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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아무도 오지 않은 생일파티에서 벌어진 기적 아무도 오지 않아 썰렁한 생일파티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덕분에 생일파티의 주인공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되었답니다. 최악의 생일파티를 축제로 바꿔놓은 건 어린아이의 삼촌들과 주민들이었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알아볼까요? 지난 2일 생일을 맞은 클라우디아라는 이름의 멕시코 어린이입니다. 올해 만 4살이 됐구요. 그런데 생일을 맞은 아이의 표정이 웬지 어둡죠?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생일파티를 준비했는데 초대한 손님들이 오지 않은 겁니다. 가족들은 아이의 생일을 맞아 멕시코 살티요에 있는 별장을 빌려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정원에 테이블을 놓고 놀이기구까지 설치했네요. 가족이 초청한 아이의 친구 등 손님은 80명이었다네요. 그런데 약속한 시간이 되어도 손님은 없었습니다. 아이.. 더보기
멕시코에서 발견된 1천 년 전 마야문명 왕궁 멕시코에서 최소한 1000년 이상되는 것으로 추정된 마야의 왕궁 건축물이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멕시코 유타칸 반도의 쿨루바라는 지역에서 발견된 왕궁 건축물인데요. 정글에 있는 마야 왕궁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요? 멕시코 인류학연사연구소가 공개한 사진입니다. 돌로 쌓은 건축물인데 건축양식과 이곳에서 발견된 유물 등을 보면 왕궁의 일부분이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특히 바닥과 계단, 양쪽으로 쭉 뻗어 있는 복도, 복도에 세워져 있는 기둥 등 건축물의 특징이 이런 추정을 뒷받침한다고 하는군요. 가까이에서 본 건축물의 벽입니다. 차분하고 꼼꼼하게 쌓은 벽이 예사롭지 않죠? 건축물의 규모는 길이 55m, 폭 15m, 높이 6m라고 합니다. 지금도 남미의 주택들을 보면 직사가형이 많은데 혹시 .. 더보기
미인대회 나가는 장애인 여성 "두 팔 없어요^^" 두 팔이 없는 장애인이지만 정말 열정적으로 인생을 살고 있는 멕시코 여성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는 선천적 장애인인 그녀는 대학을 마치고 미인대회까지 나가며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데요. 인생에 대한 열정은 진짜 본이 되네요. 장애인이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고 있는, 그래서 너무 멋진 가브리엘라 몰리나의 이야기입니다. 올해 24살인 몰리나는 어엿한 학사입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최근에 졸업을 했다네요. 그런데 다시 대학공부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 대학원이 아니라 대학을 다시 다니고 싶다고 하네요. 두 번째로 그가 택한 전공은 범죄학이라고 합니다. "공부가 더 하고 싶다" 뜨거운 학구열이 부럽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이 있습.. 더보기
호주산불 연기, 태평양 건너 남미까지 왔어요 남미에서 호주까지는 항공기로 12~14시간 정도 걸립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보통 칠레를 경유해 호주로 날아가게 되는데요.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가 바로 이 루트를 역으로 타고 태평양을 건너 남미로 건너왔습니다. 남미와 호주의 거리는 약 1만2000km 정도 되는데 연기가 그 먼길을 날아왔다는 게 쉬믿기지 않네요. 칠레 기상청에 따르면 호주 산불의 연기가 칠레 상공에 나타난 건 지난 6일부터입니다. 특히 칠레 중부지방의 하늘에 연기가 끼었다는데요. 칠레 기상전문가 에디타 아마도르는 "정상적인 기상조건이라면 맑아야 할 칠레 중부 지방의 하늘이 호주 산불의 연기로 인해 현재 뿌옇게 변한 상태"라면서 "최소한 7~8일까진 이런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연기가 태평양을 건넜다니 호주 산불.. 더보기
킥복싱 여선수 집에 들어간 도둑의 최후 아르헨티나는 지금 여름이 한창입니다. 더위를 식히려 바닷가를 찾는 사람이 엄청 많아요.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바닷가 마르 델 플라타는 연초부터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붐비고 있답니다. 이렇게 바닷가로 사람이 몰리다 보니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아주 한적해졌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면 꼭 기승을 부리는 게 있어요. 바로 빈집털이 도둑이;랍니다. 며칠 전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대표적 부촌인 레콜레타의 한 아파트에서 3집이나 빈집털이를 당했더군요. 그런데 빈집털이도 조심해야 한답니다. 집을 잘못 골랐다가는 아래 도둑처럼 봉변을 당한다니까요.. ㅋ CCTV를 확대한 사진이라 흐릿한데 한 남자가 여자들에게 쫓기고 있는 건 확실하게 보실 수 있으시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라플라타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 더보기
