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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관심집중 화제

점술가 도움 받는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 아르헨티나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티켓을 잡았습니다. ​막판까지 남미예선 6위를 달리던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를 3대1로 잡으면서 정말 짜릿하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는데요. ​여기에는 정말 용한(?) 점술가의 힘이 작용했다는 말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의 비밀병기는 리오넬 메시가 아니라 점술가라는 말까지 돌고 있는데요. 소문만으로도 상당히 흥미 있는 일입니다.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 나가려 점술가의 힘을 빌리다니... ㅎㅎ ​​아르헨티나라고 적은 셔츠를 입고 축구장 안을 걷고 있는 이 사람이 바로 용하다는 그 점술가 마누엘입니다. ​​지난 10일 아르헨티나는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에콰도르와 격돌했습니다. 경기는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열렸죠. ​마누엘은.. 더보기
횡단보도에서 핸드폰을? 범칙금 내! 한국처럼 모바일 강국은 아니지만 아르헨티나도 이젠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걷다 보면 핸드폰을 들여다 보느라 고개를 푹 숙이고 길을 가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죠. ​하지만 앞으로 길을 건널 땐 꼭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걸어야겠네요. 목에 기브스를 한 사람처럼 말이예요. ​​핸드폰을 보면서 길을 건너는 사람에게 범칙금을 물게 하겠다네요. ​이색적이지만 꼭 필요한 규정이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런 발상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 ​규정을 만들자면서 법안을 발의한 사람은 로베르토 바수알도라는 아르헨티나의 상원의원입니다. ​그는 핸드폰에 열중하면서 길을 걷는 사람이 많아졌다면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길을 건널 때 핸드폰을 사용하는 건 위험천만한 일.. 더보기
멕시코 강진으로 일가족 11명 떼죽음 멕시코에서 또 강진이 발생했어요. 이번엔 규모 7.1 지진이었다네요. ​강진으로 벌써 2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안타깝지 않은 죽음은 없겠지만 푸에블라에서는 특히 안타까운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지진으로 가족 11명이 떼죽음을 당한 거예요. ​가족들은 유아세례 때문에 성당에 갔다가 참사를 당했네요. ​ ​​참사가 벌어진 성당입니다. ​성당은 상당히 오래된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지진으로 진동이 일면서 천장이 무너져내렸습니다. ​당시 성당에는 세례를 받던 아기와 부모 등 가족 12명과 신부님, 성구관리자 등 모두 14명이 있었다는데요. 가족 중에선 아빠만 살고 11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한 가족 중엔 세례를 받던 2개월 ​아기를 포함해 미성년자가 4명이라는데요. 꽃도 피워보지 못.. 더보기
특별한 4쌍둥이 임신한 아르헨티나 여성 쌍둥이! 그냥 쌍둥이 보기가 쉽지 않은데 한꺼번에 자식이 4명이나 태어난다는 건 정말 신기한 일이겠죠. ​하지만 4쌍둥이라고 다 같은 4쌍둥이가 아니였네요. 특별한 4쌍둥이를 임신한 아르헨티나의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아르헨티나 최남단 티에라 델 푸에고에 살고 있는 야니나 구티에레스인데요. ​이제 임신 3개월인 그녀​가 특별한 주목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구티에레스가 임신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간 건 지난 7월 17일이었어요. 남편의 손을 잡고 찾아간 병원에선 "임신한 지 1개월하고도 반이 됐습니다"라면서 축하해주었는데요. ​깜짝 ​놀란 건 초음파검사를 하면서였습니다. ​의사가 아기를 세기 시작했는데요. "하나, 둘, 셋, 넷..." 자그마치 4쌍둥이었던 것이죠. 구티에.. 더보기
말 타고 10시간 달려 출근하는 여교사 간만에 훈훈한 얘기가 있네요. ​​말을 타고 10시간 출근하는 아르헨티나 여교사의 스토리입니다. 근무하는 학교가 워낙 오지이다 보니까 말을 타지 않으면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어서라네요. ​아르헨티나 투쿠만에 사는 교사 수사나의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작은 사진 속 ​오른쪽이 바로 화제의 교사 수사나입니다. ​수사나는 아르헨티나 투쿠만의 주도 산 미겔 데 투쿠만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교장 겸 교사로 근무하는 중학교는 안파마라는 마을이에요. ​산 미겔 데 투쿠만에서 100km 떨어진 마을인데요. 해발 2000m 고지에 있다네요. ​이런 오지이다 보니 ​버스도 없고 기차도 없습니다. 수사나는 그래서 말을 타고 출근합니다. ​​​ 구글지도로 본 알파마에요. 색깔만 봐도 얼마나 오지인지 짐작이 가시.. 더보기
