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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공부

진짜 메시 아니에요. 이란의 가짜입니다 "리오넬 메시가 쌍둥이였어?" ​언뜻 보면 이런 말이 절로 나옵니다. ​ 물론 메시는 쌍둥이가 아니죠. 그런데 정말 쌍둥이처럼 메시와 닮은 사람이 있네요. ​ 이란의 한 청년이 메시와 너무 비슷해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방송출연 초대를 받으면서 돈까지 벌고 있는데요. 메시가 먹여 살리는 사람이 가족 말고 또 있는 셈입니다. ​ ​ 혹시라도 메시가 대역을 뽑는다면 1순위 후보로 손색이 없는 이 청년의 이름은 리자 파르티시. 이름도, 국적도, 축구실력도 메시와 다르지만 얼굴만큼은 정말 닮은꼴입니다. 게다가 헤어스타일과 수염까지 비슷하게 하니까 더욱 닮아 보이죠. 아르헨티나 국대 유니폼까지 걸쳤네요. 이런 표정까지 지으니까 경기를 뛰고 있는 메시 같습니다. 배경은 좀 그렇지만... '가짜 메시.. 더보기
1주일 재임한 대통령, 종신연금이 자그마치... 요즘 공무원이 대세라지요? ​ 안정성을 따진다면 공무원만한 직업도 없겠습니다. 나라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퇴직 후 연금까지 빵빵​하다면 금상첨화겠구요. ​ 그래도 이건 좀 너무했어요. 겨우 1주일 일한 공무원이 1000만원 넘는 종신연금을 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 믿기지 않으시죠? 그런데 사실입니다. ​ ​겨우 1주일 근무하고 평생 월 1000만원이 넘는 연금을 받고 있는 이 사람! 바로 아르헨티나의 전 대통령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아입니다. ​ ​ ​ 그럼 이 사람이 받는 연금이 얼마나 되는지 봅시다. ​ 전직 대통령인 사아는 매월 15만8334페소를 종신연금으로 받고 있습니다. 지금 아르헨티나 페소-달러 환율이 15.5페소 정도니까 달러로 환산하면 1만215달러 정도가 됩니다. ​ 다시 원화로 바꿔볼.. 더보기
길이 2m 비단뱀에 버스에 타고 있었네요 얼마 전에 항공기에서 뱀이 발견돼 난리가 난 적이 있어요. 미국 항공사였는데 정확히 기억나진 않네요. ​ 비슷한 사건이 남미에서도 벌어졌습니다. 고속버스에서 큰 비단뱀이 발견된 것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운행 중에 승객들에게 접근했다면 정말 난리가 났을 겁니다. ​ 비단뱀 소동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탄딜이라는 곳에서 발생했는데요. ​ 탄딜은 힐링하기에 딱 좋은, 조용한 관광지랍니다. ​ ​ 비단뱀 소동이 벌어진 곳은 탄딜의 고속버스터미널이었습니다. 주차돼 있는 고속버스 화물칸에서 뱀이 나왔어요. 회사직원이 화물칸을 열었는데 노란 비단뱀이 미끄러지면서 고개를 내밀었다지 뭡니까. 소방대가 출동해서 잡긴 잡았는데요. 상당히 큰 비단뱀이었습니다. ​ 길이는 자그마치 2.2m, 둘레는 20c.. 더보기
"제발 최루탄 그만 쏩시다" 베네수엘라 청년, 맨몸의 저항 베네수엘라 청년이 벌거벗고 장갑차를 막아섰습니다. ​ ​어쩌면 다칠 수도 있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용감한 행동이었습니다. 청년은 그러면서 "평화로운 시위를 무력을 진압하지 말라"고 호소했는데요. ​ 장갑차에 맞선 청년은 중남미 언론에 보도되면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 ​ 베네수엘라에선 요즘 반정부 시위가 연일 열리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베네수엘라판 촛불시위인 셈이죠. (촛불은 등장하지 않고 있지만 국민적 요구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 ​수도 카라카스에선 거의 매일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 카라카스의 시위현장에 벌거벗은 청년이 등장한 건 20일이었습니다. ​ 청년은 속옷까지 벗은 채 시위에 나섰는데요. 몸에 걸친 건 양말과 신발, 크로스백뿐이었어.. 더보기
쓰러져 죽은 말, 주인은 13살 소년이었네요 최근 언론에 소개된 1장의 사진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 말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인데요. 이 말은 그대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안타까운 건 이게 인재였다는 사실이죠. ​ 주인이 말을 묶어 놓고는 마실 물도, 먹을 음식도 주지 않은 것입니다. ​ ​ ​ 아르헨티나의 산 후안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이에요. 쓰러진 말을 본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동물보호단체가 달려갔지만 이미 말은 숨이 끊어진 뒤였습니다. ​ ​동물보호단체가 알아 보니 말의 주인은 13살 소년이었습니다. (물론 부모가 기르던 말이었겠죠) 동물보호단체는 말의 죽음은 주인의 책임이라면서 소년을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혐의는 동물학대입니다. ​ 13살이면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미성년자인데 사건이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겠네요. ​다만 .. 더보기
