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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튜브 타고 강 건너는 관, 고인은 누구일까요? 시신이 누워 있는 관이 튜브를 타고 강을 건너간다? 혹시 여러분 중에 이런 말을 들어보셨거나 이런 상황을 직접 보신 분 계신가요?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페루와 에콰도르 국경에서 최근에 실제로 일어난 일이기도 합니다. 페루에서 죽은 에콰도르 남자가 관에 누워 튜브를 타고 강을 건너 국경을 넘어간 것입니다. 수심이 낮은 곳을 골랐다고 하는데 그래도 만만하지 않아 보였고요, 물살까지 거세 관이 강을 건너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자칫하면 수장될 수도 있는 위험이 있었던 거죠. 다행히 관은 무사히 강을 건넜고요, 고인은 생전에 원한 것처럼 고향 땅에 묻힐 수 있게 됐다네요. 페루와 에콰도르 국경을 가르는 칸치스 강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인데요.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보면 하얀색 관이 튜브에 얹혀 있습니다. 그리고.. 더보기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시신 7구 3개월 전 시작한 밀항은 그들에게 죽음의 여행이었습니다. 외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꿈꾸며 컨테이너에 밀항한 모로코인 사람들이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유럽에서 남미 파라과이로 넘어온 컨테이너서 발견된 시신을 보니 안타까움에 가슴이 미어지네요. 밀폐된 공간에서 죽음을 맞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컨테이너에서 시신이 발견된 건 지난 23일이었습니다. 파라과이 비예타항에 하역된 후 수도 아순시온으로 옮겨진 컨테이너를 개봉했는데 시신이 나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입니다. 한걸음에 달려간 경찰은 컨테이너에서 시신 7구를 찾아냈는데요.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완전히 백골화되어서 해골만 남은 경우까지 있었어요. 컨테이너에 실려 있던 건 벌크 비료였습니다. 시신을 비료로 쓰라고 수출업체가.. 더보기
페루의 이상한 장사 "코로나19 사망자 사진 찍어드립니다" 페루는 브라질, 멕시코와 더불어 중남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국가인데요. 이런 페루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사진 장사가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주고는 뒷돈을 받는 건데요. 유가족의 슬픔을 볼모로 삼아 돈벌이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걸 두고 시체팔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페루에서 이런 일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고 특종보도한 건 파노라마라는 TV 방송입니다. 정보를 입수한 방송은 페루 비타르테 응급병원 주변에서 한 상조회사 관계자를 만나 몰카로 취재를 했는데요. 관계자는 돈만 주면 얼마든지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한 뒤 사망한 사람의 사진을 찍어준다고 했습니다. 그가 요구한 돈은 300솔레스, 원화로 약 10만원입니다. 페루.. 더보기
브라질 까르푸의 황당한 시신 가리기 브라질 까르푸가 된통 욕을 먹었습니다. 사연을 알고 보니 욕을 먹어도 쌉니다. 브라질 까르푸가 한 짓! 매장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그대로 방치하고 멀쩡하게 정상영업을 한 것입니다. 까르푸가 과연 최소한의 윤리라도 있는 기업인지 의심스럽네요. 브라질 북동부 레시페에 소재한 까르푸 매장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사건인데요. 뒤늦게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회사는 19일에야 공개사과를 했습니다. 매장에서 사망한 사람은 53세 남자로 까르푸의 협력업체 직원이었습니다. 남자는 이날 레시페의 까르푸 매장에서 자사가 납품하는 물건을 진열대에 정리하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급사했습니다. 대형 마트 매장에서 사람이 죽었으니 보통 일이 아니죠. 사람이 죽었으면 적절하게 조치를 해야하는데... 까르푸의 대응은 이랬습니다. 우산을.. 더보기
니카라과가 코로나19 실상을 은폐하는 방법 요즘 니카라과에선 공동묘지가 한밤중에 붐비고(?) 있다고 합니다. 공포 체험을 위해 귀신을 만나러 가는 사람이 많아진 게 아니라 야밤에 시신을 매장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무슨 특별한 이유나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코로나19의 진상을 은폐하기 위해 이런 짓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하니 기가 막히네요. 국민이 잠든 사이에 아무도 모르게 코로나19고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을 매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니카라과에서 야간 시신 매장이 시작된 건 몇 주 전부터라고 합니다. 한밤중에 공동묘지에 운구차가 들어서면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관을 내려 땅에 묻고 있는데요. 비가 내리는 날에도 야간 시신 매장은 강행되고 있습니다. 중남미에선 니카라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방식의 시신 매장을 이라고 부르.. 더보기
