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세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나우지뉴 이적설 진상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12월28일은 특별한 날입니다. 이날은 거짓말을 진담처럼 해도 모두가 허허~ 웃고 넘기는 날, 바로 만우절입니다. 중남미에서도 매년 12월28일을 만우절로 지키는데요. 브라질이 배출한 걸출한 스타 호나우지뉴가 만우절에 화제가 됐습니다. 뜬금없이 호나우지뉴의 이적설이 나온 겁니다.장난을 친 건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 연고를 둔 축구클럽 레이싱이었습니다. 레이싱은 28일 오전 홍보팀 트위터 계정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호나우지뉴, 환영합니다~" 그러면서 레이싱은 "호나우지뉴가 2015~16시즌 후기리그부터에 레이싱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공지했습니다. 1930년 제1회 월드컵이 열린 국가가 바로 우루과이입니다. 지금도 우루과이는 남미의 축구강국이지만 사실 우루과이 ..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의 죽음 안드레스 모레노라는 이름을 기억하세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던 멕시코의 비만남입니다. 모레노는 지난달에 비만대사수술을 받았습니다. 위의 크기를 줄여서 식사 후 금방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수술이죠. 초고도 비만 때문에 침대에만 누워서 지내던 모레노가 목숨을 건 감량작전을 시작한 것이었는데요. 모레노가 그만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수술을 받은 지 이제 겨우 2달인데 참 안타까운 일이네요. 모레노는 크리스마스 아침에 숨을 거뒀습니다. 유족들에 따르면 모레노는 25일 오전 자신의 고향인 멕시코의 오브레곤에서 사망했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와 복막염이라고 하네요. 모네노가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자 가족들은 앰뷸런스를 불러서 그를 병원으로 옮겼는데요. 앰뷸런스가 병원에 도착하기.. 더보기 기후변화로 바짝 말라버린 볼리비아의 대형 호수 남미 볼리비아에는 바다가 없습니다. 볼리비아는 사방이 육지로 둘러싸인 그야말로 내륙국가입니다. 그래도 해군은 있다는 사실은 참 재미있습니다. 볼리비아에서 호수는 그 의미가 특별합니다. 바다가 없으니까 호수와 하천 등이 중요할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최근에 볼리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가 사막처럼 말라버려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말라버린 호수를 보면 충격입니다. 호수에 둥둥 떠있어야 할 배가 마른 땅 위에 놓여 있습니다. 그 배에서 어망을 들고 서있는 어부... 참담한 모습입니다. 볼리비아에서 가장 큰 호수는 유명한 티티카카 호수입니다. 황야로 변해버린 호수는 티티카카 호수에 이어서 볼리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푸포 호수입니다. 푸포 호수의 면적은 무려 4600km2였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호수였.. 더보기 권총강도, 알고보니 장난감권총 들고 설쳤네요 미국처럼 중남미도 총기소지가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에요. 그렇다 보니까 종종 권총강도사건도 발생하는데요. 장난감권총을 갖고 황당하게 강도행각을 벌이던 강도가 진짜 총을 맞은 사건이 터졌네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아르헨티나 엔트레리오스주의 콩코르디아라는 도시에서 최근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강도는 53세 중년이라고 하는데요. 오토바이를 애마처럼 타고 다니면서 강도행각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웃긴 건 강도가 챙겨서 다니던 무기입니다. 강도는 장난감권총을 차고 다니면서 강도짓을 벌였습니다. 아래 사진 같은 장난감권총을 차고 폼을 잡은 겁니다. "장난감권총으로 강도짓을 했다고?" "사람들이 속았을까?" 이렇게 반문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당황하면 누가 권총을 유심히 보겠어요. 강도는 지.. 더보기 네이마르 다큐멘터리 예고편이 공개됐네요~ 올해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FC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이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떠오르는 스타 네이마르 다 실바도 고향 브라질에서 달콤한 휴가를 보내고 있네요. 아들하고 이렇게 물놀이를 하면서 말이죠. 네이마르는 브라질 빈민촌인 파벨라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라야 그란지의 파벨라가 네이마르의 고향입니다. 정말 축구 하나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경우인데요. 그런 네이마르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를 앞두고 있어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네이마르는 2009년 브라질의 명문 산투스 FC 입단해 프로의 길에 접어들었는데요. 천재적 축구 실력을 발휘하면서 단숨에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산투스 입단한 네이마르는 2013년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유럽으로 건너갑니다. 4년.. 