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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아르헨티나 구치소, '월드컵 단식투쟁' 돌입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드디어 러시아 월드컵 데뷔전을 치릅니다. ​한국시간으로 16일 밤 10시 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와 D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첫 경기부터 목이 터져라 메시와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러시아엔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거리에선 벌써부터 신경전(?)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개막식이 열린 14일엔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축구팬들이 거리에서 만나 응원 맞짱을 뜨기도 했다네요. ​​아르헨티나, 페루, 콜롬비아 등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한 국가의 축구팬들이 칠레를 약올리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도 있었어요. 칠레는 러시아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죠.​​​아무튼 이렇게 남미의 축구사랑은 그야말로 '못 말려' 수준인데요. ​아르헨티나의 한 구치소에선 월드컵 .. 더보기
마약왕 브랜드 제품이 좋다고? 남미가 배출한(?) 세계적인 마약사범들이 있습니다. ​먼저 멕시코의 호아킨 구스만을 꼽을 수 있겠죠. 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교도소에 수감됐지만 땅굴로 탈​출했다가 다시 잡히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죠. ​또 다른 스타(?)로는 콜롬비아의 ​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소탕작전에서 총을 맞고 사망한 그는 생전에 엄청난 부를 누렸습니다. 자택에 개인 동물원을 만들었을 정도니까요. ​이렇게 유명한 두 사람 마약왕와 마약황제가 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페루 경찰은 최근 파이타라는 항구에서 컨테이너에 숨겨져 있던 코카인을 발견했습니다. 적발된 물량은 1150kg로 무려 4500만 달러어치였습니다. 우리돈으로 500억원에 육박하는 물량입니다. ​그런데 포장된 코카인​에 .. 더보기
베네수엘라, 대중교통이 이 꼴이 됐습니다 세계에서 원유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국가가 어딘 줄 아시나요? ​ 중동국가 같지만 원유 매장량 세계 1위 국가는 남미의 베네수엘라입니다. 석유 부자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사망한 우고 차베스가 국민에게 마구 퍼주기를 한 것도 석유를 믿고 벌인 짓이었죠. ​남아 넘치는 게 석유니까 베네수엘라에서 휘발유​는 정말 싸겠죠? ​네, 맞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에서 휘발유가 가장 싼 국가랍니다. ​ ​글로벌 페트롤 프라이시스라는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유가 정보를 제공하는 곳인데요. ​이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베네수엘라의 휘발유 값은 리터당 미화 0.01달러였습니다. 지금 원-달러 환율이 1080원 정도니까 원화로 환산하면 11원 정도가 됩니다. ​베네수엘라에선 휘발유가 생수보다 싸다는 .. 더보기
멕시코 주민들이 벌인 시장 납치사건 선거철만 되면 그럴듯한 공약을 내거는 정치인들이 많습니다. 물론 당선되면 깨끗하게 입을 닦고 말이죠. ​멕시코의 현직 시장이 이렇게 임​기를 보내고 슬쩍 퇴임하려다가 혼쭐이 났습니다. 약간은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끝까지 공약을 지키도록 압박한 멕시코 유권자들의 집념(?)은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대선과 총선 거기에다 지방선거까지 앞두고 있는 멕시코의 엘트리운포라는 곳에서 최근 벌어진 일입니다. 일단의 주민들이 시장에게 몰려가면서 사건은 벌어졌습니다. ​​시장은 알폰소 몬티엘이라는 사람인데요. 이번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아 이제 약 5개월 뒤에는 물러날 사람입니다.​그런데 이 시장이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군요. ​"엘트리운포와 외부를 연결되는 다리를 짓겠다" "도로를 깨끗하게 포장하겠다" "학.. 더보기
출산금지령 내려진 브라질 군도, 대체 무슨 일? 출산금지! 아기를 낳는 게 금지됐다는 말인데요. ​​​이 세상에 이런 금지령이 내려진 곳이 실제로 있을까요? ​​네, 그런 곳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한국에서 지구를 반바퀴 돌면 밟을 수 있는 땅 브라질에 말입니다. 출산을 금지할 만큼 사람 살 곳이 못되는 곳이냐구요? ​절대 그런 건 아니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니까요. ​​​여기는 브라질 페르남부쿠주에 있는 페르난두 데 노로냐라는 군도입니다. ​모두 20여 개의 화산섬으로 구성돼 있는 군도인데요.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 여행지로도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남미엔 아직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가 꽤나 많답니다^^)​군도에는 주민 3000여 명이 살고 있는데요. ​자연은 아름답고 사람도 많지 않고...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 조용히 쉬고 싶을 때 .. 더보기