코로나19에 쓰러진 에콰도르 과야킬, 종이로 관을 만들었네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정말 기가 막힌 일이 남미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네요. 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한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종이로 만든 관이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너무 많아 장례를 치르지 못하자 시가 내놓은 궁여지책인데요. 사람을 종이로 만든 관에 넣어 무덤에 안장한다니...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과야킬은 코로나19로 사망자가 속출하자 지난주에 판지업계에 종이 관을 긴급 주문했다고 합니다. 시가 오더를 낸 물량은 모두 2000개인데요. 1차로 지난 5일에 종이로 만든 관 200개가 시에 납품됐다고 하네요. 이번 주까지 전체 물량의 절반인 종이 관 1000개가 납품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 제작에 사용된 종이는 판지인데요. 프레스로 눌러서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 더보기
코로나 지옥으로 변한 에콰도르 과야킬 남미 에콰도르에서 참혹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상황이 심각한 곳은 에콰도르의 수출관문이자 최대 도시인 과야킬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누운 관이 도시 곳곳에서 길거리에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워낙 많은 사람이 죽다 보니 시신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사태인데요. 문제가 시작된 건 지난달 23일부터였습니다. 갑자기 사망자가 불어나기 시작하자 병원과 장례시스템이 마비되어 버린 것입니다. 최초로 이 사태를 고발한 사람 중 하나는 과야킬 시청에 출입하는 기자였습니다. 기자는 "(과야킬에 있는) 병원이 시신을 처리하지 못해 쓰레기를 모아두는 곳이 시신들을 쌓아두고 있다"고 특종 기사를 냈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한 번도 이런 일이 벌어진 적은 없.. 더보기
21살 연하 부인 죽인 남자, 잔인한 훼손까지 멕시코에서 정말 소름끼치게 잔인한 페미사이드(여성살해)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6세 남자가 자신보다 무려 21살 연하인 부인을 살해하고 장기를 변기에 버린 사건인데요.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그는 아직 칼을 들고 시신을 훼손하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피투성이 상태로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너무 끔찍한 페미사이드 사건의 범인, 중남미판 으로 불러도 무리가 아니겠어요. 사진 왼쪽은 살해된 부인 인그리드(25), 오른쪽은 경찰에 붙잡힌 남편 에릭 프란시스코(46)입니다. 사진을 보면 남자의 상체를 뿌옇게 가렸지만 뻘겋게 보이죠. 혈흔입니다. 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면서 저 꼴이 된 것입니다.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런 짓을 벌였을까... 정말 무섭네요. 멕시코시티에서 지난 9일 벌어진 사건입니다. 남편은 엄.. 더보기
억울하게 죽었던 우루과이 청년, 황당하게 살아나다 우루과이의 한 청년이 그야말로 활당하게 죽었다가 살아났습니다. ​​기적처럼 부활(?)한 게 다행일 수도 있겠지만 가족에겐 정말 서운하겠는데요. 그 사연을 소개해 드립니다. ​우루과이 산타테레사에 사는 청년 후안의 이야기입니다.​청년은 13~16일 잠깐 집을 비웠습니다. 일용직으로 돈을 번다고 국경을 넘어 브라질로 넘어간 겁니다. 13일에 브라질로 넘어가 14~25일 일을 하고는 16일에 다시 국경을 건너 우루과이로 귀국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가족들이 장례식을 치러버린 겁니다. 청년이 죽었다고 말이죠. ​​ 가족들에게 아무 얘기도 하지 않고 국경을 넘었던 게 화근이 됐는데요. ​청년이 사라지자 가족들은 실종신고를 냈다고 합니다. 14일 당일에 말이죠. 그런데 공교롭게도 우루과이 경찰은 바로 이날 한.. 더보기
베네수엘라 교도소에선 살인도 다반사 요즘 베네수엘라 뉴스는 온통 어두운 것뿐입니다. 미녀가 많은 카리브 국가 베네수엘라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는데요. ​ 끔찍한 이야기도 많이 들려오는데요. 이번엔 교도소에서 무더기로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나왔네요. ​ 베네수엘라 과리아코주에 있는 한 교도소입니다. 교도소는 지난해 10월 임시 폐쇄되었습니다. 교도소 안정화를 위해 수감자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지고 지금은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데요. ​ ​시신은 이런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 ​ ​ ​12일 현재까지 이 교도소에서 발견된 시신은 14구입니다. 더구나 끔찍한 건 머리가 없는 시신이 3구나 발견됐다는 사실입니다. ​​ 아무도 모르게 시신이 파묻혀 있던 곳은 교도소 내 마굿간이었다고 하는데요. ​ 교도소에서 마굿간이 있다는 말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