(확인을 해보진 않았지만 이런 스코어는 전례를 찾기 힘들 것 같네요)한 기록은 이 경기에서 세워졌는데요. 플라멩고는 그레미뉴를 56대0으로 대파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기네스에 올라도 손색이 없는 대기록"이라고 열심히 보도했어요. 현지 언론의 이런 보도도 무리는 아닙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