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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관을 끌고 동네 산책하는 브라질 청년 밤에 길을 걷다가 관을 끌고 가는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어떨까요. ​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스치기만 해도 왠지 소름이 끼치겠죠? ​물론 그런 사람을 만나기가 쉽진 않겠지만요. ​ 그런데 브라질에선 실제로 이런 사람을 만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 플라타라는 곳에서 한 청년이 자전거에 관을 싣고 천천히 동네를 돌다가 몇몇 주민들과 마주친 것입니다.​ 청년은 이런 모습이었어요. ​ ​ 청년은 자전거에 관을 싣고 천천히 걷고 있습니다. ​ 이런 청년과 마추진 주민들, 순간 아찔했겠죠.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남자는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청년이었습니다. 청년은 올해 29살인데요. 작년에 형을 잃었다고 합니다. ​ 형이 죽자 장례를 치르고 공동묘지에 묻었는데요. 형이 너무 보고 싶어 관을 파다가 자전거에 싣고 .. 더보기
16살 멕시코 소녀가 돌연 사망한 이유 멕시코에서 아주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가족들과 함께 바닷가에서 피서를 즐기던 16살 소녀가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것입니다. ​ 아무리 올 때는 순서가 있지만 갈 때는 순서가 없다고 해도 ​16살 소녀가 심장마비로 돌연 목숨을 잃었다니 좀 이상하지 않나요?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할 것 같아 포스팅해봅니다. ​ ​ ​사망한 멕시코의 소녀 란나 하만의 생전 모습입니다. ​ 사진만 봐도 활달하고 활동적인 소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소녀는 바닷가에서도 왕성하게(?) 여름을 즐겼습니다. ​ 그림도 그리고 운동도 하고 트래킹도 하고 물놀이도 하면서 말이죠. ​ 쇼핑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 ​ ​ 사망한 날 낮에 소녀는 쇼핑을 했습니다. 앞서 아침엔 .. 더보기
징역 390년 살게 된 남미 조폭 징역 390년! 정말 생각만 해도 아득한 처벌이네요. ​ 400년 가까이 교도소에 살라는 것인데 목숨을 바쳐도(?) 끝까지 이행할 수 없는 처벌이니까요. ​ 이런 일이 있을까 싶지만 실제로 벌어진 일이랍니다. 남미 엘살바도르에서요. ​ ​엘살바도르 형사법원이 '바리오18'이라는 폭력조직의 행동대원 7명에게 각각 징역 390년을 선고했습니다. 7명에게 선고된 형량을 모두 합치면 자그마치 2730년! ​ 그때까지 지구가 존재할지 모르겠네요, 풉! ​ ​ ​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징역 폭탄이 떨어진 것일까요? ​ 문제의 사건은 ​2016년 3월 엘살바도르 농촌마을 아구아에스콘디다에서 발생했습니다. '바리오18'의 행동대원들은 농촌마을에 들어가 주민 11명을 무참히 살해했어요. ​ 자신들의 조직과 세력다.. 더보기
지독한 축구사랑이 또 끔찍한 사건을 만들었네요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등 남미 축구대국을 보면 정말 축구사랑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 끔찍하다고 할 정도로 축구사랑이 대단하죠.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경기를 하는 날이면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유니폼을 입고 기분을 낸답니다. ​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모여 TV로 경기를 보면서 열띤 응원을 하기도 하구요. ​ 축구사랑이 워낙 끔찍하다 보니 끔찍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또 발생했네요, 이런 사건이. ​ ​ ​14일 로사리오라는 아르헨티나 지방도시에서 열린 경기 장면입니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 리그 뉴웰즈와 로사리오 센트랄이 맞붙었는데요. ​ 두 클럽은 나란히 로사리오를 연고로 하는 숙명의 라이벌입니다. ​ 경기에선 뉴웰즈가 1대3으로 졌어요. 사건은 여기에서 발단됐습니다. 뉴웰즈의 .. 더보기
교도소 탈출하기엔 변장이 너무 어설퍼요 중미 온두라스에서 교도소 탈출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어설픈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하다가 붙잡힌 사람도 있지만 어마어마하게 잔인한 폭력조직의 조직원들은 떼거지로 탈출에 성공해 경찰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 먼저 탈출미수사건​부터 소개할게요. ​ 온두라스 산페드도 교도소에서 최근 벌어진 일인데요. 프란시스코 에레라(50)라는 이름의 살인범이 가족들의 면회를 받은 날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 교도소를 빠져나갈 궁리를 하던 그가 고심 끝에 선택한 방법은 금발 여인으로의 변신이습니다. 살인범은 가족들로부터 몰래 건내받은 금발의 가발을 쓰고 원피스를 입었다. ​ ​ ​ 여성처럼 보이기 위해 봉긋하게 가짜가슴도 만들고 손톱엔 곱게 매니큐어를 발랐습니다. ​ 하지만 선글라스를 걸치고 나선 건 아무래도 이상.. 더보기
