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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낙시대에 금화가 낚였습니다 낚시꾼에게 이런 월척이 또 있을까요? ​우루과이에서 물고리를 잡으러 나간 낚시꾼이 금화를 낚았습니다. ​동화에 나오는 얘기 같죠? 아니​에요. 실제로 일어난 일이랍니다. 진짜로 금화와 금목걸이 등이 가득한 자루를 낚았다니까요. ​낚시꾼이 건져올린 금화 몇 개만 맛보기로 볼까요? ​​​​낚시꾼이 우루과이강으로 낚시를 나간 건 22일 아침이었습니다. ​낚시줄을 던져놓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묵직한 무언가가 걸렸습니다. ​"어! 이거 느낌이 이상한데?" 낚시꾼은 이렇게 생각하면서 줄이 끊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릴을 감았습니다. 이렇게 육지로 끌려나온 건 바로 자루였어요. ​자루에는 라이플(장총)의 총대 부분이 삐죽 튀어나와 있었는데요. 뭔가 이상하죠? 바짝 긴장한 남자는 천천히 자루를 풀어보았습니다. 아 그랬더니 .. 더보기
득표수 단 1표! 그래도 당선된 군수후보 지방선거에 나건 현직 군수가 딱 1표로 당선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비록 당선은 됐지만 군수도 민망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지난 22일이죠. 아르헨티나에선 전국적인 선거 실시됐습니다. 연방 상하원의원도 뽑고요, 시장, 군수 등 지방자치단체장도 선출하는 선거였어요. ​​우고 페루시아 페레스는 산타 페라는 주의 콜로니아 라켈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했습니다. 현직 군수인 그는 재선에 도전한 것인데요. 바로 이 사람입니다. ​​​콜로니아 라켈은 굉장이 작은 곳입니다. 전체 인구가 530명에 불과하다는데요. 투표를 할 수 있는 유권자는 ​265명이라고 합니다. 딱 절반이네요. ​​드디어 투표일이 왔습니다. ​실제로 투표를 한 사람은 51명이었군요. ​이 중 10표.. 더보기
핸드폰 꿀꺽한 수감자 1주일만에 꼴까닥 핸드폰을 삼키면 어떻게 될까요? ​엽기적인 이런 실험(?)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일찌감치 포기하시는 게 좋겠어요. 결과는 이미 나와 있거든요. 엄청나게 배가 아프다가 결국은 하늘나라로 가십니다​브라질에서 ​핸드폰을 삼킨 수감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소지품 검사가 시작되자 몰래 갖고 있던 핸드폰을 숨기려고 꿀꺽한 게 사인이었네요. ​​브라질 상파울로에 있는 교도소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26세 수감자는 핸드폰을 3대씩이나 몰래 갖고 있었는데요. ​소지품 검사가 예고되자 숨길 곳을 찾다가 그만 꿀꺽 삼켜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꼴이 됐죠. ​​​​수감자는 용변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꺼내려고 했었다는데요. 그게 쉽게 나오겠습니까... ​견디다 못한 수감자는1주일 만에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면서.. 더보기
제작비 18억원, 밀림에서 만든 반잠수정 콜롬비아의 밀림에서 반잠수정이 발견됐습니다. ​반잠수정, 그러니까 위쪽만 살짝 물위로 나오는 잠수정​인데요. 반잠수정은 콜롬비아 남서부 나리뇨라는 지역의 밀림에 있는 강에서 발견됐습니다. ​불법 탑승(?)도 막고 적절히 숨기기 위해 반잠수정 위에 검은 비닐을 덮고, 그 위로는 나뭇가지들을 쌓아 놓았었다고 하는데요. ​​반잠수정은 누가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을까요? ​​​발견된 반잠수정에는 나름 첨단기술이 적용됐습니다.​​GPS가 장착돼 있어서 일정 부분 자율운항이 가능하고요, 난방시스템까지 들여놨다고 합니다. ​겉에는 태양광을 흡수하는 특수페인트가 칠해져 있다는데요. 그러면 눈에 띌 가능성이 적어진다고 하는군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경찰이 그러는데 그냥 그렇대요 ㅠㅠ)​​​​​반잠수정은 꽤 덩치가 있어요.. 더보기
"학교에 폭탄 터진다" 장난전화 3000번! 9월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에서 아주 골치 아픈 사건이 연이어 터졌습니다. ​"폭탄이 설치돼 있다. 곧 폭발할 것이다"라는 협박전화가 학교마다 걸려오기 시작한 겁니다. 1달 동안 이런 전화가 무려 3000통이나 걸려왔다니 정말 환장할 노릇이죠. ​그때마다 학교에선 학생들이 대피하고 폭발물처리반이 수색을 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물론 전부 거짓말(장난?)이었어요. ​다행히 이런 장난을 치던 용의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되고 있습니다. ​​​​파블로라는 ​18살 청년도 최근 체포된 용의자 중 1명인데요. ​이 청년은 무려 40통이나 폭탄테러 협박전화를 걸었습니다. 협박전화를 받은 학교마다 수업을 중단해야 했는데요. 청년은 SNS에 이걸 자랑하곤 했습니다. ​​"8개 지역에 있는 8개 학교가 수업을 못.. 더보기
