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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억대 돈자루 주인에게 돌려준 이 남자! 뜻하지 않게 돈다발이 가득한 자루를 발견한다면 순간 어떤 생각이 들까요? 아무리 정직한 사람이라도 잠깐은 스~을쩌~억 유혹을 느낄 수 있겠죠. 돈 보기를 돌 같이 하긴 정말 쉽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돈 보기를 돌 보기처럼 한 남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자는 언론에도 소개가 됐는데요. 남자는 "돈이 좀 더 생긴다고 인생이 얼마나 바뀌겠어요?"라고 반문했습니다. ​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아르헨티나의 트렐레우라는 곳에서 35년째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루벤 알모나시드가 오늘 포스트의 주인공이에요. ​​ 루벤은 최근 단골손님이 가져온 SUV 차량을 살펴보다가 돈다발이 가득한 자루를 발견했습니다. ​ 물론 처음엔 자루에 든 게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단골이 차를 가져온..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 끝없는 소형차 사랑 프란치스코 교황의 키가 얼마인지 아시는 분? ​ 살짝 알려드릴게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키는 175cm입니다. 더 커 보이시는데 보통 키죠? 덩치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사실 약간 살도 찌셨구요. 2014년인가요?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의사들이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좀 해야 한다고 했다고 했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부터 멕시코를 방문합니다. 남미 출신 교황이라 중남미 국민의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사랑은 정말 지극하답니다. 멕시코에서도 열렬한 환영을 받으실 거에요. ​​ 프란치스코 교황은 도착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소형차 때문이랍니다. ​ 검소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는 곳보다 웅장한 대형차 대신 소형차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멕시코에서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 더보기
리우 카니발 비켜라! 상파울로 카니발 나가신다~ 브라질 카니발 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리우 카니발이 떠오르시죠? ​ 하지만 브라질엔 리우 카니발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 카니발 기간엔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화려한 축제가 열립니다. 아르헨티나 또는 우루과이 등 주변국도 마찬가지구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도 리우 카니발 만큼이나 화려한 축제가 열립니다. 브라질에서 리우 카니발에 필적할 만한 카니발은 상파울로 카니발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랍니다. ​ 우리에겐 약간 낯설 수도 있는 상파울로 카니발. 그 현장으로 한번 가볼까요? 네네데빌라마틸데 삼바스쿨 댄서가 퍼레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느낌은 절제된 화려함? 2016년 상파울로 카니발에서 2위를 차지했죠. 우니도스데빌라마리아 삼바스쿨의 퍼레이드 장면입니다. 네네데빌라마틸데 삼바스쿨의 또 다른 퍼레이드 블록입니다.. 더보기
브라질 카니발, 난민 아이들을 품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축제인 브라질 카니발이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최근 개막한 브라질 리우 카니발에 난민어린이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나라를 떠나 브라질에 삶의 둥지를 튼 난민 어린이들이 삼바퍼레이드를 벌인 겁니다. ​리우 카니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네요. ​카니발에 참가한 난민어린이는 40명이었습니다. 시리아, 요르단, 팔레스타인, 수단, 앙골라, 콩고, 리비아 등 7개국에서 브라질로 건너간 6~14살 난민 아이들입니다. ​난민을 따뜻하게 받아주겠다는 브라질 국민의 넓은 마음을 살짝 엿보는 것 같아 잔잔한 감동이 옵니다. ​​ 난민 어린이들이 리우 카니발에 참가하게 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리우 카니발이 삼바스쿨들의 경연대회이라는 사실은 알고들 계시죠? 매년 리우 카니발에 참가하.. 더보기
믹 재거 "마지막 남미투어입니다" 전설의 록밴드 롤링스톤즈가 아르헨티나에 왔습니다. ​롤링스톤즈는 지금 남미투어 중인데요. 칠레 공연을 모두 마치고 4일 오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했습니다. ​롤링스톤즈는 이틀간 휴식을 취하고 7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라플라타에서 첫 공연을 가졌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ㅎㅎㅎ" 마치 이렇게 비웃듯 공연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공연에 앞서 믹 재거는 6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유명한 팔레르모 공원을 혼자 산책했다고 합니다. ​믹 재거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다시 와서 정말 기쁘네요. 즐겁게 공원을 걸었습니다"라면서 트위터에 인증샷을 올렸습니다. ​믹 재거라면 정말 세기가 낳은 뮤지션인데 공원에서 알아본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해요. "비슷하긴 한데... 설마 믹 재거가 혼자 다.. 더보기
