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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공부

남자가 브라질 공항에서 노숙한 이유 공항에 가면 가끔 눈에 띄죠, 백팩을 베개 삼고 길게 누어 코까지를 골면서 주무시는 분들. ​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눈은 감겨오고 이럴 때 자는 잠은 정말 꿀잠입니다. 잠깐이지만 피로가 확 가시거든요. (저도 경험이 많답니다^^) ​ 그렇다고 공항 노숙은 곤란하죠. 시설이 아무리 좋다지만 불편한 게 어디 한둘입니까. ​ ​그런데 공항 노숙을 장장 3개월이나 이어간 남자가 있네요. 그것도 낯설고 물선 외국 공항에서 말이죠. ​ 바로 이 남자입니다. ​ ​ 남자의 이름은 스테판 브로드(44), 독일 출신입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브라질 상파울로의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에 내렸습니다. 잠깐 내렸다가 미국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는데요. ​ 무슨 이유인지 그는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답니다. ​ 그래서 .. 더보기
세계 최대 벽화 구경하세요~ 브라질 상파울로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입니다. ​ 상파울로 출신의 세계적인 벽화가 에두아르도 코브라의 작품입니다. 보통 사람에겐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코브라는 세계적인 벽화가입니다. ​ 2016년 브라질에서 리우올림픽이 열렸을 때도 기념벽화를 그려내 주목을 받았었죠. ​ 이번에 완성된 벽화의 주제는 카카오입니다. ​ 그림을 볼까요? ​ ​ 그림을 그리려면 도화지가 있어야겠죠? 이번에 종이 역할을 한 건 브라질 상파울로에 있는 한 초콜릿공장의 벽입니다. 높이 30m, 길이 200m 규모의 벽이니까 엄청나게 큰 도화지인 셈입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종이(^^)의 면적은 6000㎡(제곱미터)죠. 코브라는 여기에 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벽화를 그려냈습니다. 벽화의 면적은 무려... 더보기
산유국 베네수엘라에 기름이 없다고? 세계에서 가장 석유가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 중동의 어느 나라를 떠올리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세계에서 석유매장량 1위 국가는 남미의 석유부자 베네수엘라입니다. ​ "생수보다 휘발유가 저렴하네요~" ​ 베네수엘라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 건 석유가 그만큼 풍부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는 검은 황금이 만들어낸 기적이었던 셈이죠. ​ 그런데 지금 베네수엘라에선 이런 풍경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 ​ ​ 주유소마다 기름을 넣으려면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가솔린과 경유가 모자라게 되면서죠. ​ ​베네수엘라에서 기름이 부족해지기 시작한 건 3월 초부터라는데요. 특히 카라카스의 경우 가솔린과 경유가 턱없이 부족해 주유소마다 긴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 석유.. 더보기
셀카 욕심이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셀카 사고가 심심치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이과수폭포에서 셀카를 찍다가 폭포 밑으로 떨어진 사고도 있었는데요. ​ 그야말로 목숨을 건 셀카를 찍다가 벌어진 일입니다. ​ 비행장 활주로. 여기도 생각보다는 위험한 곳이더군요. 이번에 일어난 사고를 보니까 말이죠. ​ 활주로에서 셀카를 찍던 10대 멕시코 학생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착륙하는 비행기에 치였다고 하니까 교통사고는 교통사고인데 황당하면서도 끔찍하네요. 머리가 떨어졌다고 하니까 말이죠. ​ ​ ​ ​치와와주의 치니파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절친이던 두 학생 니티시아 멘도사(18)와 클라리사 미란다(17)가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비극의 주인공들입니다. ​ 두 학생은 ​비행장 옆에서 열린 경마대회에 구경을 갔다가 활주로로 들어가 셀카를 찍었.. 더보기
운전할 때 헬멧은 쓰시나요? 자동차 운전하다가 딱지 떼어본 적 있으시죠? ​ 남미에선 교통단속이 아직 선진적이지 못해서 가끔은 썪은(?) 경찰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것 저것 트집을 잡는 걸 보면 단번에 필이 오죠. "아~ 커피 값이라도 달라는 말이구나"라고 말이예요. ​ 그런데 이런 경우는 처음 봤네요.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헬멧을 쓰지 않았다고 범칙금을 내라뇨... ​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의 산프란시스코라는 곳에서요. ​ 아르헨티나에선 교통 단속에 걸리면 범칙금 통지가 집으로 옵니다. 그럼 그 통지를 갖고 가서 범칙금을 내면 되는데요. ​ 얼마 전에 산프란시스코에 사는 한 여성이 이런 통지를 받았네요. ​ ​ ​통지엔 여러가지 정보(?)가 기재돼 있는데요. 교통위반 날짜, 장소, 운전한 차량, 위반내용 등은.. 더보기
