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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정규직 꿈 이룬 볼리비아 간호사 이야기 볼리비아의 한 간호사가 1장의 사진 덕분에 정규직의 꿈을 이뤄 화제입니다.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을 다한 게 사진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행운의 주인공이 된 건데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것 같아도 보석 같은 성실함은 언제가 빛을 보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합니다. 1장의 사진이 이뤄준 볼리비아 간호사의 정규직 꿈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화제의 주인공인 마리 루스입니다. 루스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 있는 '생명과 희망' 병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간호사입니다. 지난 22일 루스는 근무를 마치고 여느 때처럼 자전거에 올랐습니다. 나중에 이유는 설명 드리겠지만 요즘 루스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날 아침부터 산타크루스엔 큰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로 곳곳이 침수가 되었죠. .. 더보기
플라스틱 요트 타고 대서양 횡단 남미에서 태어나 지금은 유럽에 살고 있는 남자가 플라스틱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하늘길이 막혀 뱃길을 이용했다는 것인데요. 코로나19 와중에 목숨을 건 모험에 나선 건 늙으신 부모님을 꼭 뵙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플라스틱 요트로 대서양을 건넌 아르헨티나 남자 후안 마누엘 바예스테로(47)가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입니다. 바예스테로는 아르헨티나 마르델 플라타에서 태어났습니다. 마르델 플라타는 해수욕장과 카지노로 유명한 아르헨티나의 항구도시랍니다.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북적이는데요. 한국인들도 살고 있고, 한국 교회도 있답니다. 아쉽게도 한국식품점은 없지만요... 바예스테로는 유럽으로 건너가 포르투갈의 포르투 산투에 둥지를 튼 해외교민(아르헨티.. 더보기
리오넬 메시의 부인 로쿠소의 사진이 암시하는 게 있다고? 리오넬 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을 놓고 말들이 많습니다. 로쿠소가 올린 사진은 유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지기 전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인데요. 왠지 언제나 푸근함을 주는 돌길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 2장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전이라 로쿠소는 마스크를 착용하진 않았구요. 특별히 멋을 내진 않았지만 어딘가 센스 있어 보이는 로쿠소의 평소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로쿠소가 올린 사진엔 하트와 댓글이 줄줄이 달렸죠. 그런데... 일부 바르셀로나 팬들 사이에선 "앗! 이 사진 뭐지?" 이런 반응이 나왔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였던 것일까요? 로쿠소가 사진을 찍은 곳이 이탈리아 밀라노였기 때문입니다. 이탈리.. 더보기
내륙국가 볼리비아가 과거엔 바다였다고? 볼리비아는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입니다. 원래는 태평양과 접한 국가였는데 칠레와의 전쟁에서 패한 후 땅을 빼앗기면서 내륙국가로 전락(?)하고 말았죠. 그런 볼리비아가 과거 바다였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볼리비아에서 바다생물의 화석이 발견된 것입니다. 바다생물의 화석이 발견된 곳은 면적이 120만 헥타르에 달하는 대형 자연보호구역인 이시보로세쿠레 국립공원입니다. 화석을 발견한 사람은 보호구역에 사는 원주민들을 만나러 가던 공무원들인데요. 바위에 파묻혀 있는 조개 화석들을 보고 사진을 찍어 볼리비아 자연역사박물관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더니 바다생물이라는 답이 왔다고 합니다. 발견된 화석은 에스피레페리도 그룹에 속하는 완족류인 것으로 판명됐는데요. 기원전 5억7000만~2억3000년 사이에 지구상에 서식했던.. 더보기
코로나19도 감격할 페루의 참스승 코로나19 봉쇄로 오프라인 수업이 중단된 페루에서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수업을 주는 교사가 있어 감동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1대1 수업을 주기 위해 매일 10km 이상을 걷고 있다는데요. 사진만 봐도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페루 타이카하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헤르손 가스파르(46)의 이야기입니다. 페루는 브라질과 함께 남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국가입니다. 페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만3198명으로 이미 중국을 훌쩍 앞섰습니다. 페루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랴부랴 봉쇄조치를 내렸는데요. 봉쇄와 동시에 학교수업도 중단됐습니다.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대체됐죠. 가스파르는 봉쇄로 오프라인 .. 더보기
