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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남미에서 발견된 마약 활주로 사진부터 1장 보도록 할게요. ​ 울창한 숲에 이런 길이 나 있다는 게 ​참 신기하죠? 어디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고... ​​이건 보통 길이 아닙니다. 마약카르텔의 택배(?) 경비행기가 뜨고 내려앉는 활주로랍니다. 당당한 물건을 운반하는 게 아니니까 이런 은밀한 활주로를 이용하는 거죠. ​​온두라스에서 이런 활주로가 또 발견됐네요. 2개씩이나 한꺼번에 말이죠. ​​​활주로가 발견된 곳은 니카라과와 온두라스 국경 주변인데요. ​활주로의 규모는 ​길이 1.2km, 폭 18m, 또 다른 활주로는 길이 2km, 폭 30m이었습니다. 경비행기에겐 충분한 크기라고 하네요. ​온두라스 군은 활주로를 폭파하고 구덩이를 파서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는데요. ​구덩이는 지름 10m, 깊이 6m 정도였다고 합니다. 구덩이가 .. 더보기
병적 비만으로 걷지 못하는 청년, 몸무게 400kg 사진부터 볼게요. ​​남자들이 낑낑(?)대면서 나무수레를 끌고 있고, 그 수레엔 한 청년이 앉아 있습니다. 오늘 포스트의 주인공인 콜롬비아의 디디에르 실바입니다. ​척 보면 아시겠지만 실바는 무슨 왕이나 왕자는 아닙니다. 부족장이나 추장도 아니예요. ​​실바는 병적 비만으로 걷지 못하는 청년입니다. ​​​​실바는 콜롬비아의 모스케라에서 85세 할머니와 살고 있는데요. 10살이 채 되기 전부터 병적 비만이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12살 때부터 10년째 걷지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무거운 몸을 다리가 지탱하지 못하는 것이죠. ​​그런데도 실바는 제대로 치료 한 번 받지 못했습니다. 너무도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이었죠. ​실바의 집엔 변변한 욕실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실바를 길에서 닦아 줍니다. (실바.. 더보기
순회 항해에 나선 중남미 해군 범선단 아주 멋진 구경거리가 중남미 바다에 떴습니다. ​​중남미 9개국과 유럽 2개국 해군사관학교에서 운영하는 범선들이 떼지어 순회항해를 하고 있는데요. 브라질에서 시작된 순회 항해는 우루과이를 거쳐서 이제 아르헨티나에 들어왔습니다. ​​​​해군사관학교 범선들이 모여서 처음으로 순회 항해를 한 건 지난 2010년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독립한 지 200주년 되는 해를 기념해서 열린 행사였죠. ​이후 한 차례 더 순회항해가 있었고, 올해는 3회째가 됩니다. ​​​올해 행사는 '2018년 라틴아메리카 범선'이라는 이름으로 열리고 있는데요. ​지난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대규모 범선단이 출발한 게 그 시작이었습니다. 브라질을 출발한 범선들은 최근 .. 더보기
러시아월드컵 심판진 보수는 얼마? 러시아월드컵이 이제 2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무대에서 뛸 월드스타들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뛰는데요. 월드컵의 재판관(?), 심판들은 과연 얼마나 받는 것일까요? ​​브라질의 스포츠 전문사이트 UOL스포츠가 러시아월드컵 심판진의 보수에 대해 특별기사를 냈는데요. 심판들도 많게는 억대에 가까운 보수를 받네요. ​​먼저 주심부터 볼게요.​​​주심들은 기본적으로 1인당 7만 달러, 그러니까 우리돈으로 약 7480만원을 받습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1달 동안 러시아에 머물면 무조건 받는 기본급(?)입니다. ​​경기에서 심판을 뛰면 그때마다 수당이 지급됩니다. 주심에겐 1경기당 3000달러가 지급된다는데요. 우리돈으로 320만원 정도 되네요. ​​시급으로 213만원꼴이니까 정말 짭짤한 벌이입니다^^​​​.. 더보기
티티카카 호수에 해저박물관 개관 볼리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면 세계 최대 소금사막인 우유니와 티티카카 호수겠죠. ​볼리비아와 페루 국경지대에 있는 티티카카​ 호수에는 볼리비아의 해군기지가 있어 더욱 재미있는(?) 곳인데요. 앞으로 티티카카에 가면 해저박물관까지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볼리비아가 티티카카 호수에 해저박물관을 개관(?)하기로 했거든요. ​​​티티카카 호수는 과거 티아와나코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티아와나코는 잉카 문화가 꽃피기 전 왕성했던 고대문화랍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티티카카 호수의 바닥이 커다란 유적지였군요. ​​2013년 볼리비아는 브뤼셀리브레대학과 공동으로 티티카카 호수 해저탐사를 실시했는데요. 유적지가 발견되고 유물도 무더기로 나온 것입니다. ​ ​볼리비아 문화여행부에 따르면 티티카카 호수의 바닥에.. 더보기
