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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지진 대피하려면 계산부터 하라고? 멕시코가 '흔들' 했습니다. 100년 만에 가장 큰 지진이 발생하면서 멕시코가 부르르~ 떨었습니다. ​규모 8.1의 지진이었는데요. 90명이 사망했죠. (아직 사망자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지진이 나면 ​대피는 기본인데요. 멕시코의 한 패스트푸드점이 지진이 났을 때 계산부터 하고 대피했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서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의 패스트푸드점은 멕시코의 윙스 아미입니다. ​멕시코에서 지진이 난 건 지난7일이었는데요. ​멕시코 타바스코주 비야에르모사에 있는 패스트푸드점 윙스 아미에도 손님이 많았답니다. ​진동이 느껴지면서 건물이 흔들흔들 하니까 손님들은 혼비백산 밖으로 뛰쳐나갔겠죠. ​​당연히 계산을 하지 않고 나간 손님이 대부분이었습니다 (100%였다는 말이 더 맞겠죠?). 자칫하면.. 더보기
182억 여행가방에 보관한 브라질 장관 "썩은 정치는 지독한 돈 냄새를 풍긴다!" 이건 한국이나 중남미나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썩은 정치에 돈이 모이는 것인지, 돈이 정치를 썩게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부패한 정치인에겐 꼭 돈 문제가 졸졸 따라 다니더군요. ​전직 장관의 집​에서 엄청난 돈이 발견됐습니다. ​​가방과 상자에 가득한 게 전부 돈입니다. ​비에이라 리마라는 이름의 문제의 정치인은 지난해까지 브라질 중앙정부 정무장관을 지냈습니다. 그러다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11월 사임했는데요. ​최근 아파트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현금이 발견된 것입니다. ​​​​돈자루가 빽빽하게 놓여 있어서 정말 발을 디딜 틈도 없네요. ​금액도 써져 있네요. ​4264만3500 헤알, 268만8000달러라고 말이죠. ​더하면 5.. 더보기
휠체어 탄 여자, 위기 닥치자 벌떡 살다 보면 기적이라는 말을 가끔 듣는데요. ​ 멕시코에서 최근 벌어전 이 일은 기적인지 사기극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영상을 보면 사기극일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습니다만... ㅋㅋ ​ 휠체어를 타고 있던 여자가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 기도를 받은 것도 아니고 무슨 병이든 고친다는 연못(이런 곳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도 아니었습니다. 버스승강장에서 아찔한 사고를 당하게 되자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난 것입니다. ​ 이쯤 되면 기적이 아니라 사기꾼의 생존 본능이었다고 하는 게 ​어떨까요? ​ ​​ ​멕시코에 가면 급행처럼 운행되는 멕시버스가 있습니다. ​ 멕시버스는 사진처럼 승강장에서 타고 내리게 돼 있는데요. 문제의 여성은 승강장에서 내리다가 ​휠체어가 걸리는 바람에 사고를 당.. 더보기
콜롬비아 여자모델의 황당 경험 콜롬비아의 한 여자모델이 경찰서에서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경찰들도 줄줄이 옷을 벗게 생겼는데요. 무슨 일인지 한 번 보도록 하죠. ​ 어이없는 사건의 피해자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카테린 마르티네스입니다. 마르티네스는 콜롬비아의 인기 축구클럽 아케리카의 치어리더로도 활약하고 있어 콜롬비아에선 이름이 꽤 알려져 있습니다. ​ ​ ​사건은 최근 칼리에서 벌어졌습니다. ​ 마르티네스는 친구들과 술을 먹다가 말싸움을 하게 됐는데요. 길에서까지 말싸움을 이어가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나름 유명인사인데 수갑까지 차고 연행됐다니 창피한 일이었죠. ​ ​그런데 경찰서에 들어간 그는 황당한 말을 듣습니다. ​ 경찰들이 그를 유치장으로 데려가 "옷을 벗고 춤을 추라"라고 한 겁니다... 더보기
42인치 TVd가 4000원, 여긴 어디일까요? 중남미에 가면 보통 화폐에 보조 단위가 붙습니다. ​ 예를 들어서 페소를 쓰는 국가라면 센트라는 보조 단위가 ​있죠. 그래서 5페소 50센트 이런 식으로 가격이 표시되곤 합니다. ​ 이런 식으로 가격을 다 쓰면 오해가 없겠지만 보통은 숫자만으로 가격을 표시합니다. ​ 페소(메인 단위)는 큰 글자, 센트(보조단위)는 작은 글자로 표시는 게 관행이죠. ​ 예를 들어서 이런 식으로 말이예요. ​ ​ 사진을 보니까 바로 이해되시죠? 저건 64페소 50센트라는 뜻입니다. ​ ​이 가격표 때문에 멕시코에선 최근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한 대형마트가 ​42인치 LED TV를 전시하면서 가격을 사진처럼 붙인 것입니다. ​42인치 LED TV가 64페소 50센트라는 얘긴데요.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한 4130원..