절단한 신체부위와 기념사진, 제정신 맞나요? 며칠 전에 '멕시코 경찰은 미쳤음'이라는 포스트를 썼어요. 제목이 약간 과격(?)했지만 읽어보신 분들 중에선 공감하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 이번엔 멕시코 의료계에서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레지던트 여의사들이 일으킨 일이네요. ​ 그래서 오늘 포스트 제목은 '멕시코 여의사들 미쳤음'입니다. ​ 멕시코, 이래저래 미친 사람이 많은 국가가 되어버렸네요. ​ ​ 몬테레이에 있는 한 병원에 근무한다는 레지던트 여의사 2명이 최근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지만 형태는 대충 보이시죠. ​ 발목 근처에서 절단한 사람의 발입니다. ​ 남자의 오른쪽 발인데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남자는 이 병원에서 발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여의사들은 이 수술에 참여한 모양인데요. ​ 절.. 더보기
투우사의 비애, 소뿔로 찔린 곳이 하필이면 거기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스포츠(?) 중 하나가 바로 투우입니다. 워낙 잔인하니까요. ​ 투우에선 끔찍한 사고도 종종 일어납니다. 투우사가 소에게 들이받히는 사고가 많죠. ​ 그런데 말이예요... 다쳐도 하필이면 이렇게 다칠까요. ​ 멕시코의 투우사가 투우경기를 하다가 소의 뿔에 받혔습니다. 그런데 받힌 곳이 하필이면 항문이네요. ​ ​ ​사진만 봐도 소름이 끼치죠. 소가 정말 명사수(?)군요. 뿔로 정확하게 저런 곳을 찌르다니 말입니다. ​ 민망한 부상을 당한 투우사는 멕시코의 안토니오 로메로입니다. 로메로는 19일 플라사 멕시코라는 곳에서 열린 투우경기에 출전했는데요. ​ 투우사 로메로 앞에 선 소는 무게 ​565kg짜리 육중한 검은 소였습니다. ​ 경기 초반 투우사는 소를.. 더보기
미친 멕시코 경찰, 총도 빌려주네요 멕시코 경찰 미쳤음. ​ 멕시코 경찰은 이런 말을 들을 만도 합니다. 적어도 이번처럼 정신없는 짓을 한 경찰들은 이런 말을 들어도 싸죠. 이번 사건을 보면 "멕시코 경찰, 지금 제정신인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들거든요. ​ 멕시코 킨타나로주의 카르멘이라는 해안도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 한 관광객이 ​경찰에 다가가 기념사진을 찍게 장총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너 미쳤니?" 당연히 이렇게 대꾸했어야 하는데 경찰은 선뜻 장총을 건냈습니다. ​ 이렇게 말이죠. ​ ​ ​아예 웃통은 벗어더닞고 반바지에 쪼리 차림이었던 이 관광객. "이게 웬일이야? 경찰들 미쳤군!" 속으론 이랬을지도 모릅니다. ​ 아무튼 이 관광객은 장총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정신 나간 경찰들은 경호원이라도 되는 것처럼 남자의 .. 더보기
세계가 알아주는 쿠바의 시가 담배 아메리카에서 유일한 공산국가인 쿠바는 가난한 나라입니다. ​ 시간이 멈춘 듯 고물 자동차들이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걸 보면 묘한 운치를 느끼면서도 "정말 가난한 국가구나"라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 치약이나 볼펜을 보고는 슬쩍 다가와 선물로 달라고 하는 주민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구요. ​ 이렇게 ​지독하게 가난한 나라지만 쿠바가 세계 1등인 것도 있습니다. ​ ​바로 시가입니다. ​ 쿠바의 특산물이라고 하면 바로 시가가 떠오를 정도로 쿠바는 시가의 국가랍니다. ​​ ​ 아바노스그룹은 ​세계 1등 시가 생산판매업체입니다. 쿠바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는 민관합작 회사죠. ​ ​쿠바에선 아바노스그룹이 시가를 독점 판매하는데요. 쿠바의 시가가 세계로 뻗어가는 데 매개 역할을 하는 것도 바로 이.. 더보기
진흙 범벅인 페루 여성, 홍수에서 살아나다 마추픽추로 유명한 페루에서 최악의 홍수와 흙사태가 발생했습니다. ​ 811개 도시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페루 전국이 쑥대밭이 됐는데요. 홍수와 흙사태가 겹쳐서 발생한 지옥 같은 곳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여성이 있습니다. ​ 푼타에르모사에 사는 에방헬리나 디아스(32)라는 여성인데요.​ 디아스는 남편과 함께 돼지축사에서 돼지들에게 사료를 주다가 흙사태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 ​ ​ ​그녀는 약 흙탕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면서 약 1km 정도 떠내려갔는데요. 물살이 잠잠해진 곳에서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 부부가 함께 돌보던 ​돼지축사는 홍수와 흙사태로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남편은 부인의 손을 꼭잡았었는데 손이 미끄러지면서 놓치고 말았다고 했어요. ​ 다행히 남편도 목숨을 건져 부부는 다시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