만년설 덮힌 화산, 핸드폰은 거기서도 터집니다 만년설이 덮인 화산 정상에 가면 핸드폰이 터질까요, 안 터질까요? ​ 스마트폰이라는 녀석이 탄생하면서 그야말로 핸드폰 전성시대가 됐는데요. 이젠 만년설을 감상하면서도 핸드폰을 쓸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 네~ 맞아요. 터집니다. ​ 페루의 한 청년이 화산에 올라갔다가 조난을 당했는데요. 핸드폰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 ​​ ​ ​청년이 조난을 당한 산이에요. 페루 아레키파에 있는 미스티 화산입니다. ​ 페루에선 ​부활절이 있는 고난주간에 미스티 화산에 오르는 풍습(?)이 있는데요. 청년도 지난 주(고난주간이었죠)에 마스티 화산에 올랐습니다. ​ 그런데 하산을 하다가 그만 일행을 놓치고 조난을 당했네요.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하던가요? ​ 그 와중에 만년설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다리와 머리를.. 더보기
자동차타이어 4개를 몽땅 훔쳐갔습니다 어떤가요? 타이어가 하나도 없는 게 언뜻 보면 자동차가 공중부양하고 있는 것 같죠? ​ ​하지만 자세히 보면 숨긴(?) 받침대가 있습니다. 영화 Back To The Future에 나오는 자동차는 절대 아닌 거죠. ​ ​이빨 빠진 당나귀는 봤어도 타이어 4개가 모두 빠진 자동차는 못봤는데요. 적어도 이런 상태로 길에 서 있는 자동차는 본 적이 없었다는 거죠. ​ ​ ​ ​아르헨티나 투쿠만의 한 주택가에서 포착된 풍경(?)입니다. ​ 누군가 자동차를 벽돌로 받치고 타이어 4개를 몽땅 훔쳐갔네요. ​사건은 평일 오후 3시30분쯤 발생했다는데요.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더니 자동차를 세우면 타이어 빼간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합니다. ​ 언젠가 한인도 타이어 4개가 감쪽같이 사라진 도난사건을 당했는데요. 잠깐 세운.. 더보기
멕시코에서 발견된 신종 자이언트 거미 멕시코에서 엄청나게 큰 왕거미가 발견됐습니다. ​ 왕거미라는 표현보다는 자이언트 거미라는 말이 더 실감날지 모르겠네요. 워낙 큰 녀석이라 말이죠. ​ 보면 누구나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크다는 자이언트 거미, 바로 이 녀석입니다. ​ ​ 자이언트 거미가 발견된 곳은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의 한 동굴입니다. ​ 멕시코 산디에고의 자연역사박물관이 동식물 탐사를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다는데요. 자이언트 거미라는 표현답게 덩치가 큽니다. ​ 우선 몸집을 보면요. 소프트볼 만큼 크다고 발표가 됐는데요. ​다리의 길이에 비춰볼 때 약간의 과장이 있는 것 같고 어른 주먹 정도의 크기는 되는 것 같습니다. ​ ​자, 그럼 다리의 길이가 궁금한데요. 다리의 길이는 10cm라는군요. 8개의다리를 양편으로 쫙 펴면 웬.. 더보기
총을 든 아들, 몇 살이나 됐을까요 총을 자유롭게 소지할 수 있는 나라이다 보니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요. ​ 그래도 이건 너무했습니다. 이렇게 어린아이에게 총을 들게 하다뇨. 개념없는 엄마, 반성해야 합니다. ​ ​ ​아르헨티나의 한 여성이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입니다. ​ 아들로 보이는 아이가 총을 들고 서 있는데요. 아이의 나이는 기껏해야 3~4살 정도로 보입니다. 사고가 없었으니 다행이지만 아이가 방아쇠를 당겼다면, 혹시 총을 떨어뜨리기라도 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 ​정말 개념 없는 엄마입니다. ​ 이런 사람이 있다는 건 자유로운 총기소지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총기를 쉽게 가질 수 있으니 경계심도 그만큼 허물어진다는...​ ​ 아르헨티나에서 민간이 합법적으로 소지한 총기는 약 200만 정에 이릅니.. 더보기
남미에 이런 공무원들도 있었네요 경험하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남미에서 만나는 공무원은 짜증을 자아냅니다. 특유의 관료주의 때문이죠. ​ 특히 경찰은 돈이라고 뜯어낼 수 있을까 해서 이것 저것 트집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얄미울 정도로 집요하게 말입니다. 그런데 공무원들이 감동을 주는 경우고 있네요. 남미에서 말입니다! ​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코모도로 리바다비아는 최근 수중도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 지난달 28일부터 4일 동안 줄기차게 비가 내리면서 ​물난리가 났습니다. ​ ​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파손된 집만 최소한 2000채, 이재민은 1000명에 달합니다. ​ 길에는 금이 쩍쩍 갔습니다. 깊이 5m의 균열이 곳곳에 발생하는 바람에 자칫 대형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에요. 학교가 휴교하는 건 당연하지만 사법부까지 휴업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