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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틱톡에서 톡톡 튀는 아르헨티나 신세대 수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잔뜩 신바람이 난 아르헨티나 수녀가 화제입니다. 현장 미사가 불가능해지자 SNS로 하느님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너무 폭발적인 것입니다. 연예인으로 나갔어도 충분히 성공했을 법한 끼가 넘치는 25살 아르헨티나 수녀가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입니다. 표정이 참 익살스러운 그녀죠? 바로 아르헨티나의 수녀 호세피나 카타네오입니다. 카타네오 수녀는 짧은 동영상 기반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인 틱톡을 통해 하느님(천주교에선 하느님이라고 부르는 게 맞죠?)을 전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신세대답게 톡톡 튑니다. 팝이나 레게톤에 맞춰 신나게 댄스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작은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보잉 선글라스, 광대들.. 더보기
아르헨티나 영부인의 마스크 패션 아르헨티나의 영부인 파비올라 야녜스(39)의 마스크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르헨티나에 상륙한 뒤로 열심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데요. 마스크가 갈수록 눈에 띕니다. 마스크가 특별히 예쁘거나 특수하기 때문은 아닙니다. 아르헨티나 영부인은 천으로 만든 평범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하지만 옷에 맞춰 코디를 한다는 게 다른 점이죠. 대학생 시절 연극배우로도 활약했다는 영부인은 패션 감각이 남다른 편인데요,. 옷을 마련할 때 같은 원단으로 똑같은 색깔의 마스크를 함께 준비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코디를 하다 보니 "영부인이 이번에는 무슨 색 옷을 입을까? 그리고 마스크 색깔은?" 이게 관심사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야녜스 영부인은 이런 기대에 부응.. 더보기
비만 걱정인 멕시코 "콜라부터 끊어라" 콜라나 환타 같은 청량음료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나라! 바로 멕시코인데요. 자타가 공인하는 청량음료 소비대국 멕시코에서 청량음료와 정크 푸드의 판매를 제한하는 곳이 등장했습니다. 멕시코 남부의 오악사카가 스타트를 끊었는데 이 바람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입니다. 멕시코가 청량음료에 전쟁을 선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악사카주에선 18살 미만 미성년자에게 청량음료와 정크 푸드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이 지난 4일 발효됐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이제 돈이 있어도 코카콜라나 햄버거 등을 사먹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어른이 도와준다면 금지령을 살짝 피해갈 수는 있겠지만요... 멕시코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청량음료와 정크 푸드의 판매를 금지한 건 오악사카가 처음입니다. 오악사카가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즈 업.. 더보기
보카 주니어스, 선수 18명 코로나 무더기 감염 아르헨티나 프로축구의 최고 명문 클럽인 보카 주니어스에 난리가 났습니다. 선수들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프로리그 챔피인인 보카 주니어스는 남미 프로축구의 최대 축제인 리베르타도르컵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데요. 제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보카 주니어스는 지난 2일 프로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선수 1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보카 주니어스는 3일 밤 긴급성명을 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는데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일제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증상별로 보면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18명 중 4.. 더보기
온라인 개최된 2020년 탱고월드컵 매년 8월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선 세계에서 가장 큰 탱고대회가 열립니다. 이름하여 이라고도 불리는 국제탱고대회입니다. 1회 탱고 월드컵이 열린 게 2003년이니까 이 대회도 올해로 벌써 18회를 맞았네요. 2020년 탱고 월드컵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대회로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탱고 월드컵은 아르헨티나의 연방수도이자 자치시인 부에노스아이레스가 개최하는 대회입니다. 올해는 한국, 브라질, 러시아, 일본,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미국, 우루과이,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볼리비아, 노르웨이 등 13개국에서 탱고 커플들이 출전했네요.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도 해마다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 더보기
