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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세상/▶ 완전황당사건사고

브래지어가 교복입니까? 아르헨티나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자속옥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등교한 한 여학생이 벌점을 받으면서 발단된 사태인데요. 여학생들은 "속옷까지 구속하려 하지 말라"며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 교생 교복을 거부하고 사복으로 등교하자" "모두 브래지어를 ​하지 말자" 등등 학생들은 투쟁 의지를 다지고 있는데요. 무슨 사건일까요?​​​사건이 벌어진 학교는 바로 이곳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레콩키스타 고등학교인데요.​이 학교 4학년, 그러니까 우리나라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한 여학생이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등교를 했다가 교장에게 걸렸습니다. ​복도에서 ​교장과 맞부닥쳤는데 그만 딱 알아 본 거죠. ​​교장은 학생에게 벌점을 주고 하루종일 점퍼를 걸치고 있게.. 더보기
미모의 여성정치인이 청부살인 당한 이유 선거를 앞두고 있는 멕시코에선 지금 정치테러가 큰 문제입니다.​​7월에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데 정치테러로 목숨을 잃은 예비후보가 78명에 달한다죠. 정말 목숨 걸고 정치해야 하는 곳이 멕시코네요. ​이번에 또 정치인이 살해됐는데요. ​알고 보니 이번엔 정치테러가 아니었습니다. 남을 죽이려다 자신이 죽고 만, 정말 황당한 사건이었어요. ​​​살해된 여성은 차세대 정치인으로 부상하던 마리벨 바라하스 코르테스입니다. 올해 25살인데 녹색환경당의 공천으로 주의원선거에 출마했습니다. 멕시코 미초아칸주에서 말이죠. ​​코르테스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건 지난 10일(현지시간)이었습니다. ​몸에선 10번이나 칼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고, 머리엔 돌에 맞은 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경찰은 "또 정.. 더보기
눈동자 색 바꾸려다 실명 위기.. 과욕의 결과 성형이 일반화한 세상이지만 눈동자 색까지 바꿀 수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군요. 아르헨티나 출신의 여자모델이 성형으로 눈동자 색을 바꾸려다가 한쪽 눈 시력을 거의 잃었습니다. 그러게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참... ​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디아 브루나(32)의 이야기인데요.​ ​사진 오른쪽이 나디아입니다. 옆에 있는 여성은 나디아의 쌍둥이 동생이구요. ​자매는 나란히 모델인데요. 이렇게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SNS에 자주 올립니다. 워낙 노출이 심한 셀카를 즐겨서 그런지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0만 명이나 되네요. ​자매는 성형을 즐깁니다. 필요하다 싶으면, 기회만 되면 성형을 하곤 SNS에 인증샷을 올리곤 했습니다. ​팔로워들은 화끈하고 당당하게 성형 ​사실을.. 더보기
베네수엘라가 지하철 운행 중단한 이유 "오늘 지하철 없습니다" ​출근하려고 나갔는데 이런 안내문이 걸려 있다면 참 난감하겠죠. 그런데 알고 보니 황당한 이유 때문이었다면 기분은 어떨까요. ​베네수엘라 미란다주의 로스테케스 지하철이 12일(현지시간) 갑자기 운행불가를 선언(?)했습니다. ​​지하철을 타러 나간 사람들은 황당한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다 발걸음을 돌려야 했는데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 ​​​바로 케이블 도둑 때문이었습니다. ​누군가 밤새 철로에 설치돼 있는 케이블을 뜯어 튄 것입니다. 전기가 들어가지 않으니 당연히 지하철이 꼼짝도 못하죠... ㅠㅠ​​​​진짜 황당한 건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로스테케스 지하철은 지난달 13일에도 케이블을 도둑맞는 바람에 운행을 못했다고 합니다. 당시 도둑놈이 뜯어간 전선은 1.. 더보기
초소 지키는 경찰, 알고 보니 인형? 이런 일을 볼 때마다 정말 어이가 없는데요. ​야간근무를 서야 할 경찰이 허수아비를 만들어 놓고 어디론가 사라졌네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브란센이라는 곳에서 최근 벌어진 일인데요. 고속도로에 있는 경찰초소를 허수아비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어설픈 인형이라고 해야 맞나요? ​​​경찰이 허수아비를 만들어 ​모자를 씌우고 조끼까지 입혀놓았습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이렇게 근무시간엔 오렌지색 조끼를 입습니다. 허수아비에게 제대로 근무를 시킨 거네요.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부활절연휴였거든요. 연휴에 근무를 하기 싫으니까 허수아비를 만들어놓고 튄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네요. ​이런 일은 남미에서 처음이 아니에요. 지난해엔 칠레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답니다. ​이런 사람들.. 더보기