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긴 샌드위치 구경하세요 기네스하면 떠오르는 중남미 국가! 바로 멕시코입니다. ​ ​멕시코는 기네스에 중독(?)이라도 된 듯 그간 정말 다양한 기네스기록을 세웠는데요. 7월을 그냥 보내기엔 아쉬웠나 봅니다. 멕시코가 세계에서 가장 긴 샌드위치를 만들어 또 다시 기네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 ​ ​ ​​ 멕시코에선 매년 샌드위치 전시회가 열립니다. 전시회는 올해로 14회를 맞았는데요. 멕시코의 샌드위치전문가들이 세계 최장 샌드위치 만들기에 도전한 건 바로 이 전시회에서였습니다. ​ ​"기네스에 한 번 올라볼까?" 이러면서 달려붙은 샌드위치전문가는 모두 85명이었는데요. ​ 85명이 만든 샌드위치의 길이는 자그마치 67.8m였습니니다. 와우! ​ ​ ​ ​ 길이기 길이인 만큼 무게도 꽤 나가겠죠? ​ 놀라지 마세요. 세계 .. 더보기
약탈인 줄 알았는데 무죄 아닌가요? 중남미에서 정국이 극도로 불안해지면 고질적으로 터지는 사태가 있어요. 바로 약탈사태입니다. ​ 약탈사태는 정말 야만적인데요. 남미인들은 야만적이라는 말과도 같은 것 같아 씁쓸합니다. ​ 오늘은 약탈과 관련된 황당 범죄를 소개할까 해요. ​ 요약하자면 영화를 찍고 있는 곳에서 약탈사태가 벌어진 줄 알고 약탈에 가담했다가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된 남자의 기구한(?) 스토리입니다. ​​ ​ ​ 아르헨티나의 산 미겔 데 투쿠만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 ​이곳에선 아르헨티나의 영화감독 아구스틴 토스카노가 지금 영화를 찍고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오토바이날치기'입니다. ​ 제목만 봐도 뭔가 범죄와 연관된 영화를 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 이 영화에 약탈 장면이 나온답니다. 그래서 그 씬을 찍고 있는.. 더보기
베네수엘라에 가로수가 없어지는 이유 베네수엘라의 도시 모습이 아주 흉해지고 있습니다. ​ 회색빛 건물이 즐비한 도시에 시원함을 주는 가로수들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죠. ​ 가로수가 없는 도시! 얼마나 황량하겠어요. ​ ​상상이 안 가사는 분들을 위해 사진 1장 올립니다. ​ ​ 시위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 베네수엘라에서 반정부 시위가 100일을 넘어선 사실은 알고 계시죠? 시위가 벌어지면 시위대와 경찰은 첨예한 대립을 합니다. ​ 이 과정에서 시위대가 경찰을 막기 위해 바리​케이드를 치는데요. 여기에서 사용되는 게 바로 가로수입니다. ​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가로수이다보니까 시위대가 마구 베어서 사용하고 있는 거죠. ​ ​ ​ 특히 가로수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 곳은 마라카이보인데요. ​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지.. 더보기
카카오 열매에 감춰진 진실 카카오는 아메리카 열대지방에서 나는 열매입니다. 코코아라고 불리죠. ​ 카카오를 열어 보면 속이 하얗습니다. 그걸 파먹는데요. 특별히 맛있다고 하긴 어렵지만 기름진 ​맛이 독특하긴 합니다. ​ ​그런데 이런 카카오가 마약운반에 사용되고 있군요. ​ 아르헨티나에서 붙잡았습니다. 카카오에 코카인을 넣어 운반하던 운반책들을 말이죠. ​​ ​ '​카카오 코카인'은 아르헨티나의 국경수비대가 국경을 넘나드는 버스를 불심검문하면서 적발했는데요. ​ 볼리비아 여성 2명이 카카오를 갖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불심검문에 걸리자 워낙 긴장한 얼굴을 하길 래 국경수비대가 이상한 낌새를 잡고 수화물을 검사했는데요. ​ 여성들이 갖고 있던 수화물은 다름 아닌 카카오였어요. 그런데 카카오에 ​교묘하게 구멍이 뚫려.. 더보기
꿈은 이루어진다? 미녀와 소원 미녀가 SNS에 "당신이 꿈꾸는 판타지를 모두 이루어 드릴게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 ​판타지는 기분 좋은 공상을 뜻합니다. "당신이 상상하는 그 무엇인가를 이뤄주겠다"는 미녀, 그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는 누구라도 짐작할 수 있겠죠? ​ 그러면서 연락처까지 남겼으니 미녀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알고도 남습니다. ​ ​ ​ ​이 미녀는 알마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했는데요. 올해 24살이라고 나이까지 공개했습니다. ​ 미녀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우리 함께 해보자"라고 노골적인(?) 제안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 글을 보니 의도가 더욱 분명해집니다. ​ ​ 그런데 의외로 순진한(?) 사람들이 많았네요. ​ 미녀가 원하지 않은(?) 엉뚱한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한 겁니다. ​ ​ ​ ​ "돈을 많이 벌고 싶..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