멘체스터 시티 유니폼 입은 리오넬 메시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리오넬 메시. 어떤가요... 아직 약간은 어색한가요? 이 사진은 최근 아르헨티나의 한 언론매체가 포토샵으로 만들어 기사에 첨부한 것인데요. 이게 현실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FC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한 리오넬 메시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리오넬 메시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아르헨티나의 유력 일간지가 보도한 내용이라 일단 신빈성이 아주 높아 보이는데요. 리오넬 메시가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최종적으로 결심했다고 보도한 일간지는 아르헨티나의 라나시온입니다. 나름 정론을 추구하는 신문으로 평소 가십거리를 취급하진 않습니다. 신문은 메시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고 있는 주변 인물을 인용해 "메시가 가족회의를 열고 맨체스.. 더보기
리오넬 메시의 결별 팩스 원본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가 결국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군요.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계약해지를 요구하며 보낸 서한의 원본이 아르헨티나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팩스로 전송한 서한에서 계약해지를 공식 요구했는데요.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메시의 심장도 착잡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게 바로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보낸 서한의 원본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서한은 스페인어로 작성돼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리오넬 메시의 모국어는 스페인어,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공용어는 스페인어. 다들 알고 계시죠? 서한의 상단의 날짜를 보니 8월 25일로 되어 있군요. 포스팅 날짜를 기준으로 보면 바로 어제 발송된 따끈따끈한 서한인 셈입니다. 메시는 "계약서의 제25항에 명시된 권리를 행사하겠.. 더보기
혼자 움직이는 아르헨티나의 그네 미스터리 놀이터 그네로 유명한(?)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가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산타페주(州)의 작은 도시 피르맛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엔 공원에 설치된 그네가 있는데요. 이 그네는 사람이 타지 않아도 혼자 움직입니다. 마치 유령이 그네를 타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피르맛 놀이터 그네의 미스터리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피르맛 놀이터의 스스로 움직이는 그네가 알려진 건 2007년 6월입니다. 공원 놀이터에 갔던 어린이가 혼자서 움직이고 있는 그네를 목격하고 어른들에게 알린 게 계기였죠. 어른들은 신기한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었고, 이게 세상에 공개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전국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그네를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세계 각지에서도 관광객(?)들이 아르헨티나 피르맛.. 더보기
마야인들은 왜 도시를 떠났을까요? 한때 중남미 대륙에서 화려하게 꽃피운 마야문명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풀지 못해 고민하는 미스터리가 있습니다. 8~9세기경 마야인들이 화려한 도시를 떠나 버린 사건입니다. 사람들로 북적이던 마야의 도시들은 유령도시로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야인들이 힘들여 건설한 도시를 버리고 떠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중미 과테말라의 마야 유적지 티칼에서 새로운 가설을 뒷받침할 만한 단서가 포착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수질오염이 주범인 것 같다는 연구결과 나왔습니다. 식수를 확보하지 못하게 되자 마야인들이 미련 없이 도시를 떠나버렸다는 것입니다. 아직 확정적일 수는 없겠지만 이 가설은 새로운 시각에서 마야문명 고대도시의 유령화를 분석한다는 점에서 신박합니다. 미국 신시내티대학 연구팀은 과테말라의 마야 유적지.. 더보기
코로나19에 더욱 빛나는 리오넬 메시의 선행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자신의 조국 아르헨티나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리오넬 메시는 최근 자신의 고향 로사리오에 인공호흡기 50대를 기부했습니다. 1차로 지원된 건 인공호흡기 32대였는데요. 메시는 전세기까지 얻어 인공호흡기 운반까지 책임졌습니다. 인공호흡기를 실은 전세기는 지난 9일 로사리오 라스말비나스 공항에 내려앉았는데요. 로사리오는 인공호흡기를 지역의 여러 병원에 고르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부는 메시가 설립한 재단 을 통해 이뤄졌는데요.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인공호흡기가 귀해져 지원이 늦어졌다"면서 "나머지 18대도 곧 구해 보낼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메시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아르헨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