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남미세상/▶ 동물의 세계

아마존에서 발견된 미니 개구리 지구의 허파라고도 불리는 자연의 보고 아마존이 품고 있는 비밀은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아마존에 숨어(?) 살던 신종 초미니 개구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개구리를 발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아마존에 사는 원주민들이었다고 합니다. 아마존 원주민과 학계의 협업이 신종 개구리의 발견이라는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낸 셈입니다. 초미니 개구리는 페루 아마존 로레토 밀림에서 발견됐습니다. 길쭉한 입 모양이 포유류 테이퍼와 비슷하다 하여 라고 불리고 있는 이 개구리는 덩치가 정치 초미니입니다. 길이가 1cm 미만이라고 하거든요. 학자들은 "덩치가 미화 25센트 동전보다 작아 찾아내기가 정말 쉽지 않은 종"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초미니 개구리는 늪지 바닥을 파고 몸을 숨긴다고 합니다. 덩치.. 더보기
입이 궁금해... 식료품점 들어간 말이 먹은 것은?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웃기지도 않은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입이 궁금한 말이 식료품점에 들어가 사람이 먹을 간식거리로 잔뜩 배를 채우고 나간 사건인데요. 당시 홀로 식료품점을 지키고 있던 여자 종업원은 "처음엔 엄청 놀랐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에 있는 한 식료품점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23일 정오쯤 문제의 식료품점에 말 1마리가 달가닥 달가닥 걸어 들어왔습니다. 당시 가게 안에는 남자 손님이 1명이 있었는데요. 말이 걸어 들어오자 이 손님은 슬쩍 몸을 피했습니다. 식료품점 사장은 외출 중이었고, 그때 가게에는 여자종업원 플로렌시아가 홀로 있었는데요. 플로렌시아는 "말이 사람과 친한 동물이라는 건 알지만 막상 가게 안에서 마주하게 되니 무서웠어요"라고 했습니다. 그.. 더보기
트럭에 질질 끌려가는 당나귀... 잔인한 동물학대 멕시코에서 잔인한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해 사회가 공분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사건을 알게 된 주지사까지 "나 지금 엄청나게 화났다"면서 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지시를 내렸을 정도랍니다. 멕시코 이달고주(州)의 산타크루스라는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이었어요. 사건을 고발한 사람은 멕시코의 활동가이자 인플루언서인 아르투로 이슬라스 아옌데였어요. 승용차를 몰고 가던 그는 잔인한 동물학대의 현장을 우연히 목격하고 추격전을 벌인 끝에 영상과 사진으로 사건을 고발했습니다. 그는 학대의 주범과 말싸움을 하기도 했는데요, 장총을 든 남자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고 해요. 아옌데가 SNS를 통해 공유한 영상은 5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영상인데요. 영상을 보면 빨간 픽업트럭이 자욱한 먼지를 일으키면서 전속력으로 질주.. 더보기
사람까지 공격하는 남미의 잡식성 도마뱀 아르헨티나의 한 바닷가 도시 주택가에 사람을 공격하는 도마뱀이 출현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도마뱀을 본 한 주민은 "영화 쥬라기공원에 나오는 공룡새끼 같았다"면서 공포에 질렸던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덩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니 이렇게 공포감을 느낀 것도 무리는 아닌 것 같아요. 도마뱀이 출현한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마르델플라타라는 곳입니다. 마르델플라타는 해마다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유명한 바닷가 도시입니다. 해수욕장도 많죠. 도마뱀이 주민들을 떨게 만들고 있는 곳은 마르델플라타의 주택가입니다. 마지막으로 도마뱀이 출현한 날은 지난 31일이었어요. 주택 정원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가 도마뱀을 보고 기겁을 해 고함을 치면서 집으로 달려 들어갔습니다. 아들의 말을.. 더보기
코로나19 격리하던 기린들이 구출된 사연 멀리 아프리카에서 남미까지 건너간 귀한 몸들이신데 열악한 환경에서 학대를 받던 야생동물들이 구출됐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브라질로 건너간 지 75일 만에 구출된 기린들의 이야기인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새 기린 3마리가 죽어버린 뒤였습니다. 브라질 경찰은 지난달 26일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코로나19 격리 중이던 기린 15마리를 구출했습니다. 경찰을 움직인 건 제보와 신고를 멈추지 않은 동물단체들이었는데요. 복수의 동물단체들은 "갓 브라질로 건너온 아프리카 기린들이 리조트의 열악한 환경에서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수사와 구출작전을 촉구해왔다고 해요. 뒤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결국 경찰은 리조트로 출동해 기린들을 구출하고 동물학대 혐의로 관계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아프리카 기린들이 항공기에 .. 더보기