83살에 대학 졸업한 아르헨티나 할아버지 요즘은 만학도가 드물지 않지만 80대에 대학을 졸업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아르헨티나의 할아버지가 대학을 졸업하고 건축사 자격증까지 땄습니다. 할아버지는 올해 만으로 83살. 정말 대단한 분이죠? 오늘 포스트에선 이 화제의 만학도 아르헨티나 할아버지를 만나볼게요. ​​사진 속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신데요. ​할아버지의 이름은 로베르토 시치올리입니다. 할아버지는 최근 로사리오 국립대학 건축과 졸업을 확정했습니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고 이제 졸업식만 남겨둔 거죠. ​​할아버지가 만학도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잠깐 살펴보도록 할게요. ​사실 할아버지가 대학에 들어간 건 64년 전입니다. ​고등학교를 마치곤 바로 대학에 들어가셨죠. 건축사를 꿈꿨던 할아버지는 소원대로 건축과에 입학했습니다. ​하.. 더보기
스페인어 프랜들리 쥔장, 겨울잠 잤어요^^ 안녕하세요. 스페인어 프랜들리입니다^^ ​작년 11월에 일이 엄청 밀려서 잠시 블로그를 접기로 했는데 벌써 4개월이 쑤우~웅 지나고 말았습니다. ​3년 가까이 열심히 운영한 블로그에 겨울 내내 손을 대지 못했네요. 마치 긴 겨울잠에 빠진 곰처럼 말입니다 ㅋ​​ ​​블로그를 돌보지 못했지만 그 동안 를 이웃으로 추가해주신 분만 70여 명! 공감 꾸욱~ 눌러주시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도 많으셨네요. ​스페인어 스터디를 문의해주신 분들도 여러 분이시구요. (이 분들에겐 당장은 개강 계획이 없다고 정중하게 답변을 드렸습니다^^)​이제 겨울잠에서 깨어나 다시 힘차게 시작합니다. ​다양한 중남미 뉴스와 스페인어 포스트 열심히 올려볼 거랍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공감 & 댓글 많이 남겨주시구요. 그래야 힘이 팍팍.. 더보기
유괴범에 징역 100년! 멕시코 제대로 때리네요 치안이 꽤나 불안한 멕시코에서 멕시코의 유괴범에게 징역 100년이 선고됐습니다. ​​얘기만 들어도 속이 다 시원한데요. 이렇게 범죄를 무겁게 처벌하면 치안도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100년 옥살이를 하게 된 유괴범은 남녀 2인조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6월 멕시코주의 산 미겔 엔 에헤라라는 곳에서 여자아이를 유괴했습니다. ​​​​두 사람은 아이를 가둬놓고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했는데요. ​계획대로 몸값을 받아내고는 아이를 풀어줬습니다. 유괴범들은 괘재를 불렀겠지만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니었어요. 경찰이 뒤늦게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결국 두 사람은 꼬리를 잡혀 검거됐는데요. ​재판에서 법원은 유괴범 각각에 징역 100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괴됐던 아이와 가족의 정신적 피해 배상.. 더보기
하늘에서 떨어진 불벼락 벼락이 떨어지는 바람에 종종 사고가 나는 곳이 남미입니다.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국경 주변에 벼락을 동반한 큰 비가 내렸는데요. 아찔한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10살 된 어린이가 우산을 받치고 정원에서 놀다가 벼락을 맞을 뻔했어요. ​그것도 그냥 벼락이 아니라 완전 불벼락입니다. ​​​우선 얼마나 강한 벼락이 떨어졌나 볼까요? ​폭우와 벼락이 떨어진 곳은 아르헨티나의 포사다스와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 주변입니다. ​엔카르나시온에서는 벼락이 떨어지는 바람에 보행자길 블록이 깨져나갔습니다. ​​​​벼락의 파괴력이 이렇게 강력한 줄 몰랐는데요. ​​재산피해만 난 게 아닙니다. ​파라과이에선 21일 벼락을 맞고 2명이 사망했어요. 이런 걸 사람이 맞는다면 즉사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확대해서.. 더보기
메시 "곧 셋재 태어납니다~" 리오넬 메시의 가족이 곧 늘어납니다.​​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가 셋째의 임신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온 가족이 셋째를 기다리는 모습을 사진에 담에 인스타그램에 올렸네요. ​​사진에 달린 안토날레 로쿠소의 설명은 "5명의 가족!" ​​ ​안토넬라 로쿠소가 올린 메시 일가의 사진이예요. ​메시, 장남 티아고, 차남 마테오가 로쿠소의 배에 손을 얹고 있죠? 셋째를 쓰다듬고 있는 겁니다. ​메시의 부인이 셋째를 임신했다는 소문은 축구계에서 이미 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시 부부는 확인도 부인하지 않았었죠.​그러다가 15일 안토넬라 ​로쿠소가 사진과 함께 임신을 확인한 것입니다. ​D데이를 15일로 잡은 건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15일은 아르헨티나에서 어머니의 날이었거든요. 엄마의 날에 맞춰 세 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