우루과이 바비인형, SNS 스타입니다 남미 우루과이에서 시작된 독특한 프로젝트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비인형을 이용해 우루과이의 일상을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프로젝트인데요. 소식을 전하는 채널은 SNS입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주로 이용하고 있네요. ​​바비인형이 전하는 우루과이의 생활상, 특별하진 않지만 특별한 재미가 있습니다. ​​여성폭력을 추방하자며 우루과이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바비인형입니다. 왠지 진짜 사람 같죠? ​바비인형은 "함께하면 우리(여성)는 더욱 강해진다"고 적은 피켓까지 번쩍 들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진을 한 장 볼까요? ​​​​남미에선 지금 러시아월드컵 예선이 종반으로 향하고 있죠. 바비인형이 우루과이 월드컵대표팀의 포스터 앞에 다소곳이 앉아 선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두 .. 더보기
메시의 이 사진이 특별한 이유 리오네 메시는 팬들에게 친절하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사진을 함께 찍어달라는 부탁은 정말 웬만해선 거절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SNS에 메시와 찍은 팬들의 사진이 넘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장의 사진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유니폼까지 곱게 걸친 여자 팬이 메시와 함께 찍은 사진인데요. 일단 볼까요? ​​​어떠세요? 사진에 특별한 점이 보이시나요? ​사실 이렇게 보면 사진은 그저 메시와 함께 찍은 평범한(?) 사진일 뿐입니다. ​그런데 원판(?)을 보면 배경이 약간 달라지죠.​​​​메시의 머리 위로 둥근 빛이 발산되고 있습니다. 마치 무슨 성인(?)처럼요. ​​그저 조명 때문에 이런 효과(?)가 나온 것뿐인데요.​일부 극성팬들은 "메시가 축구의 신이라는 사실을 새삼 .. 더보기
콜롬비아 찾는 프란치스코 교황, 소박한 옷 입는다 중남미에서 프란시스코 교황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상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이기 때문이죠. ​​​중남미에서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6~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를 방문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앞두고 콜롬비아는 잔뜩 들떠 있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콜롬비아 방문기간 중 입을 옷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수행단을 위해 옷을 만든 업체가 영세 가족기업이라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인데요. ​화제의 기업은 성직자들의 복장을 만드는 봉제공장 타올릿입니다. 봉제공을 포함해 직원은 12명에 불과한 작은 업체인데요. 아파트를 사무실로 쓰고 있다니 대충 형편은 짐작이 가시죠. ​​하지만 역사는 있는 공장이네요. 20년째 성직자 복장을 만들고 .. 더보기
"늦잠 좀 자보자" 콜롬비아의 나태함 축제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사는 게 오늘날 현대인의 모습인데요. ​ 이런 현대생활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곳이 있습니다. 콜롬비아 북서부에 있는 지방도시 이타구이가 바로 그곳입니다. ​ 이타구이에선 매년 8월 '나태함의 날'이라는 이색적인 축제가 열리는데요. ​ 말 그대로 좀 느긋하게, 나태하게(?) 하루를 즐겨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축제입니다. ​ ​ ​어떤가요. 길에다 침대를 내놓고 잠을 청하는 여성들, 정말 게으르고(?) 나태해 보이죠? ㅎㅎ ​ '나태함의 날'을 대표하는 퍼포먼스가 바로 이렇게 낮잠자기입니다. 이타구이 주민들은 길에 침대를 내놓거나 해먹을 걸고는 잠을 자는 시늉(^^)을 합니다. ​ 비록 시늉이지만 하루를 저렇게 보내면 얼마나 편하겠어요. ​ ​ ​ 신발을 신고 침대에 올라갔네요... 더보기
막오른 2017년 탱고 월드컵, 대망의 우승은? 탱고의 본고장이자 종주국인 아르헨티나에서 탱고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 스페인어 원어로 대회의 명칭이 월드컵이​라 '탱고 월드컵'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쓰고 있지만 어쩌면 '탱고 챔피언십'이 보다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는데요. ​ 세계 각지에서 내로라는 탱고꾼(?)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탱고 대회입니다. ​​ ​ 올해로 15회를 맞은 ​탱고 월드컵은 13일 그 화려한 막을 올렸는데요. ​ 참가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스타리카,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뿐 아니라 미국, 덴마크, 스페인, 그리스, 일본, 인도 등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대표선수들이 참가했거든요. ​ 우리나라요? 물론 참가했다고 합니다.(제가 직접 만나보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 합니다"라고 썼어요.)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