길에서 고양이 잡아먹는 노숙인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양이를 먹는 나라는 흔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베네수엘라의 한 여성노숙인이 길에서 고양이를 잡아먹는 영상이 SNS에 올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런 일이라고 한다면 사람이 먼저니까.... 할 말이 없지만....​잘못된 정치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만든 베네수엘라 정부가 정말 한심하네요. ​​영상을 캡처한 사진입니다. ​노숙하는 여성이 종이상자를 바닥에 깔아놓고 칼로 무언가를 자르고 있는데요. 모자이크처리를 해서 그렇지 바로 고양이입니다. ​​"길에서 고양이를 잡아먹다니..."​깜짝 놀란 사람들이 여자 앞에 모여들어 한마디씩 했는데요. "작은 고양이를 먹고 있어요"라는 말이 가장 충격적이네요. ​한 남자는 "이 여자가 길에서 고양이를 먹을 때 ​엑토르 로드리게스(친정.. 더보기
SNS가 이런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군요 이제 우리에게 넘나 친숙해진 SNS. ​그래서 SNS를 대하는 게 일상이 됐지만 부작용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언론이 장기매매를 위해 개설된 페이스북 그룹을 고발했습니다. ​문제의 페이스북 그룹은 공개그룹이었는데요. 지금까지 가입한 그룹회원은 335명이라고 합니다. ​​그룹에 들어가면 장기를 사겠다는 글과 팔겠다는 글이 즐비합니다. ​ ​특히 신장을 불법으로 매매하려는 사람이 많아요. 충격적인 건 10대와 20대까지 장기를 팔겠다며 거래를 제안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물론 돈 때문입니다. ​26세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청년은 경제적 이유로 신장을 팔겠다고 했구요. 18살이라는 한 멕시코 청년도 돈이 필요해 신장을 팔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돈이 필요해도 장기를 팔겠다니... 너.. 더보기
푸마만 골라 사냥하던 엽기 밀렵꾼 남미에 서식하는 최강 맹수는 푸마입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남미국가들은 푸마를 보호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데요. ​푸마를 마구 잡아 도륙하던 청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밀렵을 일삼던 청년은 사냥한 푸마와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곤 했는데요. 노골적으로 경찰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참 묘한 심리를 가진 악질 밀렵꾼이네요. ​​​악질 밀렵꾼은 아르헨티나 전국을 누비면서 푸마를 사냥했습니다. ​​푸마를 잡으면 악질 밀렵꾼은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곤 했는데요. 그러면서 경찰을 놀렸습니다. "나 푸마 또 잡았어. 어디에서 잡았게?" 이런 식으로 말이죠. ​잡으러 오려면 오라는 말도 했습니다. 하지만 낮잠을 자는 시간엔 절대 오지 말라고 했네요. 낮잠을 깨면 버릇없이 구는 사람이.. 더보기
갓난아기를 팔려던 여대생 엄마가 붙잡혔네요 엄마가 아들을 팔아넘기려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인륜을 저버린 엄마는 몰래 출산한 여대생​이었는데요. 이럴 때는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 "말세야 말세"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문제의 여대생 엄마는 ​페루 남부 훌리아카에 있는 한 대학에 재학하고 있다는데요. 최근 불법으로 운영되는 한 시설을 찾아가 아기를 낳았습니다. 몰래 아기를 낳았다니 무언가 사연이 있는 건 분명하네요. ​아기가 태어나자 여대생 엄마의 고민은 시작됐습니다. 아기를 키울 수 없었던 거죠. ​그때 아기를 받아준 산파가 슬쩍 말을 건냅니다. "아기를 팔아버리는 건 어때?"​​이 말에 솔깃한 여대생 엄마는 당장 SNS에 광고글을 올렸습니다. ​​​​여대생 엄마가 아기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요구한 돈은 3000솔레스, 우리돈으로 105만 정도입니.. 더보기
베네수엘라의 슬픈 자아상 베네수엘라 경제가 정말 어려워졌다는 건 이제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도둑이 들끓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죠. 베네수엘라에서 절도가 부쩍 심해지고 있다는데요. 특히 요즘 표적이 되고 있는 건 바로 동, 그러니까 브론즈라고 합니다. ​​동을 훔쳐다가 국경까지 넘어서 고물상에 팔아넘기는 거죠. ​베네수엘라의 국가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들이 언론에 보도돼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상황을 볼까요? ​​​베네수엘라 북서부에 있는 술리아주의 한 건물입니다.​이 건물은 1954년 8월에 완공됐는데요. 마라카이보은행의 본점으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그런데 문이 없죠? ​최근에 누군가 문짝을 떼어 훔쳐갔습니다. 문이 동으로 제작된 것이었다네요. ​ ​​그래서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