아르헨티나 영부인의 '리본 마스크' 화제 아르헨티나 영부인의 남다른 패션 감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를 예쁜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둔갑시킨 것인데요. 아이디어가 빛나는 아이템은 바로 였습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최근 미시오네스주를 방문하였습니다. 미시오네스주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특급 관광명소 이과수폭포가 있는 곳이죠. 영화 의 실제무대였던 곳이기도 하고요. 대통령은 영부인 파비올라 야네스와 함께 미시오네스주를 찾았는데요. 파비올라 야녜스가 를 선보인 건 바로 이때였습니다. 영부인 파비올라 야녜스가 착용한 마스크는 검정색으로 앞부분은 여느 마스크와 비슷합니다. 독특한 건 마스크 끈이었답니다. 그의 마스크에는 귀에 거는 고리 대신 폭이 넓은 끈이 길게 달려 있었는데요. 이걸 뒤통.. 더보기
와이파이 찾아 말 타고 달리는 아르헨티나 초등학생 코로나19 때문에 어른도 힘들이지만 아이들도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학교에는 가지 못하고... 따분한(?) 온라인 수업엔 참석해야 하고... 그나마 인터넷이나 핸드폰 와이파이가 펑펑 잘 터지면 문제가 없겠지만 오지에 사는 아이들은 커넥션 걱정도 해야 하는데요. 와이파이 신호를 잡기 위해 매일 30km씩 말을 타고 이동하는 아르헨티나의 7살 초등학생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라 팜파주에 사는 헤레미아스 오르디엔코가 그 주인공인데요. 오르디엔코는 라 팜파주 산타 이사벨이라는 곳에 있는 99번 초등학교의 2학년 학생입니다. 하지만 2학년 수업을 제대로 받은 건 단 보름뿐이에요.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사회적 의무 격리, 그러니까 봉쇄를 결정하면서.. 더보기
임신한 남편, 너무 예뻐요 콜롬비아의 한 여자모델이 임신한 남편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한 사진 중에는 부인이 볼록한 남편의 배에 사랑스럽게 키스를 하는 사진도 있는데요. 누가 엄마고, 누가 아빠인 것일까요?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헷갈리는 콜롬비아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의 사진입니다. 사진 왼쪽이 부인인 모델 단나 술타나, 오른쪽이 남편 에스테반 란드로입니다. 부인은 콜롬비아, 남편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이군요.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은 평범한 부부 같습니다. 남편이 부인보다 약간 키는 작지만 수염도 기르고, 팔뚝에 울긋불긋 타투까지 한 것이 상남자 냄새를 슬쩍 풍기기도 하네요. 하지만 완전체 사진을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앗~! 보셨나요? 남편의 배가 볼록하네요. 네~ 맞습니다. 남편은 현재 임신 8개월이라고 합.. 더보기
진짜 와인이 흐르는 아르헨티나 강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애굽에 재앙을 내려 나일강이 피로 변한 기적이 나오는데요. 아르헨티나에서 이와 비슷한 현상(?)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강물은 끔찍하게 피로 변한 게 아니라 달콤한 와인으로 변한 것이었는데요. 와인이 흐르는 강이라... 정말 꿈의 나라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군요. 와인 강이 흐르는 곳은 아르헨티나 살타의 카파야테라는 곳입니다. 여기엔 계곡에서 시작돼 뻗어 있는 추스차라는 강이 있는데요. 얼마 전부터 이 강엔 와인이 흐르고 있습니다. 예쁜 레드 빛깔이 물과 섞이면서 강물은 퍼플로 변했는데요. 강물의 색깔이 완전 곱네요. 사진만 봐도 와인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21세기에 모세의 기적과 비슷한 일이 벌어진 것이냐고요? 그랬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실은 사고.. 더보기
엘살바도르, 코로나19에 백기 내걸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엘살바도르의 상황이 심상치 않네요. 집집마다 백기를 내거는 모습이 마치 코로니19에 항복하고 있는 듯합니다. 알고 보니 항복을 의미하는 백기는 아니었지만 사정이 점점 위중해지고 있는 건 분명하네요. 엘살바도르의 수도엣 약 30km 정도 떨어진 위성도시 토나카테페케의 최근 모습입니다. 집집마다 주민들이 백기를 내걸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도 다른 중남미국가처럼 코로나19와의 전쟁이 한창인데요. 영문을 모르고 보면 영락없이 항복을 선언하고 있는 것 같아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렇게 대문 등 집밖에 백기를 건 가정은 수백에 이르고 있는데요. 도대체 백기는 무슨 뜻일까요? 먹을 게 떨어졌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엘살바도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봉쇄조치를 시행하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