멕시코, 참 무서운 나라네요 멕시코에서 또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네요. ​인구 1500명 정도의 작은 도시(마을?)에서 주민들이 강도들을 잡아 응징했는데 그 방법이 아주 잔인했습니다. 현장에는 경찰도 있었지만 전혀 손을 쓰지 못했는데요. ​​"멕시코, 무서운 나라​!"라는 말이 절대 헛말은 아니라는 게 실감나네요. ​​​멕시코 푸에블라주의 오리엔탈이라는 곳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경찰이 찍은 사진을 보면 ​세 사람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세 사람은 모두 강도인데요. 강도들은 한 할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어가 돈을 강탈하고 도주하다가 주민들에게 들켜버렸습니다. ​주민들은 주민들이 추격하자 공포를 쏘면서 도주했는데요. 오히려 추격하는 주민들은 늘어났습니다. 총소리를 듣고 뛰어나온 주민들이 가세한 거죠. ​​결국 강도들은 주민들에게 .. 더보기
[브라질] 머리에 칼 박히고 멀쩡한 남자 머리에 칼이 박혔지만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저벅저벅 병원으로 걸어들어간 남자가 있습니다. ​그것도 그냥 칼이 아니라 큰 마체테 칼이었는데요. 공포의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일이 실제로 벌어진 셈입니다. 그야말로 불사조 같은 남자라고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보기만 해도 끔찍하지 않나요? 살아 있는 게 기적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데요. ​이제 그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기로 하죠. ​머리에 마체테 칼이 박힌 남자는 브라질 레시페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징역형을 살고 있는 남자 페드로 페레이라(34)입니다. ​지난달 16일 페레이라는 한 통의 메시지를 전달받았습니다. ​"누군가 널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으니 찾아가 보라"라는 메시지였다는군요. ​페레이라는 만나자는 사람을 찾아갔다가 기습적인 마체테 공격.. 더보기
[아르헨티나] 10살 여자어린이 임신으로 불거진 낙태 논란 낙태에 관한 한 아르헨티나는 매우 보수적입니다. 사실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가톨릭의 영향력이 큰 남미 대부분의 나라가 사정은 비슷하죠. ​그런 아르헨티나에서 또 낙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0살 여자어린이가 임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살타라는 주에서 최근 벌어진 일인데요. ​아무 것도 몰랐던 10살 여자어린이는 심한 복통 때문에 엄마와 함께 병원에 갔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 ​ 여자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찾은 곳은 소아과였는데요. 의사가 살펴보니 이게 심상치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정밀검사를 해보라​ 했는데 임신 5개월이라는 결과가 나왔네요. ​여자어린이는 그제야 ​울음을 터뜨리면서 사실을 털어놨는데요. 알고 보니 범인은 엄마와 새살림을 차린 의붓아버지였다네요. 이런 짐.. 더보기
핸드폰 손전등 켜고 수술, 이거 실화냐?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삶이 참 편해지긴 했죠. 부작용도 있다지만 편리해진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아요. ​워낙 다목적으로 사용되는 게 스마트폰이다 보니 핸드폰이 사람을 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사건도 바로 그런 경우 중 하나네요. ​이르헨티나의 한 병원 수술실에서 간호사들이 핸드폰을 꺼내들었습니다. 한창 심장수술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말이죠. ​"정신 나간 거 아냐? 말도 안돼~​" 이런 반응이 나올 만한 일이지만 전후사정을 알고 보면 "아하~"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수술실에 전기가 나가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었거든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라플라타의 루도비카라는 병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이 병원에선 1살반 된 아이가 심장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습니.. 더보기
개구리샐러드를 파는 맛집도 있네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가면 유명한 맛집 칸사스가 있습니다. ​평소 교민들도 자주 찾는 곳인데요. 체인형이라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물론 근교에도 점포가 여럿입니다. ​​어떤가요, 상당히 규모가 있는 식당이죠? ​​체인형이라 점포가 많아서 각각이지만 대체로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입니다. 가격은 센 편이지만 음식은 맛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있는 거죠. ​​​​그런데 최근 칸사스에선 여러가지 말썽이 많았습니다. ​특히 개구리셀러드​ 사건은 현지 언론매체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이슈가 됐는데요. ​이 사건이 터진 후 칸사스를 보이콧하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하네요. ​과연 어떤 사건일까요? ​​​셀러드 한쪽을 자세히 보면 누군가(?)가 숨어 있죠? ​네~ 얼룩무늬 군복(?)을 입은 개구리가 상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