가위까지 꿀꺽한 쿠바 청년 살다 보면 정말 별의별 일이 다 있지만 이런 경우도 드물 것 같네요. ​닥치는대로 꿀꺽 삼키던 쿠바 청년이 결국은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수술을 하던 의사들은 뱃속에 철로 만든 물건이 가득한 걸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살아서 병원에 간 게 기적이네요. ​​레오스바니 로페스라는 이름을 가진 32세 쿠바 청년이 기행의 주인공인데요. 청년의 뱃속에선 무려 40여 개 물건이 나왔습니다. ​이걸 늘어놓고 사진을 찍으니 이런 작품(?)이 나왔군요. ​​​​가위도 보이고 손톱깎이, 머리핀도 있는데요. 나머진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쇠로 만든 물건만 32점이 나왔다니까 청년의 나이로(32)로 계산하면 1살 먹을 때마다 쇠로 만든 물건을 1점씩 삼킨 셈이네요. ​​청년이 삼킨 물건 중 가장 긴 건 길이 11.5cm짜리.. 더보기
아르헨티나 여행할 때 조심해야 할 이것! 아르헨티나는 한국에서 정말 먼 나라지만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꾸준하십니다. ​얼마 전에도 아는 분이 1달 동안 아르헨티나를 여행하고 돌아가셨어요. 저도 가보지 못한 곳을 구석구석 다 돌아보시고 돌아가시더군요^^​그런데 요즘 아르헨티나를 여행할 때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오토바이 강도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최근에 벌어진 사건부터 소개해드릴게요. ​한 여성이 핸드폰 통화를 하고 길을 걷다가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를 만나 날치기를 당했는데요. 다행히 곧 나타난 경찰이 추적해 범인들을 잡았습니다. ​2인조는 부부였는데요. 뒷좌석에 타고 핸드폰을 날치기한 부인은 임신 8개월이었다네요. ​만삭의 몸으로 그런 범죄를 저지르다니... ​​​​​오토바이 날치기나 강도는 항상 2인조로 움.. 더보기
여자가 된 남자공무원, 도대체 왜? 요즘 공무원이 인기라죠? 정년 후에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공무원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조금이라도 더 일찍 정년퇴직하고 연금을 받아 편하게 살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ㅋㅋ​이런 꿈(?)을 이루기 위해 남자에서 여자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살타주의 세무공무원 세르히오 라사로비치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럼 이 사람의 정체부터 살펴보기로 할게요. ​ ​ ​성은 라사로비치, 이름은 세르히오가 맞구요. 그 유명한 58년 개띠네요. ​성별을 볼까요? 성별을 영어로는 sex, 스페인어로는 sexo라고 하죠. 여기에 M이라고 표시돼 있네요. 그러니까 남자가 맞습니다. ​그리고 보니 이름도 sergio네요. 스페인어에는 원칙적으로 남녀의 구분이 있다는 사실, 알고.. 더보기
패러글라이딩 충돌사고 교통사고라고 하면 땅에서만 벌어지는 일 같죠.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공중에서도 교통사고가 날 수 있군요. ​그리고 공중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상당히, 매우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의 관광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여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함께 비행하던 또 다른 관광객과 충돌하면서 바닥에 곤두박질한 건데요. 여성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네요. ​​​​사고가 난 곳은 멕시코 오악사카주의 푸에르토 에스콘디도라는 곳인데요. 바닷가입니다. ​관광지에 가면 패러글라이딩 많잖아요. 여기에선 라는 업체가 패러글라이딩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이 업체에서 낙하산을 빌려 타다가 사고를 당했어요. ​사망자는 멕시코시티에서 놀러간 43세 여자라는군요. 또 다른 관광객은 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 더보기
베네수엘라에서 감전사가 늘어나는 이유 베네수엘라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하나같이 안타까운 소식뿐입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까 벌어지는 일들인데요. 이거 정말 정부가 정신차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베네수엘라 바르가스라는 곳에서 한 남자가 전선을 훔치다가 숨졌습니다. 감전으로요. ​전기는 정말 잘못 만지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남자가 위험을 불사하고 전선을 훔치려고 한 건 구리를 내다팔기 위해서였다고 해요. 전선도둑인 셈인데... 먹고 살기 힘들어 벌인 일이니 생계형 범죄로 봐도되겠죠... ​​​​그런데 심각한 건 이런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예요. ​베네수엘라 에너지부에 따르면 전선을 훔치다 죽은 사람이 벌써 42명에 달한다는군요. ​언젠가 베네수엘라에서 동을 마구 훔쳐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더보기