브라질 축구선수가 경기중 체포된 이유 브라질의 치안불안이 심각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네요. ​ 브라질의 프로축구선수가 경기 중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납치사건을 벌인 조직에 몸담고 있었다고 하네요. 낮에는 축구선수, 밤에는 납치범으로 이중생활을 한 셈이에요. ​ 문제의 축구선수는 납치사건 외에도 3건의 범죄를 저질러 이미 체포령이 떨어진 상태였다는데요. 축구선수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경찰은 축구장으로 찾아가 그를 체포했습니다. ​ ​ 수갑을 찬 선수가 바로 범죄자 겸 프로선수로 뛰던 축구선수 마를론 나타나엘 데리마(21)입니다. ​ 그는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의 2부 클럽 그레미오 에스포르티보 사푸카이엔세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는데요. 얼마 전 그의 팀은 아틀레티코 파로우필하와 경기를 벌였습니다. ​ 경찰은 이 .. 더보기
,위자료 달라니까 돈 삼킨 여자, 결국 병원 신세 혹시 돈 먹어보신 분 계시나요? 동전 말고 지폐 말입니다. ​ 지폐를 사각사각 씹어서 삼키면 어떤 맛일까요? 황당한 질문에 답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1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미화를 삼킨 콜롬비아 여자입니다. ​ 콜롬비아 북동부의 피에데쿠에스타라는 곳에 사는 산드라 알메이다(28)가 돈 맛(?)을 본 주인공입니다. 그가 삼킨 돈은 9000달러, 우리돈 1022만 정도입니다. ​ 왜 돈을 먹었냐고요? 이제 그 얘기를 해드릴게요, 풉!​ ​ ​ ​여자는 한 남자와 동거 중이었는데요. 최근 두 사람을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 그런데 남자가 여자에게 위자료(?)를 요구한 것입니다. 여자가 그간 열심히 모아놓은 돈을 보고는 정신이 헷가닥한 거죠. (동거했는데 도대체 위자료가 뭡니까 .. 더보기
1주일 재임한 대통령, 종신연금이 자그마치... 요즘 공무원이 대세라지요? ​ 안정성을 따진다면 공무원만한 직업도 없겠습니다. 나라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퇴직 후 연금까지 빵빵​하다면 금상첨화겠구요. ​ 그래도 이건 좀 너무했어요. 겨우 1주일 일한 공무원이 1000만원 넘는 종신연금을 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 믿기지 않으시죠? 그런데 사실입니다. ​ ​겨우 1주일 근무하고 평생 월 1000만원이 넘는 연금을 받고 있는 이 사람! 바로 아르헨티나의 전 대통령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아입니다. ​ ​ ​ 그럼 이 사람이 받는 연금이 얼마나 되는지 봅시다. ​ 전직 대통령인 사아는 매월 15만8334페소를 종신연금으로 받고 있습니다. 지금 아르헨티나 페소-달러 환율이 15.5페소 정도니까 달러로 환산하면 1만215달러 정도가 됩니다. ​ 다시 원화로 바꿔볼.. 더보기
전기요금 폭탄! 진짜로 사람이 죽었습니다 공공요금이 살인적으로 오르면 으례 등장하는 표현이 있죠. 바로 폭탄입니다. ​ 전기요금이 확 올라버리면 전기요금 폭탄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전기요금 폭탄이 진짜로 치명적인 살상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너무 올라버린 전기요금을 보고 60대 남자가 놀란 나머지 사망한 것입니다. ​ 아르헨티나 차코라는 곳에서 최근 벌어진 일인데요. 얼음공장을 운영하는 62세 남자가 확 오른 전기요금을 ​보고 혈압이 올라 죽고 말았습니다. ​ ​ 도대체 얼마나 올랐길래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 할아버지는 2015년 초까지 얼음공장 전기요금으로 3000페소(약 21만원) 정도를 냈다고 합니다. ​ 그런데 요금이 정말 살인적으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3000페소에서 1만7000페소(약 124만원)로 뛰더니 다시 1만900.. 더보기
가롯 유다가 멕시코에서 죽었다고? 부활절이 얼마 전이었죠. 중남미에는 가톨릭 신자가 많아서 부활절이 대단합니다. ​ 종교적으로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부활절은 연휴거든요. 그래서 연휴를 끼고 놀러가기들 바쁘답니다. 부활절 연휴 때면 언제나 고속도로가 꽉 막히곤 하죠. ​ 물론 종교적 이벤트도 많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에 못박힘을 재현하는 이벤트가 곳곳에서 열리곤 하는데요. 멕시코에서 가롯 유다 역을 맡은 청년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네요. ​ ​ ​멕시코 바랑키야스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부활주일을 앞두고 성 금요일에 이렇게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 죽음을 재현하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 사망한 청년은 가롯 유다의 역을 맡았네요. 네, 예수님을 은 30냥에 대제사장에게 팔아넘긴 그 배신의 아이콘, 가롯 유다요. ​ ​유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