베네수엘라 공무원 월급은 고작 7000원? 베네수엘라 공무원의 한 달 급여가 결국은 5000원대로 추락할 조짐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공무원은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는 직업으로 인기를 끌지만 베네수엘라는 워낙 경제가 어렵다 보니 사정이 다르네요. 오늘은 망한 나라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베네수엘라 공무원 급여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에서 공무원은 저소득층입니다. 공무원 300만 명이 최저임금을 받고 있으니까요.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현재 15만 볼리바르입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10월에 최저임금을 왕창 인상했습니다. 4만 볼리바르에서 지금의 15만 볼리바르로 올렸으니까요. 인상률로 따지면 최저임금이 300% 이상 오른 것입니다. 최저임금을 받는 샐러리맨, 특히 공무원들에겐 입이 찢어질 정도로 기쁜 일이었겠죠? 하지만 .. 더보기
마라도나 "딸에게 줄 재산은 없다" 디에고 마라도나(59)가 딸에게 재산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죽기 전에 내 모든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축구로 모은 천문학적인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건데요. 마라도나와 사이가 틀어진 그의 딸들에겐 절대 재산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말했습니다. 마라도나에겐 모두 5명의 자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자식의 수입니다^^). 마라도나는 1984년 클라우디아 비야파녜와 결혼하고 두 딸을 낳았는데요. 마라도나가 정식으로 가정을 꾸리고 낳은 자식은 이들 딸들뿐입니다. 나머지 3명은 혼외자녀입니다. 두 딸은 당연히 마라도나의 상속인이죠. 그런데 마라도나는 딸들에게 재산을 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마라도나가 참 젊었죠? 왼쪽이 마라도나의.. 더보기
100kg 비만녀에서 멕시코 미인대회 참가자로! "비만은 건강의 문제예요" 2019 미스어스 베라크루스에 참가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안기아노가 한 말입니다. 2019 미스어스 베라크루스는 미스유니버스, 미스월드,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4대 국제 미인대회로 꼽히는 미스어스에 나갈 멕시코 대표를 뽑는 대회입니다. 베라크루스에서 열리기 때문에 2019 미스어스 베라크루스라는 명칭이 붙었는데요. 이 대회에 출전한 안기아노는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참가자 중 한 명입니다. 그 이유는... 사진을 보시죠^^ 왠지 다르지만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두 사람은 동일인입니다. 사진 왼쪽은 과거의 안기아노, 오른쪽은 지금의 안기아노입니다. 안기아노는 청소년 때 심각한 비만인이었습니다. 심한 비만을 극복하고 미인대회에까지 참가했으니 화제가 되고 있는.. 더보기
아르헨티나 여성들의 상의 탈의 시위, 왜? 아르헨티나에서 여성 수천 명의 상의를 탈의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남반구에 위치한 아르헨티타는 이제 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은 날씨가 제법 쌀쌀한 편인데요. 추위를 무릅쓰고 여성들이 상의를 벗어던진 이유, 과연 무엇일까요? 아르헨티나에선 지난 주말인 12~13일 '전국 여성 만남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성들이 모여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마음껏 낸 행사였는데요. 상의 탈의 시위가 벌어진 건 13일이었습니다. 여성들은 상의를 벗고 피켓을 든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직업이나 나이를 가리지 않고 원하는 여성은 누구나 참여한 시위였습니다. 여성들은 아르헨티나 주요 도시 곳곳에 모여 시위를 벌였어요. 상의 탈의 시위가 열린 곳은 그 유명한 루한 성당 앞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를 여행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루한 성당.. 더보기
페루에서 발견된 개 화석, 털까지 완벽 보존 페루에서 정말 놀랍도록 보존 상태가 뛰어난 개의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적어도 1000년은 된 화석이라는 게 페루 고고학자들의 설명인데요. 이런 상태로 지금까지 남아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 반려견의 화석이 발견된 당시의 사진입니다. 지금 보이는 쪽으론 뼈만 남아 있는 것 같지만 흙 밑으론 털까지 남아 있었습니다. 화석은 발굴되자마자 연구실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런 상태로 보관되고 있습니다. 화석을 특수용지로 싸서 보관하고 있는데요. 종이를 벗겨 보니 드디어 털이 남아 있는 반려견의 화석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치 우리 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는 개처럼 갈색 털이 거의 완벽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미라를 보면 사람의 머리털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데 개의 털은 훨씬 보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