아르헨티나엔 UFO특별위원회가 있었습니다 남미 각국에선 UFO를 봤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습니다. ​ 최근에만 해도 볼리비아와 아르헨티나에서 연이어 UFO를 목격했다는 증언과 증거자료(?)가 나왔습니다. ​ 이런 일이 워낙 많아서일까요? 아르헨티나 정부가 비밀리에 UFO 출몰설의 사실확인을 위해 위원회를 설치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예산을 들여서 진짜 UFO가 존재하는지 조사를 한 것입니다. ​ 먼저 가장 최근에 나온 UFO 목격설부터 살짝 살펴보실게요. ​ 볼리비아에서 UFO가 목격됐다는 곳은 수도 라파스였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한 청년이 핸드폰으로 창밖을 찍다가 우연히 비행하는 UFO를 촬영했다고 합니다. ​ 아래는 청년이 찍었다는 영상을 캡처한 사진입니다. ​​ ​ 아르헨티나에서 UFO를 봤다는 주장이 나온 건 바로 며칠.. 더보기
사람과 대화하는 관, 영원한 미스테리로 남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미스테리 같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죽은 사람이 누워 있는 관이 질문에 답을 한 사건입니다. ​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지자 유족은 경찰까지 불렀지만 미스테리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 사건이 벌어진 곳은 아르헨티나 산 루이스주의 엘볼칸이라는 도시입니다. 23살 청년 미겔 앙헬 에레디아가 오토바이사고로 목숨을 잃으면서 미스테리는 시작됐습니다. ​ 아르헨티나는 보통 1일장을 합니다. 빈소를 차리면 밤샘을 하고 바로 다음 날 관을 묘지에 묻어버리는 겁니다. 청년의 가족들도 1일장을 치르게 됐는데요. 관이 공동묘지로 나간 뒤에 가족 중 한 명이 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걸 들었습니다. ​ 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말에 가족들이 귀를 기울여보니 정말 무언가 소리가.. 더보기
마약황제의 저택엔 비밀금고가 있었다! 남미에 전설적인 마약사범이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마약카르텔을 이끈 파블로 에스코바르입니다. ​ 땅굴로 교도소에서 탈출해 화제가 된 멕시코의 호아킨 구스만이 마약왕이라면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그야말로 마약황제입니다. 마약카르텔 두목으로 활동하면서 축적한 재산이 약 15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하니 마약황제라는 타이틀이 절대 허풍은 아닌 것 같네요. ​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콜롬비아에 있는 대저택에 살면서 집에 동물원까지 만들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수입한 하마 십수 마리를 키울 정도로 개인 동물원이라고 하기엔 그 규모가 엄청났습니다. ​​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1993년 콜롬비아 군이 전개한 체포작전 과정에서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벌써 23년 전의 일이네요 ​ 그런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건 .. 더보기
하루아침에서 남자에서 여자로 변한 11살 소년 이제 겨우 초등학교에 다니는 브라질 남자아이가 하루아침에 여자아이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습니다.​하루 만에 성별이 바뀌는 기적이 일어난 건 물론 아니에요. 법적으로 그런 처지가 됐다는 겁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으시죠. 오늘은 그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브라질 중부 마투그로수주에서 벌어진 일입니다.​11살 아들을 둔 부모가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부모가 요구한 건 아들인 자식의 성별을 딸로 바꿔달라는 것이었네요.​법원은 최근 이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렸는데요. 판사는 "남자가 여자가 되는 걸 허락하오~ 주민등록의 아들을 딸로 변경하시오~"라면서 망치를 땅땅땅~ 내려쳤습니다.​브라질에서 미성년자에게 이런 판결이 내려진 건 건국 이래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판사가 이런 판결을 내.. 더보기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구경하세요~ 아르헨티나가 새로운 힘을 내고 있답니다. ​그동안 아르헨티나 경제가 상당히 힘들었는데요. 지난해 12월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나라 분위기가 약간씩 바뀌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신임 대통령은 마우리시오 마크리라는 기업인 출신 정치인이에요. 모든 걸 오픈하겠다면서 대통령궁 주변의 철책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아르헨티나의 대통령궁의 이름은 카사로사다입니다. 스페인어로 쓰면 Casa Rosada라고 하는데요. 말 그대로 핑크하우스라는 뜻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대통령궁은 핑크빛 하우스거든요^^​​​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라는 애칭을 갖고 있습니다. 그만큼 도시에 유럽 냄새가 물씬 풍기기 때문인데요. 아르헨티나의 대통령궁도 1873년도에 지어진 유럽풍 건물입니다. ​그런데 위의 사진은 너무 근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