중국으로 몰래 가던 상어지느러미... 상어 1000마리 떼죽음 당해 누군가 남미에서 중국으로 보내려던 상어지느러미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홍콩이었다고 하는데요. 홍콩에선 세계 각지에서 보내는 이런 식재료들이 거래되는 주요 거점지 중 하나라고 하네요. 아무튼 이번 사건에 대해 콜롬비아 정부는 상당히 화가 난 모습입니다. 상어들이 떼죽음을 당한 데 엄청 분노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상어지느러미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의 엘도라도 국제공항에서 적발됐어요. 국제택배회사가 "아무래도 내용물이 이상한 것 같다"고 경찰에 제보를 했는데 이 예감이 적중한 것입니다. 콜롬비아의 롤다니요라는 곳에서 누군가 발송한 택배는 비닐자루에 무언가를 넣어 테이프로 꽁꽁 두른 이상한(?) 것들이었습니다. 발송한 사람은 물고기 부레라고 내용물을 신고했는데요. 경찰이 적외선장치로 보.. 더보기
손 흔들며 인사하는 브라질 반려견 인기폭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다시 쳐다볼 수밖에 없는 반려견이 브라질에 살고 있어 화제입니다. 이 반려견이 사랑을 듬뿍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딱 1가지. 바로 엄청난(?) 인사성 때문입니다. 사람을 보면 무조건 인사를 하는데 예쁨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화제의 반려견은 브라질 상파울로주의 카탄두바라는 곳에 살고 있는 아구스타입니다. 예쁜 암컷 반려견인데요. 아구스타는 사람만 보면 앞발을 번쩍 들고 인사를 건넵니다. 사람으로 치면 손을 흔들어주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사람을 가리지 않고 이렇게 인사를 건네니 길을 가던 사람도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요. 발걸음을 돌이켜 쓰다듬어주는 사람도 많고요. 아구스타는 한 여성이 동영상을 찍어 SNS에 공유하면서 유명해졌는데요. 브라질 현지 언론은 물론 외신에까지 .. 더보기
혼자 배회하다 발견된 멕시코 새끼 호랑이 마치 유기견처럼 혼자 길을 헤매던 새끼 호랑이가 멕시코에서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새끼 호랑이는 건강도 양호한 편인 것 같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디에서 누구랑 살던 호랑이인지, 어떻게 혼자 길을 헤매게 됐는지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미스터리입니다. 멕시코 멕시코주(州)의 쿠아우티틀란 이스칼리라는 곳에서 벌어진 사건인데요. 복수의 주민들이 경찰에 전화를 걸어 "보스케 데 초포스라는 길에 혼자 배회하는 새끼 호랑이가 있다"고 신고했다고 합니다. "호랑이가 혼자 길을 다닌다고?" 경찰은 처음엔 귀를 의심했다고 해요. 정말 흔하지 않은 사건이니 그랄 만도 했겠죠. 하지만 신고가 접수됐으니 현장을 확인해 봐야하는 법. 그래서 현장으로 경찰 3명과 수의사 1명이 팀을 이뤄 출동했는데요. 신고된 내용은 사실이었습니.. 더보기
스트레스 받고 떼죽음 당한 돌고래 15마리 아르헨티나에서 집단 폐사한 돌고래들이 발견됐습니다. 떼죽음을 당한 돌고래들, 사인이 스트레스로 보인다고 하니 더더욱 안타까운 일인데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정말 스트레스는 치명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떼죽음을 당한 돌고래들이 발견된 곳은 아르헨티나 리오 네그로주의 한 해변입니다. 가까운 곳에 라스그루타스라는 해수욕장이 있다고 하죠. 처음으로 죽은 돌고래를 목격하고 신고한 사람들은 아침에 바닷가에 나갔던 현지 주민들이었다고 해요. 한 주민은 "멀리서 보니 검은 것들이 해변에 널려 있었다"면서 "죽은 돌고래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다"고 했는데요. 그렇죠, 흔한 일이 절대 아니니까 아무도 돌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이라고 상상을 하진 못했을 거예요. 아무튼 가까이 가서 보니 해변에 나뒹굴고 있는 건 돌고래.. 더보기
바닷가에 새우가 깔려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바닷가 모래사장을 새우떼가 덮어버린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닷가 주민들은 공짜로 깔린 새우를 줍기 위해 몰려들었는데요. 얼마나 새우가 많은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지 않아도 모두 넉넉하게 새우를 챙겨 돌아갔다고 합니다. 모래사장에 새우가 깔리다니... 이건 또 무슨 조화일까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곳은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의 플라야 그란데라는 곳이었어요. 마르델플라타는 좋은 해수욕장이 몰려 있어 아르헨티나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대표적인 휴양도시이기도 하죠. 플라야 그란데 모래사장에 즐비한 새우가 발견된 건 지난 21일 오전이었다는데요. 새우가 절반, 모래가 절반일 정도로 모래사장에 새우가 널려 있었습니다. 모래사장을 덮은 새우들은 새우젓 담기에 적당한 크기, 그러니까 비교적 작은 녀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