더보기 그래피티 터널에서 생긴 사고 중남미 도시에 가면 멋진 그래피티를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그래피티도 바로 남미의 파리라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답니다. 그런데 멕시코에서 그래피티가 어이없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그래피티의 수준이나 사연을 보면 정말 황당하다는 말만 나오네요. 문제의 사고가 난 그래피티부터 보실게요. 뭐 특별한 실감나는 그림도 아니에요. 그저 그냥 벽에 터널을 그린 겁니다. 이 그림을 진짜로 착각하고 자동차로 들이받았다면 믿어지시나요? 그래피티가 그려진 곳은 45도 정도로 길이 꺾어지는 곳이에요. 꺾어지는 곳에는 벽이 있는데 누군가 여기에 터널 그래피티를 그려놓은 겁니다. 그림은 그냥 허접합니다. 반대편 출구까지 그렸지만 전혀 실감나는 그래피티는 아니죠? 그래피티 터널입구에는 애니메이션 '로드런.. 더보기 미스 콜롬비아가 진정한 우승자 같습니다 2015년 미스유니버스에서 정말 어이없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미스유니버스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2분 만에 바뀐 겁니다. 황당하게 왕관을 빼앗긴(?) 피해자는 남미의 미녀국가 콜롬비아를 대표해 참가한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였습니다. 공개망신을 주려고 작정한 게 아니라면 과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것인지.. .참 그렇네요. 해프닝을 짧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015년 미스유니버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는데요. 왕관을 놓고 미스 콜롬비아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와 미스 필리핀 피아 알론소 워츠바흐가 마지막 미의 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우승자가 발표되길 기다렸는데요. 참 긴장된 순간이었겠죠. 드디어 사회자가 우승자를 호명했는데요. 우승자는 미스 콜롬비아 아리아드나 구티.. 더보기 남미 전통차 마테, 언제 어디서든 즐깁니다~ 마테차라고 들어보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남미 전통차인데 주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서 대중적으로 즐기는 차입니다. 물론 마테차라고 "차"라는 말을 붙이진 않구요. 스페인어로는 그냥 마테(mate)라고 합니다. (설명 드렸으니까 이젠 그냥 마테라고 부르겠습니다^^)마테가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한국에도 마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는데요.원래 마테는 티백에 든 게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마십니다. 박으로 만든 마테잔에 마테를 잔뜩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쇠로 만든 빨대로 쪽쪽 빨아서 마시는 게 오리지널 마테 마시는 법이에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하나. 마테는 여러 사람이 돌려가면서 마시는 게 관습입니다. 마치 술잔을 돌리 듯 마테잔을 돌리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하는 게 여럿이 마테를.. 더보기 리오넬 메시, 통산 28번째 우승... 아르헨 축구역사상 최다 기록 클럽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가 또 우승컵을 높이 올려들면서 축구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역사상 가장 많이 우승을 한 선수로 등극한 겁니다. 아르헨티나에는 정말 내노라는 월드스타들이 즐비한데요. 메시의 기록은 그래서 더욱 값진 것 같습니다. 이번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FC 바르셀로나와 격돌한 팀은 아르헨티나의 명문클럽 리버 플레이트였어요. FC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메시도 아르헨티나 출신, 리버 플레이트도 아르헨티나 구단, 해서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에게 이번 클럽 월드컵 결승은 정말 뜻깊은 경기였답니다.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일본까지 이번 경기를 보러 원정응원을 간 축구팬이 무려 2만 명이라고 하니 이번 경기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이 가시죠? 아르헨티나 클럽 리버 플.. 더보기 우루과이 "월드컵 100주년 기념대회는 우리땅에서!" 제1회 월드컵이 열린 나라가 어디인지 아세요? 바로 남미에 있는 우루과이입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사이에 있는 작은 나라 우루과이에서 첫 월드컵이 열렸다니 약간은 의외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사실이랍니다. 지금으로부터 1930년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한 달 동안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1회 월드컵이 열렸습니다. 벌써 85년 전의 일이네요. 첫 월드컵 우승의 영광은 홈팀인 우루과이에 돌아갔습니다. 그런 우루과이가 2030년 월드컵을 유치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1회 대회가 열린 지 정확히 100년 만에 다시 우루과이에서 월드컵을 열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1회 대회가 열린 센테나리오 축구장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루과이 축구협회가 센.. 더보기 이전 1 ··· 97 98 99 100 101 102 103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